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경제

경총 “자진 사퇴하라”…송영중 부회장 “그럴 생각 없다”

이대종 기자 입력 : 2018-06-15 17:24수정 : 2018-06-15 17:24

SNS 공유하기


<앵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송영중 부회장을 둘러싼 내홍이 번지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등의 문제를 두고 송 부회장과 경총 회장단이 이견 보이면서 거취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는데요.

이런 엇박자가 고스란히 외부에 드러났습니다.

이대종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오늘(15일) 오전 송영중 부회장 경질 문제를 두고 회장단 회의를 열었습니다.

결론은 "이번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유감"이라면서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내렸습니다.

자진사퇴할 시간을 주겠다는 뜻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 : '용퇴할 수 있는 길을 터 준 것이다'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고요.]

하지만 송영중 부회장은 자진사퇴 불가 입장을 확실하게 밝혔습니다.

"자진사퇴 권고를 받지도 않았고, 자진사퇴할 생각도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상근부회장에 대한 해임 절차가 별도로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총회에서 해임을 승인하는 방안이 그나마 해결 방안 중에 하나로 꼽힙니다.

따라서 다음 달 초에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송 부회장 경질 안건이 다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송 부회장을 둘러싼 경총 내홍이 앞으로 최소 2주 이상 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송 부회장은 최근 최저임금 문제를 놓고 노동계 요구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경총 수뇌부와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손경식 회장은 지난 11일 송 부회장의 직무를 정지시켰고 자진사퇴를 종용했지만, 송 부회장은 사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SBSCNBC 이대종입니다.

입력 : 2018-06-15 17:24 ㅣ 수정 : 2018-06-15 17:24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