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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의 비하인드] ‘닮은 듯 다른’… 배우들의 ‘재회’, 드라마 속 또 다른 재미 코드

김재윤 기자 입력 : 2018-05-26 13:21수정 : 2018-05-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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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SBS funE | 김재윤 기자] ‘닮은 듯 다른, 그래서 더 매력있는…’

최근 드라마들의 관전 포인트가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재회’다. 이전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던 배우들이 다음 작품에서 다시 만나 더욱 무르익은 시너지를 발산하기도 하고, 과거 합을 맞추던 배우들이 다시 커플로 만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재미도 준다.

최근 눈에 띄는 재회커플로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의 이미숙과 박지영, 그리고 이미숙과 장혁을 꼽을 수 있다. 서숙향 작가의 전작 ‘질투의 화신’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배우는 ‘기름진 멜로’를 통해 2년 만에 재회했다.

이미숙은 어리숙한 재벌가 사모님이자 의문의 할머니 등 1인 2역으로, 박지영은 이미숙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중식 셰프로 변신한 인물을 연기 중이다.

이미숙은 사모님&할머니의 극과 극 비주얼뿐만 아니라 표정과 눈빛, 말투까지 두 얼굴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박지영도 트레이드마크인 세련미를 잠시 내려놓고 남자보다 더 마초 같은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미숙과 장혁은 최근 종영한 MBC ‘돈꽃’에서 서로에게 칼날을 겨누며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그런 두 사람이 약속이나 한 듯 바로 다음 작품에서 다시 만났고, 연기변신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다시 한번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한편, 남궁민과 황정음은 지난 2011년 MBC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7년 만에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에서 재회하며 다시 호흡을 맞추고 있다.

7년 전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풋풋하고 따뜻한 모습을 그린 두 사람은 ‘훈남정음’에서는 티격태격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24일 첫 주 방송에서 악연을 이어나갔다. 극 중에서도 거듭되는 재회로 재미를 더한 것.

이에 대해 한 방송관계자는 “배우들이 재회함으로서 제작진에게는 안정감을 시청자들에게는 친숙함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과거 호흡을 맞춰 본 배우들끼리의 만남이기에 연기 시너지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전작과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거나, 전과 다른 인물관계도로 인해 전작과 자연스러운 비교도 된다”며 “이런 다른 점들을 찾아보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라고 덧붙였다.
     

입력 : 2018-05-26 13:21 ㅣ 수정 : 2018-05-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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