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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 후보 5명 발표…모두 전·현직 포스코맨

포스코 “당당하게 소신껏 후보 선정”

이대종 기자 입력 : 2018-06-22 17:50수정 : 2018-06-2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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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가 차기 회장 후보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모두 5명이 공개됐는데요.

그동안 회장선임 과정에서 반복됐던 외압논란을 포스코가 어떻게 불식시키느냐가 과제입니다. 

누가 자산규모 기준 재계 6위, 포스코의 선장이 될지, 또 그 과정에서 논란은 없을지 이대종 기자와 분석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대종 기자, 포스코가 차기 회장 후보 5명을 발표했죠?

누가 포함돼 있나요?

<기자>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 오인환 포스코 철강 1부문장, 장인화 포스코 철강 2부문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 등 5명입니다.

오인환 부문장과 장인화 부문장 직위는 모두 포스코 사장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보셔서 아시겠지만, 5명 모든 후보들이 전·현직 포스코맨입니다.

이들 후보자 명단은 오늘 오전 비공개로 진행된 이사회 회의 직후 공개됐습니다.

<앵커>
이 기자, 그런데 말씀하신 인물들을 보니까 그만한 경력을 갖췄다.

이런 생각도 들지만, 그동안 이곳저곳에서 거론되던 이름들은 빠진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동안 정치권을 중심으로 청와대와 특정인을 지목하며 포스코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 누구를 밀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무성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후보 명단에서 관료 출신 등 그동안 정치권에서 이름이 나왔던 후보들은 제외됐습니다.

포스코는 "당당하고 떳떳하게 정해진 프로세스에 따라 소신껏 후보를 선정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만은 외압 논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강력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포스코가 5명까지 좁혀진 후보 명단을 공개한 게 처음인가요?

<기자>
그렇진 않습니다.

이미 4년 전에도 5명으로 압축된 후보자들을 공개했고, 선정 이유도 밝혔습니다.

당시 2014년에는 권오준 전 포스코 사장이 공개됐고요.

이번에도 후보에 이름을 올린 김진일 당시 포스코켐텍 대표도 후보자 명단에 포함돼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애초 후보자 명예 보호와 후보자 간 갈등 차단 등을 위해 비공개 기조를 유지하려고 했었는데요.

이를 두고 정치권 등에서 비판이 거세자 공개하기로 입장을 바꿨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그럼 이제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데 남은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일단 이들 5명 후보들을 대상으로 CEO후보추천위원회가 자격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2인을 선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2차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1인을 선정하게 되고요.

이 최종 1인은 이르면 다음주 정도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이사회를 거쳐서 확정이 됩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 달 초 주주총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을 마무리합니다.

포스코가 5명 후보 선정을 통해서 일단 외압논란에서 한걸음 비껴 난 것으로 보입니다.

사외 이사들의 소신이 반영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요.

이같은 기조가 끝까지 유지되어야 포스코가 밝힌대로 "포스코 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까지 이대종 기자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입력 : 2018-06-22 17:50 ㅣ 수정 : 2018-06-2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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