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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文 대통령, 남북러 ‘3각 경제협력’ 강조

SBSCNBC 입력 : 2018-06-22 09:18수정 : 2018-06-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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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 시각 세계' - 박세정

◇ 남북러 '3각 경제 협력' 강조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하원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 이후 남북러 3각 협력과 동북아 다자평화안보 협력체제 구축에 대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우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러시아의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 간 적대관계 종식을 선언했고, 이 놀라운 변화에 러시아 정부와 국민의 지지와 협조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가 남북러 3각 경제협력으로 발전하면 유라시아의 공동번영을 이끌 거라는 구상을 제시했는데요.

특히, "철도와 에너지, 전력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면 동북아 경제 공동체의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 협력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번영의 주춧돌이라며, 3대 협력 확대 방안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이 세 가지는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9개 분야 협력 강화, 국민 복지 증진과 교류기반의 강화입니다.

◇ 오늘 오전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논의

북한이 오늘(22일) 새벽, 남북적십자회담의 대표단 명단을 우리측에 통보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2시쯤,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명의 통지문을 조명균 통일부장관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는데요.

북측은 박용일 조국 평화 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해서,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과 김영철 중앙위원을 포함한 대표단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통지가 늦어지면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단은 어제(21일), 강원도 고성으로 미리 이동했습니다.

우리측 대표단은 오늘 오전 8시 30분 쯤, 동해선 남북 출입국 사무소를 넘어서 북측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오늘 오전 10시에 북측 금강산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적십자회담에서는 8·15 광복절 맞이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 北 핵실험장 폭파, 전면적 비핵화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북한이 대형 실험장 4곳을 폭파했다며 "전면적 비핵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실험장 4곳이 지난달에 폭파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들을 언급하는 것인지, 아니면 곧 폐쇄될 것으로 알려진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북한이 곧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폐쇄할 거라고 얘기했었죠.

외신들은 이 시험장이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위협이 없어지면, 사드의 필요성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4일에 미 상원 외교위 인사청문회에서 대답한 내용인데, 그제(20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국 취재진과의 간담회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 부분을 다시 언급한 겁니다.

해리스 지명자는 "사드는 오로지 북한의 탄도 미사일 위협 때문에 한국에 배치된 것"이라며, "북한의 위협만 없어진다면, 배치 근거가 사라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입력 : 2018-06-22 09:18 ㅣ 수정 : 2018-06-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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