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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북미회담 앞두고 중·일·러 ‘동상이몽’…주변국, 외교전에 사활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6-11 08:49수정 : 2018-06-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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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이번 북미 정상회담은 두 당사자 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러시아에게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치열하게 자국의 이해득실을 따져보고 각 상황을 대비하는 각 나라별 상황을 이승희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기자>
한반도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 러시아는 패싱 우려 속에 외교전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미 찰떡공조를 과시했습니다.

한반도 정세를 둘러싸고 미국이 주도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공조 체제를 강화한 것입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직접 백악관을 찾아가 이번 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언급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갈등이 해결되면 일본도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와 경제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교도통신은 이미 일본 정부가 오는 14일부터 몽골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서 북한과의 비공식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변국들은 이번 북미회담을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미국의 관계 개선으로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력이 약화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외교적 입지가 축소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과 러시아, 일본의 언론이 이곳에 대거 자리를 잡고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들 나라들이 향후 어떤 외교적 행보를 보이느냐는 이번 회담의 또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SBSCNBC 이승희입니다.
  

입력 : 2018-06-11 08:49 ㅣ 수정 : 2018-06-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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