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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이명희·조현아 母女 ‘초조한 하루’…다음은 조양호·조원태 父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수백억대 상속세 ‘탈루’ 혐의

우형준 기자 입력 : 2018-06-04 20:32수정 : 2018-06-0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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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씨의 구속 여부가 곧 결정됩니다.

또 딸 조현아 씨도 탈세 등의 혐의로 세관 소환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취재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산업부 우형준 기자 나와있습니다.

우형준 기자, 이명희 씨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 먼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이 씨에 대한 혐의는 폭행, 특수상해, 특수폭행 등 모두 7가지입니다.

현재 이명희 씨는 10시 20분에 도착을 했고, 두 시간동안 법원에서 소명을하고 현재 서울구치소에서 구속여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전 이사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4일) 밤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오전 법원 출석당시 이명 씨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명희 / 조양호 회장 부인 : (누구한테 죄송하다는 건가요?) 여러분께 다 죄송합니다.]

<앵커>
구속 영장이 발부될 가능성, 어느정도입니까?

<기자>
이번 사건이 구속수사 사안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견해가 엇갈립니다.

일각에서는 일단 혐의 자체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러니까 구속수사까지 할만한 사유는 아니다라는 의견도 있고요.

반면에 구속사유, 이명희 씨가 피해자를 회유하려고 하는 정황이 있었다는 점, 그러니까 증거인멸 가능성에서 구속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관련해서 전문가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강신업 / 변호사 :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있고, 또 혐의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도주의 우려가 볼 여지도 있거든요. 종합하면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도 충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명희 씨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전무도 세관당국에 출석을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오전 10시쯤 인천본부세관에 도착했는데요.

조 씨의 혐의는 밀수와 탈세입니다.

조 전 부사장은 해외에서 구매한 고가 명품들을 대한항공을 이용해 관세를 내지 않고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현재 한진일가 혐의에 대한 조사, 어떤 것들이 남아있나요?

또 이렇게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면서 그룹 경영은 제대로 되는 건지도 궁금한데요?

<기자>
지금까지 수사 대상은 세모녀에게 집중됐습니다.

오늘 교육부가 아들 조원태 사장에 대해 부정편입 현장조사에 나가면서 이제 조양호 회장만 남았습니다.

조양호 회장 역시 아버지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의 재산 증여 과정에서 해외재산을 신고하지 않아 수백억 원대에 달하는 상속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외밀수 의혹과 함께 비자금 조성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에서는 한진일가들의 여러 비리의혹과 관련한 조사가 적어도 한두달 더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일부에서는 조 회장 일가가 아니라 그룹의 경영이 너무 큰 리스크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물컵 투척 갑질 의혹 때문에 대표적인 국적항공사가 뿌리째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입니다. 

과연 총수일가에 대한 각종 수사와 그룹의 경영 상태가 어떻게 균형점을 찾아갈지는 지금부터 또다른 논란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우형준 기자 계속해서 취재바랍니다.    

입력 : 2018-06-04 20:32 ㅣ 수정 : 2018-06-0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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