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금융

이주열 “美 금리 인상, 국내시장에 주는 충격 제한적”

김성현 기자 입력 : 2018-06-14 11:35수정 : 2018-06-14 11:35

SNS 공유하기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우리나라와 미국 금리가 최대 0.5%p까지 벌어지면서 급격한 외국 자본 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정책금리 역전만으로는 유출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오늘(14일) 오전 각각 회의를 열고 후속조치를 논의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현 기자, 한국은행과 우리 정부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반응이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뉘앙스로 발언을 했는데요.

이 총재는 미국의 정책금리인상이 국내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도 오늘 오전 8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번 연준 결정에 따른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다만 미국 금리 인상 여파가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도 오늘 오전 8시 30분 허진호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는데요.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미국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다는데 우리도 마냥 손놓고 있을 상황은 아닌 듯 싶은데요.

<기자>
이미 미국과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금리 격차는 0.5%포인트로 벌어졌는데요.

만약 미국 금리가 하반기에 두 번 오르게 된다면 격차는 1%포인트까지 벌어지고, 우리 금융시장에서 해외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언제 올릴지가 관심사인데요.

이주열 총재는 지난 12일 한국은행 창립 기념사에서 올해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은 시사했습니다.

다만 인상 시기에 대해선 뚜렷한 신호를 주지 않는 등 신중한 모습이었는데요.

이에 따라 한은이 고용 등 경제지표 개선 여부 등을 살펴본 뒤 오는 8월 정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한국은행의 고민이 적지 않죠?

<기자>
네, 1500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가 가장 큰 고민인데요.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더라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시중금리 상승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가계대출의 70% 정도가 변동금리 대출로 구성돼 있어 금리 인상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금리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업권별, 차주별 스트레스 테스트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성현입니다.    

입력 : 2018-06-14 11:35 ㅣ 수정 : 2018-06-14 11:35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