기사본문

경제

가계부채에 고유가까지…소비심리 ‘먹구름’

5월 셋째주 휘발유 평균가격 1577원…연중 최고치

권지담 기자 입력 : 2018-05-23 20:19수정 : 2018-05-23 21:57

SNS 공유하기


<앵커>
늘어나는 가계 빚 만큼,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는 건 바로 물가입니다.

그런데 물가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보도에 권지담 기자입니다.

<기자>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577원으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15년 7월 이후 34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10개월 만에 리터당 150원 가까이 오르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권용희 / 경기도 고양시 : 소비자 입장에서 가계에 부담이 많이 되는건 사실이죠.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자가 횟수를 줄이지 않을까…]

[조성익 / 서울시 동작구 : (유가 지출이) 출퇴근용으로 했을 때, 저희 가계에 20~30% 정도 차지하죠. 운전하지 말아야겠구나…]

중동 정세 불안과 베네수엘라 경제제제 그리고 석유수출기구OPEC의 감산합의 등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꼽힙니다.

문제는 앞으로 국제 유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조상범 / 대한석유협회 팀장 :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2~3주 후에 국내 유가도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IB 등 국제투자기관들은 국제유가를 배럴당 90~100달러 수준까지도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가상승이 물가인상, 소비둔화로 이어질 경우 우리 경제는 본격적인 침체기로 접어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로 오르면, 실질국내총생산은 0.96%, 소비는 0.81%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까지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SBSCNBC 권지담입니다.   

입력 : 2018-05-23 20:19 ㅣ 수정 : 2018-05-23 21:57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