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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그것이 알고 싶다’ 日서 발생한 韓 여성 실종 사건 ‘의심은 가지만…’

이정아 기자 입력 : 2018-06-10 10:50수정 : 2018-06-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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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SBS funEㅣ이정아 기자]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일본에서 발생한 한국인 여성 실종 사건을 조명했다.

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16년 7월, 일본 후쿠시마현의 인적 드문 작은 마을에서 박꽃수레라는 이름을 가진 43세 한국인 여성이 실종된 사건을 다뤘다.

잠시 외출을 한 것 같은 어수선한 집안과 의문스러운 행적들은 그녀의 실종이 단순 가출이 아님을 짐작케 했다.

박 씨가 실종된 후 그녀의 가족들은 백방으로 행방을 찾았다.

그러던 중 가족들은 뜻밖의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가족들 몰래 일본에서 두 번의 결혼과 한 번의 이혼을 했던 것이다.

제작진은 그녀가 실종된 뒤 그녀의 두 번째 남편을 수소문해 찾았으나 그는 이미 박 씨가 실종되기 3개월 전 사고사한 뒤였다.

박 씨의 행방이 묘연해진 후 남은 것은 그녀가 한국에 남겨 두고 간 물건들뿐이었고 그 중에 48통의 편지가 있었다.

발신인은 오래 전 그녀와 만남을 가졌던 A 씨였다. 그는 그녀가 실종 직전 마지막으로 만난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제작진은 A 씨 주변에서 사라진 사람이 박 씨 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2010년 6월 일본 미야기현 대나무 숲에서 사체로 발견된 한국인 유학생 B 씨는, 2008년 10월 흔적 없이 실종됐다.

그리고 실종 전, B 씨의 주변을 맴돌던 A 씨의 흔적이 발견된다.

더욱 의문스러운 것은 박 씨가 갖고 있던 48통의 편지 속에 B 씨가 언급됐던 것이다.

박 씨와 A 씨는 B 씨의 실종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48통의 편지는 두 사건의 열쇠가 될 것인가.

의심은 가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는 사건이다.

박 씨를 찾기 위해 그녀의 고령의 아버지는 일본 땅에서 연신 고개를 숙이며 혹여나 딸의 행방을 알고 있는 이가 있을까 전단지를 돌린다.

국경을 넘는 공조 수사의 중요성과 함께 박 씨의 행방을 찾는 이번 방송이 향후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되고 공조 수사에 있어 개선 방향을 제시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appy@sbs.co.kr    

입력 : 2018-06-10 10:50 ㅣ 수정 : 2018-06-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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