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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orea Report] 한국은 가상화폐 광풍…“블록체인 향상의 걸림돌은 처리 속도·확장성”

김영교 기자 입력 : 2018-06-18 15:28수정 : 2018-06-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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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 Report

<김영교 / SBSCNBC 기자> 
Recently in South Korea, it seems like not a day goes by without a news report about cryptocurrencies.

최근 한국의 뉴스 보도나 신문 지면에서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이야기가 빠지는 날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The country’s 50 million residents represent less than 1% of the world’s population. But they’re responsible for 30% of all cryptocurrency trading.

한국의 인구는 5000만명으로 전세계 인구의 1%에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가상화폐 투자에 있어서는 한국이 30%를 차지합니다.

After crypto mania swept the nation, about 3 million people in South Korea are estimated to have invested in digital currencies.

그야말로 광풍인데요. 가상화폐 투자자가 이미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It’s considered the hottest asset class right now. And South Korea has become a market mover. Many South Koreans have embraced bitcoin, with cryptocurrency trading igniting their investment appetite.

전 세계에서 가상화폐 투자 열기가 가장 뜨거운 시장은 한국이라는 외신 보도가 있었을 정도인데요. 고위험 고수익의 자산이 부족했던 한국 시장에서 투기 성향의 자본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Young people in their 20s and 30s are making hopeful bets on cryptocurrencies as their nation’s youth unemployment rate remains high.

특히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는 요즘, 2~3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가상화폐 시장에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하는데요.

In early May, Seoul prosecutors raided South Korea’s top cryptocurrency exchange, Upbit… Suspecting it had been pretending to hold virtual currencies it didn’t actually have.

지난 5월 검찰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The company allegedly allowed the trading of cryptocurrencies it didn’t own through its system, which indicated the coins were in its possession.

검찰에 따르면 업비트는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전산상으로 있는 것처럼 '허위 충전'해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Upbit is suspected of so-called “paper-trading” because the actual amount of cryptocurrency it had access to is estimated to be considerably smaller than the amount of cryptocurrency traded on its exchange platform.

업비트는 가상화폐를 전자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코인 지갑'에 실제 가상화폐를 보유하지 않고 '장부상 거래'를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The prosecutors’ investigation into Upbit came about a month after the arrest of the CEO of Coinnest, another major cryptocurrency exchange in South Korea.

이번 압수수색은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네스트의 대표가 횡령과 사기 혐의로 구속된 지 한 달 만입니다.

A series of prosecution probes into the exchanges effectively hurt the overall credibility of the industry.

이같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이어지면서, 국내에서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는 많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Welcome to Korea Report, where we deliver the latest on Korean culture, business and technology from the heart of Seoul. In this edition, we’ll take an in-depth look at the state of South Korea's blockchain industry.

코리아리포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희는 서울에서 한국의 문화와 산업, 그리고 기술과 관련한 최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저는 김영교입니다. 이번 코리아리포트에서는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심도있게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In line with the global wave of regulations, the South Korean government began to put the brakes on with a series of regulatory measures this year, such as the real-name trading system.

세계적인 규제 움직임에 맞춰, 한국 정부도 올해 실명 거래와 같은 일련의 규제책을 내놓으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과열을 진정시키는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Daily trading volume reached around 4 trillion won in January. But it tumbled as the year went on… Sinking in recent weeks to one-tenth of that. 

1월에 4조 원에 달하던 1일 거래량은 지난 몇 주 동안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One bitcoin was worth about 25 million won in January. By April, it had dropped to 7.19 million won.

1월에 하나당 2500만 원에 달하던 비트코인의 가격은 4월에 719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Despite the crackdown, the market has shown signs of bouncing back.

이렇게 가상화폐 시장이 주춤하긴 했지만, 다시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습니다.

And digital currencies appear to be in a period of stability. The average price has hovered around the 10 million won mark since May.

가상화폐 시장이 안정기에 들어섰고, 5월 들어서는 1000만 원대에 올라섰습니다.

While South Korean regulators are still grappling with how to deal with cryptocurrencies, local firms here have set their sights on the blockchain. The technology underpins Bitcoin as well as myriad other cryptocurrencies.

정부는 여전히 가상화폐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의 토대가 되는 블록체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셉 장 / 팬텀재단 최고전략책임자>
I think blockchain as a whole has a great impact on the societ, because you are talking about decentralization, whatever industry whatever company.

블록체인은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겁니다. 왜냐하면 이는 탈중앙화에 관련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You are talking about eliminating the middleman, so making thing more efficient within blockchain the idea is transparency and security.

어떤 산업에서든, 어떤 기업에서든, 중개인을 없애,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So all of these things are within the idea and the concept of blockchain and that impacts us directly.

블록체인의 개념 자체가 투명성과 보안성이지요. 그리고 그게 우리 사람에게도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For example, bank-to-bank remittances. You remove the bank, the middle guy.

예를 들어 은행과 은행 간 송금에서도, 은행 그러니까 중개자를 없애서 당사자와 당사자가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Party to party direct transition is a lot smoother quicker, faster, transparent and secure.

더 효율적으로 빠르게, 투명하면서도 안전하게 말이죠.

That’s the idea of blockchain. We at Fantom wants do that in a higher level, in a better way. More efficient faster more secure with Fantom.

저희 팬텀에서는 이 일을 더 고차원적으로 효율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효율성과 속도를 더 높여서요.

Fantom is the world’s first DAG-based smart contract platform, and the reason why it’s important is it solves the problems of inherent current blockchain technology, which are scalability and speed of transactions.

팬텀은 세계에서 최초로 DAG에 기반을 둔 스마트 거래 플랫폼입니다. 왜 이것이 의미가 있느냐 하면 이게 블록체인이 내재하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입니다. 그 문제라는 것은 현재 블록체인이 확장성 면에서나 속도 면에서는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So right now, in current blockchain, the more transaction you have the slower the speed of network, because of bottleneck.

현행 블록체인에서는 거래가 많아질수록 네트워크의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병목현상 때문이죠.

That’s inherent flaw of blockchain.

그건 블록체인이 가진 타고 난 문제입니다.

What we try to do with that technology, the more users we have we don’t have scalability issue, no speed issue at all.

우리는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이용자가 많아져도 규모로 따라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속도 문제도 없게 할 겁니다.

DAG stands for directed acyclic graph.

DAG라는 것은 Directed Acyclic Graph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를 줄인 말입니다.

In today’s blockchain, you have one block of transaction after another, chain linked horizontally. They are all linear based.

오늘날의 블록체인은 하나의 블록의 거래가 이뤄져야 그다음이 이뤄집니다. 체인이 수평적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일직선 위에 다 있는 겁니다.

However, DAG is acyclic, multiple blocks all moving in one direction.

하지만 DAG은 비순환 적입니다. 동시에 여러 블록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So where as current blockchain you have to wait for one block to finish before the next block, in DAG, multible blocks gonig up at the same time. That solved the problem of current blockchain technology.

현행 블록체인에서는 블록 하나의 거래가 끝나야만 다음 거래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DAG에서는 동시에 여러 블록이 위로 움직일 수 있는 겁니다. 그것이 현재의 블록체인이 가진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지요.

<김영교 / SBSCNBC 기자>
Discussions have heated up recently about whether to allow initial coin offerings in South Korea.

요즘 업계의 화두는 국내에서 ICO를 허용할 것이냐로 옮겨졌습니다.

In September, the Financial Services Commission banned ICOs in the country.

지난해 9월부터 정부는 국내 ICO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These offerings involve selling new digital currencies – or tokens – as part of a way for a company to raise money.

ICO란 가상화폐 공개를 뜻하는 말로, 가상화폐 스타트업들이 자금을 모으는 방법입니다.

Startups use ICOs to bypass the rigorous and regulated capital-raising process required by venture capitalists or banks.

스타트업들은 벤처 투자가나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끌어오는데 필요한 엄격하고 규제가 복잡한 절차를 피하고자 ICO를 선택합니다.

And they prefer them because they require little paperwork, letting companies solicit money directly from investors.

많은 스타트업들이 ICO를 선호하는 이유는 서류 작업이 적고, 투자자로부터 직접 자금을 끌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 an ICO campaign, a percentage of the cryptocurrency is sold to early backers of the project.

ICO가 진행되면, 가상화폐 일부가 사업을 초기에 지지해준 투자자들에게 팔립니다.

The main intention of the South Korean government’s ban on ICOs was to protect consumers, as many ICOs ended up being just scams and money was essentially stolen from investors.

정부가 ICO를 금지한 큰 이유는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인데, 지금까지 많은 ICO가 사기로 그치거나,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훔치는 데 이용됐기 때문입니다.

The government tried to avoid these problems by establishing clear regulations for initial coin offerings. But the decision only pushed homegrown startups to other countries so they could run their ICOs there.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CO와 관련해 명확한 규제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ICO의 금지에 국내 스타트업들은 해외로 나가 그곳에서 ICO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But nearly eight months after the blanket ban went into effect… South Korea’s national legislature is seeking to allow domestic ICOs.

그리고 ICO 전면금지를 발표한 지 8개월 만에, 국회에서는 국내 ICO를 허용하기 위한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A group of lawmakers began drafting a bill to legalize the launch of new ICOs in the country. The bill is aimed at legalizing ICOs under the government’s supervision, with the primary goal of helping remove uncertainties facing blockchain-related businesses.

몇몇 의원들이 국내에서 새로운 ICO를 진행할 수 있게끔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법안은 정부의 감독하에 ICO를 제도화하고, 블록체인과 연관된 사업에 있어서 불확실성을 없애는데 주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오누마 리쿠 / 스카이 킹 인터네셔널 인베스트먼트 COO>
There are quite a number of companies that try to raise funds through blockchain. However, many of these firms do not look that promising.

블록체인으로 자금조달을 하려는 회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본조달만 하려고 하는 회사들은 장래가 밝지 않습니다.

They should not stop at raising funds, but thoroughly think about how to realize tokenization that can result in true innovation.

자금조달의 목적이 아니라 블록체인을 통해서 새로운 혁신을 이루어내려고 하려는 토크나이제이션 이런 것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If they don’t, there’s a 98 percent chance they will fail. That is why you should carefully assess when it comes to investment.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는 회사들은 거의 98%는 다 도태되고 말 것입니다. 투자할 경우에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잘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ome people regard blockchain as a scam, and others have doubts about its ability to evolve.

어떤 사람들은 블록체인이 사기라고 하고, 진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의심합니다. 

Therefore, it is vital to think of ways to promote your coins when you run ICOs, so that you could be able to persuade the investors.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프로모션을 할 필요가 있고, 그렇게 되면 이 블록체인 진짜 진화를 하는구나, 하고 사람들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What I see is that there are two kinds of tokens. First, there is a token for the investment. This is quite the same as a stock market index. It has volatility. Therefore, the value of the token needs to be raised.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토큰은 개념이 두 개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투자개념의 토큰입니다. 이거는 주가하고 똑같이 변동성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가치가 계속 높아져야 합니다.

The other is a token for payments.

두 번째는 결제 인프라로서의 토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he value of the token will be pegged. This will allow it to have less volatility. So it can easily be used worldwide.

토큰 한 개에 얼마 이런 식으로 페그 고정해놓는 것이죠. 변동성이 없는 토큰이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전 세계적으로 확장해 나아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영교 / SBSCNBC 기자> 
Warnings that the crypto craze could be a bubble waiting to burst…along with tighter regulations…have shaken South Korea's digital currency market. Local companies have been struggling with how to remain viable going forward.

거품 붕괴에 대한 경고와 정부의 규제가 강화로 한국의 가상화폐 시장의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기업들은 여기서 어떻게 더 나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An association representing cryptocurrency exchanges and companies developing blockchain technology is acting as a communication channel between the government and the industry.

그런 가운데, 가상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을 대변하는 협회가 만들어져, 정부와 산업의 소통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The Korea Blockchain Association has more than 60 members…including major exchanges. IT companies whose business focus or interest lies in blockchain are also members.

한국블록체인협회는 가상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는 IT 기업 등 60개가 넘는 회원사들이 회원으로 있습니다.

Chin Dae-je served as South Korea’s minister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as well as the CEO of Samsung Electronics. He’s now president of the Korea Blockchain Association. And he’s vowed to foster a healthy environment for the blockchain industry.

정보통신부 장관과 삼성전자 CEO를 역임한 바 있는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 대표가 한국블록체인협회의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진 회장은 한국 블록체인 산업 내에 건강한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First of all, it is difficult to grasp of block chain. What is it in simple words?

먼저 블록체인이라는 개념이 참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어떻게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진대제 /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
Let me explain the concept of blockchain in simple terms. Satoshi Nakamoto authored a paper titled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 in 2008.

좀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면 2008년에 사토시 나카모토란 사람이 논문을 하나 썼는데요. 그 논문의 제목이 개인 간의 금융거래를 위한 현금 결제 시스템입니다.

Simply put, it is about “how we can transact money or buy and sell goods without third-party intermediaries like banks and other financial institutions.”

쉽게 얘기하면 은행이 없이 금융 기관이 없이 너하고 나하고의 거래, 그러니까 돈을 주고받고 물건을 사고팔고 하는 것을 직접 할 수 있느냐에서 출발한 건데요.

Blockchain is an open, distributed digital ledger or database. The records within the database are called blocks. Each block contains a link to the previous block.

블록체인이라는 건 그 거래에 대한 장부를, 디지털 장부를 만든 겁니다. 그 장부 하나를 블록이라 부른 것이고, 각 장부가 그 전의 장부와 연결돼 있는 겁니다.

By analogy to the physical ring bound ledger, blocks would be like the pages of the ledger, and chain like a ring binding those pages.

우리가 장부를 만들면 고리를 걸어서 여러 장을 하나로 묶지 않습니까. 블록체인의 체인이 그 고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But don’t be fooled and think blockchain is not that big of a deal. Blockchain has four key features, which you might think are a bit difficult to understand. But it is these four features that are causing such a stir.

그 블록체인이 가진 네 가지 성격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그것 때문에 지금 이렇게 야단법석이 일어난 것이지요.

The first feature is decentralization, which means there is no need for a central authority to conduct transactions. The transaction record is shared and available to all parties, which helps enhance creditworthiness since the record is transparent to everyone involved.

우선 첫번째 성격은 바로 탈중앙화입니다. 거래를 하는데 있어서 중앙에서 권위를 행사하는 주체가 없다는 것이지요. 이 장부를 나만 갖고 있거나 은행 하나만 가진 게 아니라 여러 명이 나눠서 있다 보니까 신용도가 올라가게 되는 겁니다. 

The second is encryption, meaning there is no telling who executed transactions.

둘째는 암호화입니다. 누가 거래를 실행했는지 알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And those who manage the ledger get paid fees for their services. This requires currency to be issued to pay the fees.

거기에, 장부를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수수료가 지불됩니다. 그때 수수료를 주기 위해서 화폐를 발행합니다.

That is why bitcoin is called a cryptocurrency. The cryptocurrency has gained widespread acceptance not just online but also at brick and mortar stores.

그래서 비트코인이 가상화폐가 된 것이지요. 여기저기 쓸 수 있게도 돼서,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점차 쓸 수 있게 되고 있죠.

but oddly enough, it has a limit in supply to simulate scarcity, as precious metals have. Unlike fiat money that is sometimes printed in large quantities by the government to stimulate the economy, cryptocurrency has a limit, and therefore, has a scarcity value. Bitcoin has a limited supply and nobody can manipulate its value.

그런데 특이하게도, 가상화폐는 금속물처럼 희귀성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발행하는 화폐는 경제가 어렵다고 하면 막 찍어내 버리잖아요? 하지만 가상화폐는 딱 양이 정해져 있으니까 희귀합니다. 공급량에 제한이 있다보니, 아무도 가치를 조작할 수 없습니다.

This has triggered a speculative frenzy driving up the value of bitcoin, which still hovers around $10,000. Even though bitcoin has no intrinsic value.

이렇게 양이 한정돼 있다 보니, 그 희귀성 때문에 값이 올라가고 투기가 벌어지고 그래서 지금 한 개당 1000만 원 가까이 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값이 없었던 게 이렇게 되었죠.

<김영교 / SBSCNBC 기자>
Since the crypto currency craze swept the country, there many critics in Korea, towards the block chain technology. However, in order for the block chain technology to develop, isn't the development of the crypto currency inevitable? For example, the promotion of ICO?

가상화폐에 대한 광풍으로 블록체인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많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이 발달하는 데 있어서 가상화폐는 빠질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예를 들면 ICO라든지 말이지요.

<진대제 /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
Although blockchain and cryptocurrency are much talked about these days, it is an initial coin offering that may have far more implications than anything else.

요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서 많이들 얘기가 되고 있는데, 블록체인을 어디다 쓸 것이냐 하는 것에 있어서 앞으로 그 어떤 것보다도 큰 영향을 주고 큰 충격을 줄 요소가 바로 ICO입니다.

An initial coin offering, also known as a Token Generation Event, is a type of crowd funding using cryptocurrencies. An ICO can be a source of capital for startup companies.

ICO라는 건 코인을 처음에 발행한다는 뜻인데요. 또 바꿔서 토큰을 만들어낸다는 뜻에서 토큰 제너레이션 이벤트, TGE라고도 부릅니다. 스타트업들이 자금을 끌어오는 방법인데요. 주식시장에서의 IPO와 비교할만 한데요.

It can be compared with an initial public offering. In an IPO, a stake in a business is sold to investors in the form of shares, which is a very costly and complicated process.

주식을 상장하면 투자자에게 주식을 줘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 과정이 굉장히 어렵고 비용도 크게 들어서, 주식이라는 게 유통하기 쉽지 않지요.

Both ICO and IPO are similar in that they are both a means of raising capital for businesses, but ICO is much more advantageous to companies in that they can raise capital from all over the world without offering shares, while avoiding costs of regulatory compliance and intermediaries, such as venture capitalists, banks and stock exchanges.

ICO나 IPO나 둘다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법이라는 면에서는 비슷합니다. 하지만 ICO는 주식을 줄 필요 없이 전세계에서 자금을 끌어올 수 있습니다. 동시에 까다로운 규제를 피할 수 있고 벤처 투자자나 은행, 주식 거래소 등 중개인을 이용해야 하는 비용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요.

With over 1,600 digital coins, and new ones being added all the time, there is no telling how many more coins will be created in the days to come.

이미 전세계적으로 1600개쯤의 코인이 발행돼서 판매되고 있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나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1만개, 10만개에 달할 수도 있지요. 

<김영교 / SBSCNBC 기자>
Ambitious attempts are being made across the world to apply cryptocurrency and blockchain technologies to all kinds of transactions in our daily lives, for example when trading goods, paying for services, redeeming vouchers, and so on.

그렇다면 이게 우리의 일상생활에 무슨 거래 관계가 있을까요? 부동산이나 다이아몬드를 사고 팔기도 하고,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비용을 지불하고, 각종 거래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로 만들어보고자 세계의 많은 젊은이들이 야심을 갖고 덤벼들고 있습니다.

<진대제 /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
In that sense, you can say the world is changing for the better. Raising capital through an ICO is much easier than through an IPO and lowers barriers to entry for investors.

그런 점에서는 세상이 바뀌는 것입니다. 특히 이게 펀딩이라는, 그러니까 돈을 모으는 게 주식을 팔거나 발행할 때보다 쉽습니다.

ne of the major weaknesses of the cryptocurrency market is its extreme volatility. However, there is no effective way yet to regulate its volatility for investors. Despite this, you can buy and sell cryptocurrencies at any time and from anywhere, which I think many investors find attractive. Granted, there is a speculative bubble in the cryptocurrency market, but you can say that its easy liquidity attracts many investors. I think ICOs will have tremendous implications in the days to come.

다만, 가상화폐의 단점이라고 하면, 우선 보장되는 게 없습니다. 비트코인 값이 그렇게 오르락내리락 변동성이 커도 누구 하나 그걸 막아주는 주체가 없는 것이지요. 아무도 보호를 해주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음에도 사람들이 즉각 5분 내로 팔고 24시간 동안 사고 팔 수도 할 수 있으니까, 그런 게 아주 매력적인가 봐요. 약간의 투기성향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유동성이 굉장히 크다는 것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요. 앞으로도 이 ICO가 주는 영향이 어마어마하게 클 것 같습니다.

Obviously, many startup companies have a hard time developing technologies and funding their businesses. Raising capital via ICOs has many advantages. It is easy and facilitates investment and technology development. But the problem is there is no ICO screening process in place. About 80 to 90 percent of the existing coins have failed to meet their funding goals and get the projects off the ground.

스타트업 회사의 경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모금을 하는데 있어서 분명히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ICO를 통해서 좀 더 쉽게 돈이 들어옵니다. 투자를 하기도 쉽고 기술 개발도 더 용이해져서 여러가지가 좋은데, 문제는 이제 사업계획서만 내놓고 그걸 검증해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지금 나와 있는, 이미 나와 있는 코인 중에서 한 80-90%는 사업이 잘 안됩니다. 추진이 안되는 것이지요.

There needs to be a rigorous ICO screening process in place to ensure that companies who are planning to make an ICO are assessed and get their projects off the ground following ICOs. Unfortunately, ICOs are prone to scams and they are hard to distinguish from the real deal. That is why ICOs are discouraged in South Korea although not banned by law, which has driven many ICO-seeking companies away to Singapore or Switzerland to make an ICO.

This is a sad thing for South Korea because it may lead to outflows of national wealth and leakages of core technology. Switzerland and Singapore are global ICO leaders. They have created the enabling environment for ICOs to thrive. Currently, attempts are being made in South Korea to lay out ICO screening standards, with the Korea Blockchain Association taking the lead. ICO is the wave of the future which we cannot resist. So it would be far better to bring it out into the open and put in place the regulatory framework to react to market changes quickly.

그렇기 때문에, 주식 상장하듯이 엄격하게 심사를 하고 억측을 가려서 ICO를 하게 해주고, ICO 이후에도 원래 계획대로 제대로 집행이 됐나 살펴보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ICO를 통한 사기 등 범죄 사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부 입장에서는 ICO를 허용하기가 꺼려지는 것이고요. 사실 사기인지 아닌지 판별하기도 어렵지 않습니까? 기술을 이해하는 것도 어렵고 하니까요. 우리 정부가 ICO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으니 우리나라 스타트업 기업인들이 싱가포르, 스위스 나가서 코인 상장을 합니다.

그게 좀 억울하죠. 우리나라 기술도 유출 될 것이고 또 국부도 유출될 소지가 있는데, 스위스나 싱가포르는 ICO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도 우리 한국블록체인협회 위주로 해서 ICO의 심사기준 같은 걸 자체적으로 만들어보자고 하는 것이고요. 이제 ICO라는 건 전 세계를 움직여가는 것이 돼 버렸으니 마냥 하지 말라고 할 것이 아니라 활성화하고 제도권 안에 들여와서 건전하게 만들어가는 게 급선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영교 / SBSCNBC 기자>
What is needed in order for Korea's block chain industry to further develop?

그렇다면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이 여기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 뭐가 필요할까요?

<진대제 /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
I think when a person or group of people known by the pseudonym,  Satoshi Nakamoto, created the blockchain, they probably didn’t imagine that it would be widely used as it is today.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알려진 한 사람,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만들 때 이렇게 많은 사람이 쓸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 했던거 같아요.

The blockchain transaction speed is too slow. It takes quite some time to process transactions on blockchain payment networks. Banks cannot afford to wait as long as 10 minutes.

결제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10분 동안 온갖 거래를 모아서 한꺼번에 체결하는데, 돈을 보냈는데 10분 동안 은행이 기다릴 수 있습니까? 바로바로 결제가 돼야 하잖아요. 실시간 거래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블록체인을 통과하면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려요.

A lot of efforts are being made at fixing this problem. Speed and scalability are two biggest challenges to overcome before blockchain can achieve mass adoption.

그래서 지금 그걸 개선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는데 처리 속도와 확장성,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Electricity consumption for bitcoin mining is so huge that it almost matches the same energy levels required to power Argentina. New blockchain technologies are needed to resolve these issues. What I suggest is that these technologies should be developed in South Korea to make blockchain more universal and practical.

또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있어서 암호를 풀어야 하는데 그 푸는 동안 전력 소모가 무지 큽니다. 아르헨티나라는 나라 하나의 전력 소비량만큼 든다고 그래요. 그래서 그런 것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이렇게 새롭고 보편적이면서 실용적으로 블록체인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우리나라에서 한 번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8-06-18 15:28 ㅣ 수정 : 2018-06-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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