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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취업자 수 8년 만에 최악…‘고용 쇼크’ 결정적 이유는?

김동우 기자 입력 : 2018-06-15 17:12수정 : 2018-06-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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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7만 2천명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8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충격적이라며, 자신을 포함한 경제팀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석달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던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 달에는 7만명대까지 추락했습니다.

2010년 1월 만명이 줄어든 이후, 8년 4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표입니다.

취업자 증가 폭이 넉달 연속 10만명대에 머물거나 더 낮아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고용 부진이 고용 충격에 결정적이었습니다.

조선업,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 여파로 제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7만 9천명 줄며,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4월 3만 4천명이 늘었던 건설업 취업자는 집중호우로 일용직이 줄면서 4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빈현준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제조업이라든지 건설업이라든지 이런 쪽에서의 업황 부진들이 전체 취업자 증가폭 둔화를 이끌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나 이런 것들로 인해 건설업 중심의 일용직이 감소(했습니다.)]

도소매, 숙박음식업종 등 서비스업종 취업자는 10만명 넘게 줄었습니다.

서비스업종 취업자는 최저임금이 오른 지난 1월 이후 매달 큰 폭으로 줄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4%를 기록해, 5월 기준으론 2000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청년층 실업률은 10.5%로, 1년 전보다 1.3%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6월이었던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일정이 5월로 앞당겨지면서, 경제활동 참가인구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부는 긴급 현안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고용동향 내용이 충격적이라며 본인을 포함한 경제팀 모두가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SBSCNBC 김동우입니다.  

입력 : 2018-06-15 17:12 ㅣ 수정 : 2018-06-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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