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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vs 금감원…감리위 3차까지 갈듯

삼성바이오 2차 감리위…사활건 공방

박규준 기자 입력 : 2018-05-25 17:59수정 : 2018-05-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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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혐의 관련 2차 감리위원회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두 번째 감리위원회가 아직도 진행중이죠?

<기자>
네, 오전 10시30분에 시작된 2차 감리위원회 회의가 7시간을 넘기며 현재까지 진행중인데요.

2차 감리위는 오전 8시에 감리위원들이 금융위에 먼저 도착해, 대심제 진행 방식에 대해 논의를 했는데요.

뒤이어 대심제 양측인 금융감독원 직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원들이 입장했습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9시40분 정도에 입장했는데요. 

기자들이 질문이 쏟아졌지만, 묵묵부답으로, 감리위가 열리는 16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오늘(25일) 2차 감리위는 재판처럼 양측이 동시에 배석해 주장과 반박을 하는 대심제로 열리는 만큼, 공방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감리위는 금감원과 삼성바이로직스 양측간 대심을 갖고, 필요시엔 외부감사인인 삼정, 안진회계법인과의 3자간 대심도 진행합니다.

오늘 감리위는 저녁 6~7시 정도에 끝날 예정이라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앵커>
2차 감리위 핵심 쟁점은 어떤건지 궁금하거든요?

<기자>
네,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기준을 변경해, 가치를 고의적으로 부풀렸는지 여부입니다.

고의적인 분식회계라는 게 금감원 판단입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에피스에 공동투자한 미국 바이오젠이 지분 49.9%까지 보유할 수 있는 콜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지배력을 상실할 수 있어, 관계회사로 변경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더욱이 1차 감리위원회가 끝나고, 바이오젠이 다음 달 29일까지 바이오에피스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 부분이 바이오로직스 측에 얼마나 유리하게 작용할지도 관건입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2015년도엔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을 높게 볼만한 근거가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앵커>
감리위 일정과 함께 최종 제재 수위는 언제쯤 결정이 나는 건가요?

<기자>
네, 금융위는 오늘 2차 감리위에선 결론을 짓기가 힘들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31일 열리는 3차 감리위에서,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는 계획인데요.

감리위가 31일 결론을 내리면,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분식회계 여부와 제재 수위를 결정짓게 됩니다.

증선위도 여러 차례 열릴 수 있는데요,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의 경우 최종 결론을 내리기까지 감리위와 증선위를 각각 3번씩 열었습니다.

과징금 5억 원 이상이면 금융위 의결까지 거쳐, 제재 수위가 최종 확정됩니다.

지금까지 SBSCNBC 박규준입니다.   

입력 : 2018-05-25 17:59 ㅣ 수정 : 2018-05-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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