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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3년 반만 다시 포토라인에…“물의 일으켜 죄송”

또 고개숙인 조현아…‘도우미 불법고용’ 의혹

권지담 기자 입력 : 2018-05-24 17:49수정 : 2018-05-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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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이후 피의자 신분으로 또 조사를 받았습니다.

필리핀 출신의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한 혐의 때문인데요.

다음 주에 어머니 이명희 씨까지 소환되면 한진 총수 일가 세 모녀가 모두 '갑질논란'으로 포토라인에 서게 됩니다.

권지담 기자입니다.

<기자>
조현아 전 부사장이 무거운 얼굴로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들어섭니다.

조 전 부사장은 연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2014년 12월 땅콩회항 사건 이후 3년 반만입니다.

[조현아 / 대한항공 전 부사장 :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기자 : 3년 만에 다시 포토라인에 섰는데 국민들께 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조 전 부사장은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위장해 취업시킨 뒤,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재외동포나 결혼이민자가 아닌 신분의 외국인을 불법으로 고용하면 출입국관리법에 위반됩니다.

출입국당국은 20여 명의 가사도우미들이 약 10년 동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 전 부사장의 집에서 일한 것으로 보고, 이명희 이사장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이 이사장은 다음 주 월요일 직원 폭언·폭행 혐의로 경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한편 관세청은 이명희 이사장, 조현민 전 전무에 이어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해서도 밀수와 탈세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로써 대한항공 세 모녀는 모두 출국금지되고, 경찰의 소환조사를 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SBSCNBC 권지담입니다.   

입력 : 2018-05-24 17:49 ㅣ 수정 : 2018-05-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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