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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트럼프 “회담 잘 되면 김정은 美에 초대…종전 합의 가능”

SBSCNBC 입력 : 2018-06-08 09:08수정 : 2018-06-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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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 시각 세계' - 박세정

◇ 트럼프 "회담 잘 되면, 김정은 초대"


미일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잘 되면 김정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전쟁의 종전 합의 가능성을 밝혔다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잘 안 되면 회담장을 걸어나올 준비가 돼있다"며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를 분명히 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과 관련한 질문에는 따뜻한 안부 내용이었다고 답했습니다.

◇ "비핵화, 단계적 해법으로"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이슈가 바로 비핵화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를 해결하겠다"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비핵화 방식에 관련해서는 '일괄 타결 방식'이 아니라, 여러 번의 회담을 거쳐 성사시키는 '단계적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회담 준비 상황에 관해서는 "모든 준비가 됐다. 김정은 위원장도 오랫동안 회담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과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 위원장이 CVID를 위해 결단을 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북미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추구하는 CVID를 공동합의문에 명기하는 문제를 놓고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도 현재의 핵 추구 모델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비핵화를 둘러싼 양측의 인식차가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볼턴도 함께 싱가포르行"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기자들에게 "볼턴 보좌관이 이번에 싱가포르에 가서, 현지에서 진행되는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김영철 부위원장과의 회동에 존 볼턴이 불참하면서, 이번 회담에서 배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는데요.

앞서 CNN은 지난달, 볼턴 보좌관이 비핵화에 대해 '리비아 모델'을 주장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격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백악관이 볼턴 보좌관이 싱가포르에 함께 간다는 발표를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카드'가 될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싱가포르, 대북 제재 일시 완화

싱가포르 정부가 6·12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북한에 대한 무역 제재를 일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지난해 11월부터,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에 동참해서 북한과의 교역을 전면 중단했었죠.

싱가포르 통상산업부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북한 대표단에 대해, 정상회담 준비와 진행에 필요한 화물의 수출입과 환적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 가능성도 점쳐졌었는데요.

물론 아직 확정할 수는 없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북미정상회담이 나흘밖에 남지 않았는데, 미국의 초청장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죠.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싱가포르를 방문할 경우 경호와 의전을 논의할 기간이 이미 지났다"며, "싱가포르에서 3국 정상이 종전선언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습니다.

 

입력 : 2018-06-08 09:08 ㅣ 수정 : 2018-06-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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