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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역단체장 14곳·국회의원 재보선 11곳 ‘싹쓸이’

SBSCNBC 입력 : 2018-06-14 09:04수정 : 2018-06-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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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지방선거 브리핑' - 명민준, 장연재

전국 동시지방선거 브리핑입니다.

소중한 한표 행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국 최종 투표율이 60.2%로 잠정 집계되면서 23년 만에 60%의 벽을 넘었고,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한마디로 민주당과 진보진영의 압승, 보수의 침몰이었는데요.

그 결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국 광역단체장 당선 상황입니다.

시장과 도지사 등 총 17개 지역에서 민주당이 14개 지역을 가져갔습니다.

서울, 경기도, 인천 수도권 세곳을 모두 민주당이 가져갔고 텃밭으로 볼 수 있는 대구와 경북, TK는 자유한국당이 승리했습니다.

경남은 접전 끝에 김경수 후보가 승기를 가져갔고, 제주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재보선, 국회의원 투표는 국회의 12개의 의석을 놓고 싸웠는데요.

민주당이 11곳을 싹쓸이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함께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야당은 단 1석의 의석도 확보하지 못하며 참패했습니다.

충북 제천단양은 자유한국당이 유일하게 접전을 펼치다 이후삼 후보가 당선됐고, 경북 김천에서 최대원 후보가 무소속으로 당선됐습니다.

민주당이 총 11석을 얻으면서 후반기 국회 의석수는 여야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129석, 한국당은 113석으로 후반기 국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민주당이 기초단체장과 교육감까지 휩쓸었습니다.

총 226곳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민주당이 148곳에서 승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목표치 100명을 훌쩍 웃돌았는데요.

특히 험지로 꼽혔던 강남3구와 부산지역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했습니다.

자유한국당 59명, 민주평화당 5명, 그리고 15명의 무소속 후보들이 기초단체장에 당선됐습니다.

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성향이 두드러졌습는데요.

17개 시도 중에서 13곳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됐습니다.

그럼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슈가 됐었던 광역단체장입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건 역시 경기지사죠.

김부선 스캔들, 형수님 욕설 논란에도 두배 가까운 득표율로 경기도지사직을 거머쥐었습니다.

성남 시장에서 이제 경기도지사로 도약에 성공했습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에서 조사까지 받은 김경수 후보는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와 마지막까지 초박빙의 접전을 펼쳤는데요.

52.2%의 득표를 얻으며 경남 도지사에 당선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시장 3선을 하게된 박원순 시장입니다.

50%가 넘는 지지율로 상대편인 김문수, 안철수 후보를 제치고 시장 자리를 수성했습니다.

각 후보마다 희비가 엇갈리는데요.

박원순 시장은 여유있게 승리하면서 차기 대권 가도에도 탄력이 붙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안철수 후보는 당이 총력을 기울였던 서울시장에서 3등을 기록하면서 향후 거취도 불투명해졌습니다.

국회의원 선거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격전지였던 송파을에서는 문재인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최재성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배현진 전 앵커가 홍준표 키즈라는 이름표를 등에 업고 지지를 호소했지만 저조한 득표율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서울 노원병에선 민주당 김성환 후보가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습니다.

재선 노원구청장 출신이죠.

높은 득표율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반면 공천 갈등을 이겨내고 선거에 나선 바른미래당 이준석 후보는 또 한번 고배를 들었습니다.

2위에 그치며 27.2%의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감입니다.

서울시 교육감은 현직 교육감인 조희연 후보가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교육감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현직 프리미엄과 높은 인지도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조 교육감은 자사고 외고에 대한 폐지를 주장하는 진보성향 인사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초반 판세와 같이 정부, 여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이 막판까지 영향을 끼쳤습니다.

민주당은 기초단체장, 국회의원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고, 반대로 제3당의 입지를 놓고 경쟁했던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정책과 공약보다는 상호 비방과 스캔들로 얼룩져 큰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앞으로는 정책을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클린선거가 될 수 있도록 후보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브리핑이었습니다.   

입력 : 2018-06-14 09:04 ㅣ 수정 : 2018-06-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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