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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궐련형 전자담배, 일반담배보다 ‘타르’ 더 많다…발암물질도 검출

SBSCNBC 입력 : 2018-06-08 09:16수정 : 2018-06-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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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1급 발암물질이 5종이나 검출됐고, 일부 제품에서는 일반 담배보다 더 많은 타르가 검출됐습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식약처가 유해성을 분석한 궐련형 전자담배는 필립모리스사의 '아이코스', 브리티쉬 아메리칸토바코의 '글로', KT&G의 '릴' 등 3개 제품입니다.

이들 제품에서는 0.1밀리그램에서 0.5밀리그램 사이의 니코틴이 검출돼 일반 담배와 비슷한 수준의 니코틴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장열 /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 : 궐련형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은 일반 담배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 궐련형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님을 보여주었습니다.]

타르는 일반 담배보다 더 많이 검출됐습니다.

아이코스와 릴 등 2개 제품에서는 평균 9.3밀리그램과 9.1밀리그램이 검출돼, 일반 담배보다 타르 함유량이 더 많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포름알데히드와 벤젠 등과 같은 국제암연구소에서 분류한 인체 발암물질 5종도 검출됐습니다.

담배 연기와 직접 접촉하는 기관지와 폐는 물론 중추 신경계까지 손상을 가져오는 독성 물질입니다.

[임민경 /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 : 궐련형 전자담배의 니코틴, 타르 그리고 그 밖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 이것만으로도 인체 중독성과 위해성이 있음을 우리가 이야기할 수 있고요.]

식약처는 세계보건기구 WHO 연구자료 등을 종합해도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근거는 없다며, 특히 간접흡연으로 인한 위해성이 심각하다고 판단하는 만큼,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는 12월부터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흡연 경고 그림을 부착할 방침입니다.

한편 식약처 분석결과에 대해 담배 업계는 타르 함유량에 대한 단순 비교는 적절하지 않으며, 배출물의 구성성분과 유해 물질량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입력 : 2018-06-08 09:16 ㅣ 수정 : 2018-06-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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