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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행권 1분기 부실채권비율 감소…지방은행 건전성은 악화

신규 부실채권, 전 분기보다 약 2조 원 줄어

이대종 기자 입력 : 2018-06-08 17:44수정 : 2018-06-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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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따지는 지표 중 하나가 부실채권 비율입니다.

자신들이 대출을 하고, 제대로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 얼마인지를 따져보는 것인데요.

올해 1분기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율이 조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대종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3월 말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은 1.18%.

전 분기에 비해 0.01%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하향세가 더 뚜렷합니다.

그만큼 은행들의 건전성이 좋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규 부실채권은 3조 9천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조 원 가까이 줄었는데,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기업대출 문턱을 높힌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지방은행은 사정이 좋지 못합니다.

부실채권 비율이 같은 기간 0.03% 포인트 상승해, 1%를 넘어섰고, 시야를 지난 1년으로 넓혀봐도 부실이 늘어난 모양새가 뚜렷합니다.

창원이나 통영, 거제 등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등 조선업계 구조조정의 여파가 컸는데, 이렇게 지역내 유력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자 해당 지역 지방은행들의 건전성도 동반해서 나빠진 겁니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크게 늘어나 앞으로 상당 기간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커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3월 말 기준 현재 가계부채 규모는 1468조 원으로 우리나라 GDP, 약 1811조 원의 81%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SBSCNBC 이대종입니다.   

입력 : 2018-06-08 17:44 ㅣ 수정 : 2018-06-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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