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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증선위 3차 회의 개최…‘분식회계’ 논란 결론날까

김성현 기자 입력 : 2018-06-20 11:45수정 : 2018-06-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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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증권선물위원회가 세 번째 회의를 열었습니다.

과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가 고의였는지, 과실이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성현 기자, 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분식 여부를 심의할 증선위 회의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늘(20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번 회의는 1차 정례회의, 임시 회의에 이어 세번째 열리는 건데요.

1차 회의 때와 같이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양측이 모두 출석해 공방을 벌이는 대심제로 진행됩니다.

앞서 증선위는 이례적으로 진행과정을 공개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이전 회계처리까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고의적 분식이라 주장해 온 금감원 결론에 사실상 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회의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집중 검토가 이뤄지면서 양측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를 고의성이 있다고 볼 것이냐, 아니면 과실로 볼 것이냐가 핵심 쟁점이 되지 않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에서 관계사로 전환하는 과정, 그리고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여부 등이 중요한 상황인데요.

앞서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설립하면서 50%에서 추가로 1주까지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권리를 받았죠.

삼성바이오는 이 콜옵션 행사로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유지를 위해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시장가로 변경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반면 금감원은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실제로는 콜옵션 행사가 일어나지 않을 것을 알고도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주장해 왔죠.

증선위가 2015년 이전 회계처리를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밝힌 것도 바로 이 때문이거든요.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증선위가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하고 결론을 내릴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증선위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한 쪽의 타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결론이 날까요?

<기자>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일각에서는 증선위의 조치 수위가 회계 절차상의 중과실이나 과실로 내려질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는데요.

결국 고의성 여부는 입증이 힘들어질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삼성 봐주기라는 여론의 질타와 삼성의 행정소송 리스크 사이에서 증선위의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결론에 따라 한쪽의 타격은 불가피합니다.

특히 금감원이 패배할 경우 또 한번 신뢰를 잃으며 궁지에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증선위는 오늘 정례회의에서 쟁점별 사실관계 파악과 증거 확인을 마치고 다음 달 4일 결론을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성현입니다. 

입력 : 2018-06-20 11:45 ㅣ 수정 : 2018-06-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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