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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잠자는 연금저축 4조 원…‘통합연금포털’에서 확인하세요

연금저축 계좌 673만개·적립금액 122조 원

이한라 기자 입력 : 2018-05-25 18:12수정 : 2018-05-2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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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후를 대비해 연금 저축 가입한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수령일이 지나도록 찾아가지 않은 연금저축이 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한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전체 연금저축 계좌 수는 672만 8천여 개.

적립 금액만 120조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이들 계좌 중 72만 3000개가 연금 수령 개시일이 지났고, 28만 2000개의 계좌는 수령 신청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4조 원에 달하는 연금이 지급되지 않은 겁니다.

연금저축은 받는 날이 됐을 때 가입자가 금융회사를 방문해 직접 신청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입자의 일부는 연금을 언제 받는지 잘 모르고, 아예 연락이 두절돼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연금저축 가입자가 지급 보류를 요청하거나 압류나 약관대출 등으로 지급 제한을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미신청된 계좌는 은행권이 18만 7000개, 적립금 규모는 생명보험이 1조 6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 금융감독당국은 금융회사가 가입자들에게 연금을 받는 날짜를 적극 안내하도록 유도하고, 영업점 방문 없이도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진 / 금융감독원 연금금융실 팀장 : 현재 영업점 방문해지만 가능한 구 개인연금저축 소액계좌를 각 금융회사 홈페이지 등 비대면채널을 통해서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미수령 연금저축 금액은 통함연금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이한라입니다.  

입력 : 2018-05-25 18:12 ㅣ 수정 : 2018-05-2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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