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글로벌

G7 정상 “보호무역주의 배격”…트럼프 “공동성명 거부”

SBSCNBC 입력 : 2018-06-11 09:12수정 : 2018-06-11 09:12

SNS 공유하기


■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종합' - 박세정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로 가기 전에 G7 회의에 참석했죠.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번 선진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는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아나운서>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즉 G7이 우려 속에 막을 내리면서,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9일 서방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캐나타 퀘벡주에서 "보호무역주의와 관세장벽을 배격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먼저 회담장을 떠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공동성명을 거부한다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CNN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을 위한 여정에서, 유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위함일 것"이라고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앵커>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G7 정상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아나운서>
G7 정상들은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을 전면 비판했습니다.

우선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서로를 비판하며 설전을 벌였는데요.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캐나다가 미국의 알루미늄, 철강 관세 폭탄의 표적이 된 것은 동맹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를 향해 "회의 때는 온화하게 행동해 놓고 자신이 떠난 이후에 기자회견을 하다니, 정직하지 못하고 나약하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트뤼도 총리를 향해 "우리 등에 칼을 꽂았다. 미국을 배신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에 유감을 표명했는데요.

메르켈 총리는 "유럽연합은 미국의 철강, 알루미늄 관세에 맞춰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메르켈 총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G7 정상회의 이틀 째"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는데요.

이 때 올린 사진이 균열된 G7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한 G7 체제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이었습니다.
   

입력 : 2018-06-11 09:12 ㅣ 수정 : 2018-06-11 09:12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