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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총리실·원안위, ‘라돈침대’ 수거 동참…“집배원 노고 감사”

오토바이·택배 차량으로 수거…방사선 수치 중간중간 점검

SBSCNBC 입력 : 2018-06-16 15:04수정 : 2018-06-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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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집배원들이 16일 '라돈 침대' 논란이 빚어진 대진침대 매트리스의 집중수거에 나선 가운에 국무조정실(총리실)과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수거활동에 동참했다.

앞서 총리실은 민간업체를 통한 매트리스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전국 물류망을 갖춘 우정사업본부에 수거를 요청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주말 이틀간 우체국 직원 3만명과 차량 3천200대를 투입해 일괄 회수에 나섰다.

평일에는 기존 업무가 바쁘기에 주말을 활용한 것이다.

이에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의를 해온 총리실 담당자들이 먼저 "집배원들 노고에 우리도 동참하자"고 제안했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장, 최창원 국조실 경제조정실장 등 총리실과 원안위 간부 30여명이 자원해 이날 수거작업에 나섰다.

오토바이 2대(2명)와 택배 차량 1대(3명)에 나눠 탄 5명이 한 팀을 이뤘고, 수거작업은 신속하게 진행됐다.

작업에 참여한 총리실과 원안위 간부들은 관리·감독이 아닌 각 팀에 1명씩 배치돼 집배원들과 같이 일했다.

오토바이에 탄 작업자들이 먼저 매트리스 수거 대상 아파트·주택으로 가서 매트리스를 제대로 포장해서 내놨는지 확인하고, 수거번호 표지를 부착한 뒤 택배차량 작업자에 전화하면 택배차량이 달려와 실어가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원안위는 전국의 수거거점 27곳과 집하장에 인력 160여명과 휴대용 방사선 계측장비 200여대를 지원, 중간중간 방사선 노출 검사를 실시했다.

방사선 측정 결과 매트리스 주변, 매트리스를 실은 택배 차량 내부 등의 측정값에 차이가 거의 없었다고 총리실 관계자는 전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오전 작업 후 "정부가 나선 것은 대진을 도와주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 불편·불안을 하루빨리 해소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며 "집배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18-06-16 15:04 ㅣ 수정 : 2018-06-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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