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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무상담] 거절 못 해 가입한 15개의 보험…해결 방법은?

SBSCNBC 입력 : 2018-07-05 16:47수정 : 2018-07-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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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이진선 / 앵커>
양승환 전문가님, 사연 영상 어떻게 보셨어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맞벌이 부부고, 개인 사업을 하시다 보니까 수입이 일정치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도 많은데, 보험료만 80만원이나 나가고 있습니다. 막상 나에게 꼭 필요한 보험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주변 지인들에게 15건이나 가입하신 겁니다. 그런데 과거에 해지했던 연금저축보험 때문에, 보험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으셨는지, 노후준비를 은행만 이용하고 계십니다. 막상 잘해보려고 해도 막막하고,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셔서 오늘 플랜100세로 사연 남겨주셨는데요. 시청자님의 속 시원한 솔루션뿐만 아니라, 금융상품에 숨어 있는 단점들을, 장점으로 활용하여 저축 잘 하는 방법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사연이네요. 지인들에게 보험도 많이 가입하고, 중간에 해약하면 해약환급금도 원금보다 적었던 경험 있으시잖아요. 상담하다보면 이런 사연들이 많지 않나요? 시청자님께서도 여러 가지로 고민이 많이 되실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워낙 보험 회사도 많고 종류도 많아서 가입한 보험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하는 것도 정말 만만 치 않을 것 같아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맞습니다. 제가 직접 우리 시청자님들을 만나 뵙고 상담을 하다보면 이런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특히 저축보험에 대해 안 좋은 편견을 가진 분들을 만나보면요. 내가 낸 돈이 얼만데, 고작 이거밖에 못 돌려받아? 하는 마음에 저축보험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차라리 냈던 돈이라도 100% 주는 적금만 맹신하게 되는 거죠. 이건 저축보험이 나쁜 상품이어서도 아니고, 적금이 무조건 좋은 상품이어서도 아닙니다. 저축보험은 장기간 납입해야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중간에 해지할 경우 냈던 돈보다 적은 금액을 돌려 받습니다. 저축보험이 어떤 상품인지, 어떤 목적에 부합하는 저축인지 제대로 된 설명 없이 무조건 좋다 좋다 칭찬만 했던 설계사 분 잘못인 거죠. 은행이든, 증권사든, 보험사든 간에 ‘나의 목적에 맞는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금융사와 금융상품은 장단점이 다 있거든요.

<이진선 / 앵커>
사연주신 시청자님 같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방송 중간에라도 전화주셔서 상담신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박태훈 전문가님, 시청자님 가정의 가계부 현황부터 먼저 살펴볼까요?

<박태훈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현재 시청자님 가정의 경우, 개인 사업을 하시는 부부와 학생인 두 자녀, 이렇게 4인 가족입니다. 월 수입은 개인사업(맞벌이)으로 약 600~800만원이라고 말씀하셨고, 생활비 150만원, 자녀 교육비 150만원, 대출상환 100만원, 보장성 보험료 84만원으로, 고정지출만 484만원 지출 하고 있습니다. 가계부를 살펴보면서 주목할 점 3가지의 주목할 점을 정리했는데요. 첫 번째는, 월 600~800만원의 불규칙한 소득입니다. 월 소득이 최대 200만원 까지 차이가 난다면, 수입 변동성의 폭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월 소득의 1/4이 차이가 날 수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저축을 계획할때는 꾸준하게 발생할 수 있는 수입을 기준으로 잡아야 합니다. 소득이 들쭉 날쭉한 자영업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가장 소득이 적은 시기를 기점으로 기준을 잡아야 좋습니다. 그래야 중간에 생활비나 급한 돈이 필요해서 잘 넣고 있던 저축을 깨는 경우가 적습니다.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두 번째는, 높은 고정지출입니다. 생활비 제외하고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이 384만원입니다. 밥도 안 먹고 외출도 안 하고 숨만 쉬고 살아도, 384만원이라는 큰 돈이 들어가는 거예요. 그런데 대출금은 꼭 상환해야되고, 자녀도 운동을 하고 있어서 교육비도 꼭 필요하한 수준이거든요. 문제는 높은 보험료 입니다. 이 보험료를 줄여야 합니다. 세 번째는, 은행 저축으로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점인데요, 은행에서 증권사나 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은행의 저축 상품은 예금, 적금, ELD, CD 같이 금리가 낮지만 안전성이 높고 만기가 짧은 상품들이거든요. 그런데 장기간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 노후준비 같은 경우는 은행의 저축 상품이 제일 불리합니다. 이렇게 개선할 사항들을 해결해서 시청자님이 원하시는 안정적인 노후! 재무점검을 통해서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주목할 점을 3가지 말씀하셨는데, 저는 보험도 보험지만, 불규칙한 소득이 눈에 띄는데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한 가정의 재무문제를 해결할 때는 가장 먼저 현금흐름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우리도 피가 잘 돌아야 건강하잖아요?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시청자님의 경우는 월 소득이 최대 200만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최고 소득에 맞춰 생활하고 저축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장사가 잘 안 된 달에는 잘 하고 있던 저축을 깨서 모자란 생활비를 채우는 일이 반복되겠죠. 그리고 한 번 해지한 저축은 다시 시작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벌 때의 소득이 아니라 가장 못 벌 때의 소득을 잡고 그 기준에 맞춰 저축도 해나가야 하는 거죠. 그래서 600만원~800만원의 불규칙한 소득에서, 우리가 고정적인 소득은 600만원으로 잡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진선 / 앵커>
평균소득을 700만원으로 잡아도 되지 않나요?

<박태훈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만약 정기급여와 보너스를 받는 직장인이라면 그렇게 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시청자님의 경우는 개인사업자시거든요. 사업하다보면 수입이 고정적일 수 없으니까, 안정적인 수입을 감안해서 월 평균 소득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이진선 / 앵커>
듣고 보니 그렇네요. 그런데 고정지출도 많아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맞습니다. 생활비 제외하고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이 335만원입니다. 그런데 대출상환이나, 운동하는 자녀의 교육비는 줄이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보장성 보험에서 줄일 수밖에 없는데, 아쉽게도 보험도 많고 보험료도 너무 많았습니다. 보험은 저축이 아니라 지출입니다. 상담하면서 보험료를 몇 백만원씩 내는 분들을 종종 보는데요.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었어요.

<이진선 / 앵커>
어떤 점이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나중이 이 돈이 나한테 돌아올 줄 알고 큰돈을 넣으셨다는 겁니다. 보험금은 내가 다치거나 아팠을 때만 받는 돈입니다. 한달에 보험료를 200만원씩 내더라도 건강히 오래오래 100세까지 살 경우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 얼마나 아까우시겠어요. 나중에 이 돈을 돌려 받지 못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 적정한 수준으로 준비하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이 가정의 보험은 중복되거나 돈이 새어나가고 있는 건 없는지 하나씩 꼼꼼하게 체크를 해봐야겠죠? 보험가입 내용과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드렸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말씀해 주시죠.

<박태훈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4인 가족이 가입한 보험은 총 15건으로 월 보험료가 약 85만원입니다. 남편이 5건에 보험에 29만 5천원을 납입하고 있고, 아내 분의 경우 5건의 보험에 화재보험 2건까지 32만 1천원 정도 납입을 하고 있어서, 부부가 월에 납입하는 보험료는 약 61만 8천원 정도입니다. 부부 보험료로만 하더라도 5~6인 가족의 보험료 수준으로 높고 자녀 보험료도 만만치 않죠. 이렇게 1년에 들어가는 보험료만 1천만원입니다. 10~20년이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오로지 보험료로만 지출되는 거죠.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가입하신 보험 중 절반 이상이 갱신형 보험이었는데요. 갱신형 보험은 약속된 주기마다 보험료가 인상되는데요, 문제는 만기까지 보험료가 쭉! 오릅니다. 매번 인상되는 보험료를 다 납부하셔야 보장의 혜택을 보실 수가 있어요. 지금 보험료도 상당히 비싼 편인데 100만원, 150만원까지 오르면 이 보험들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진선 / 앵커>
평범하게 자녀 키우고, 맞벌이하는 가정은 힘들죠.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중간에 해약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돈은 돈대로 나가고 보장의 혜택은 제대로 못보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죠. 실제로 가입설계서에 나온 예시만 보더라도, 평균적으로 비갱신보다 3배 이상의 보험료를 납입합니다. 제 생각으로는요, 그 이상까지 납입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진선 / 앵커>
갱신형이 보험료 인상이 높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총 납입하는 보험료가 비갱신 보다 3배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맞습니다. 앵커님뿐만 아니라 시청자님들도 저희에게 질문을 했던 부분이고요. 방송을 보고 계신 시청자님들도 굉장히 궁금한 부분이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자료를 준비를 했습니다. 보시는 자료처럼 30세 남성이 2006년도 가입당시에는 월 보험료가 79,000원 이었지만, 암진단비, 암수술비, 입원, 수술 특약들이 갱신형이다 보니, 2016년에도 월 보험료가 117,547원 되었습니다. 갱신이 두 번밖에 되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월 보험료가 38,517원이 인상이 된거죠. 10년 동안 보험료가 3만 8천원 올랐으면 그렇게 크게 오른 건 아니네~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특약별로 10년간 보험료 인상률을 계산을 해보니, 암 진단비가 무려 600%대 인상, 암 수술비가 무려 480%로 인상이 되어, 보험료 대비 총 인상률은 149%가 인상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10년에 기존 보험료 보다 49%가 인상이 되었다는 것이죠.

<이진선 / 앵커>
두 번밖에 갱신이 안 되어 있는데 기존 보험료보다 49%나 인상이 되었어요. 갱신형 보험 잘 못 가입했다가는 보험료 폭탄을 맞을 수도 있겠네요.

<박태훈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맞습니다. 그런데 보험료가 이렇게 인상된 이유가, 자료 중에 파란색으로 되어 있는 갱신형 항목 중에 암 진단비 608%인상, 그리고 암 수술 및 암 입원비의 경우, 480%인상이 된 것을 확인할 수가 있으신데요. 보험사는 현재 위험률과 손해률로 계산해서 보험료를 인상시킵니다. 만약 10년 갱신 보험이라면 10년간 발생한 위험률과 손해율을 감안하여, 갱신 시 보험료를 인상시킨 다는 것이죠. 그래서 보험사는 손해보지 않고, 보험료에 대한 부담은 소비자가 지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보험료 인상 없이 납입이 완료되는 비갱신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소비자 입장에서 더 유리하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남편 분 보험부터 살펴볼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남편분은 5건의 보험을 가입하셨고 보험료는 약 30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납입하고 계십니다. 보장 내용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던 점이 사망보험금은 넘칠 만큼 많은 데 반해 암 뇌 심장 질환 진단금은 너무너무 부족해 보였습니다. 시청자님은 CI보험에서 3,200만원이 나오기 때문에 암 8천만원 뇌 심장 5천만원씩 진단금 들어있는 거 아닌가요? 물어보셨는데, CI보험이 어떤 상황에서 보장을 해주는지 말씀드리고 나니까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이진선 / 앵커>
일반적인 통합보험과 CI보험에서 보장해주는 치료비가 차이가 큰 편인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종합보험에 들어있는 뇌와 심장질환의 진단금은 일반 진단금입니다. 예를들어, 의사가 뇌졸중 진단을 내리면 진단금을 받을 수 있는 거죠. 하지만 CI 보험에서는 뇌졸중 진단 후 영구적인 신경학적 결손으로 일상생활장애 25% 이상의 장해가 발생되어야 지급받을 수 있죠. 어렵죠? 참고로 목에 튜브를 꼽고 음식물을 섭취하시는 분들이 일상생활장애 20% 수준입니다. 이보다 더 중대한 상황에 중대한  뇌졸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중대한 질병은 약관에 쓴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을 때에만 인정을 해줍니다. 소비자가 얼마나 힘들든, 아프든 약관에 쓴 기준과 딱 맞아떨어지지 않으면 보험금을 안 주겠다는 거죠.

<이진선 / 앵커>
저희 제작진도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공부 좀 해보려고 약관을 봤는데,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던데요. 일반 소비자도 저런 내용을 알고 가입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그렇죠. 약관은 보는 것이 아니라 보관하는 것이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일반 소비자가 약관을 보고 해석하기가 어렵습니다. CI 진단금과 일반 진단금을 스스로 파악하기란 정말 어려운 문제죠. 저는 소비자분들께서 약관을 기준으로 보험을 점검하고, 조정하실 때 가장 위험한 상황부터 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생각하는 보험은 다치거나 질병으로 인하여, 가정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거나, 그 위험을 관리하기 위하여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큰 위험부터 대비하고 회피하는 것이죠. 굳이 중요한 순으로 꼽으라면 실손의료비 > 3대진단비 > 후유장해 > 수술비 순으로 준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진선 / 앵커>
이렇게 알려주셔도 보험은 종류도 너무 많고 어느 때 어떠한 보험을 가입을 해야 되는지 너무 힘들어요. 일반 소비자들은 보험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정말 고민이 많이 되실 거 같아요.

<박태훈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보험만 따지면 수백 가지에 달할 거에요. 거기에 나에게 딱 맞는 보험을 찾는 거는 어려 울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 제가 시청하시는 시청자님에게 그래도 조금이나마 선택을 도와 줄 수 있는 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OO생명, OO손해. 이렇게 보험사 이름에 생명이나 손해라고 붙어 있는데요. 보험회사는 크게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이렇게 2군데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내가 살면서 아프거나 다치게 되면 병원을 가겠죠. 그럼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의 일부를 병원비로 사용할 것이고, 이 감소되거나 소득이 끊기는 상황에 대비할 때는 손해보험사가 보장범위가 넓기 때문에 유리할 것 같습니다. 반대로 내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혹시 모를 오래 살 거를 대비하거나 빨리 사망을 해서 남은 가족의 생활비를 준비하는 보험을 준비한다면, 사람의 생명과의 관련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이러한 보험은 생명보험으로 준비를 하는 게 유리합니다. 생명보험사의 최대 장점은 사망보장입니다. 사고로 사망하든 질병으로 사망하든, 노환으로 사망하든 어떤 사망이든 무조건 보장을 해주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본인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판단하고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을 선택해 보험을 가입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렇군요. 자신의 목적에 맞는 상품을 잘 선택해서 가입을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 합니다. 이제 남편분의 개선안도 알려주셔야죠?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제가 보험계의 알파고처럼 깔끔하게 조정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CI보험은 조정하시기 바랍니다. CI보험이 좋고 나쁨을 떠나 현재 시청자님 남편 분에겐 치료비 보장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조정을 권해드렸고요 종신보험의 경우 정기특약으로 보험료가 저렴하게 잘 책정되어 있고 지금은 가입할 수 없는 3종수술비가 가입되어 있어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갱신형 암보험의 경우 가입한 회사의 보험료 인상률을 감안했을 때 노후시기에는 보험료 감당이 어려워 유지하기가 불가능한 상품입니다. 그래서 보조하는 개념으로 60세 정도로 경제활동 하는 기간까지만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나머지 부족한 진단비와 질병후유장해는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저해지 상품을 통해서 암진단금 3천만원, 뇌와 심장질환은 1천만원, 질병후유장해 2천만원, 각종 수술비를 준비하시면, 보험료는 9만원대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기존에 보험료 29만 5천원에서 23만 7천원으로 매월 보험료 5만 8천원의 보험료를 절감 할 수가 있었고, 남편 혼자 총 납입하는 보험료는 갱신되는 금액 감안하면 1천만원 이상 보험료 절감 효과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조정해 드린 이유는, 지나치게 한쪽으로 몰리거나 CI진단금으로 보장범위가 좁아지는 부분을 조정했고, 없는 특약은 추가로 가입하여 전체적으로 보험료 대비 보장금액과 범위를 고려하여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플랜을 제시해 드렸습니다.

<이진선 / 앵커>
아내분도 어떻게 가입했는지 살펴볼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아내분의 경우 5개의 보험을 가입했고 화재보험으로 2건 유지 중입니다. 월 납입 보험료는 32만원으로 꽤 높았는데요. 남편분과 비슷한 상품으로 준비하셨는데, 다른 점은 아내분은 CI 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건강보험을 가입했다는 것입니다. 뇌와 심장질환을 보상받기 위해서 건강보험을 가입했는데, 생명보험사에서 가입하다 보니,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만 가입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추가적으로 짚어드리자면 생명보험사는 특성상 뇌나 심장은 최소 범위밖에 보장이 안 됩니다. 2003년~2005년 사이에 전부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만 보장해주기로 보장 범위를 축소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에 가입한 손보사 종합보험에서 뇌경색을 포함한 뇌혈관질환진단비까지 함께 가입해서 가장 좋은 보상범위를 보상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또 한가지 문제점이 있는데요. 주택과 키즈카페 화재보험도 적립보험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 조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을 가입했는데 가장 많이 걸리는 질환을 보상받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면 안 되겠죠. 넓은 보장의 범위는 거듭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내분도 결과 나왔죠?

<박태훈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아내분께서는 조금 전 언급했던 보상범위가 매우 작은 건강보험만 조정하시고, 나머지는 그대로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남편분과 같이 갱신형 암보험의 경우 노후시기에는 유지가 불가능한 보험료로 인상이 예상되니, 경제활동하는 기간 까지만 보조하는 개념으로 우지하시고 나머지 상품들은 잘 가입하셨기 때문에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부족한 질병후유장해는 3천, 3대진단비는 1천정도만 보완하신다면 보험료는 약 5만원대 보험료로 충분히 가입이 가능합니다. 특히 적립보험료는 줄이시는 게 좋은데요. 실손과 운전자 특약이 포함된 종합보험과 주택과 키즈카페 화재보험 속 적립보험료는 보장과는 전혀 연관이 없으니 모두 삭제했습니다. 화재보험 2건의 적립보험료만 4만원이었어요. 내던 돈의 40%가 새는 돈이었던 거죠. 이렇게 조정하신다면 32만원에서 28만 6천원으로 매월 보험료 3만 4천원의 보험료가 절감되고, 노인성질환이나 장기요양상태일때도 후유장해를 통해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보완했기 때문에 보상범위는 좋아졌습니다.

<이진선 / 앵커>
두 분 보험점검을 통해서 보험료는 8만원 가까이 줄었고, 놓치고 있었던 질병후유장해나 뇌혈관질환, 허혈섬싱장질환과 같은 진단범위가 넓은 특약가지 보완해서 보장범위는 더 좋아졌습니다. 자녀분들 보험도 방송 후 상담을 통해서 도와드릴거죠? 이제 사례자분의 노후와 관련된 부분도 도움을 주셔야 할텐데, 노후준비를 은행 상품만 이용한다고 하셨어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맞습니다. 연금저축보험을 해지했는데, 해약환급금을 못 받아서 은행만 이용한다는 경험담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이렇게 된 이유는 연금저축상품이라 할지라도 보험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료의 일부분이 수수료로 차감되고 저축되는 구조입니다. 그러다 보니 예상했던 해약환급금이 적을 수 밖에 없고요, 가입시기를 가늠할 수는 없으나, 가입당 시 4%, 최저금리 2%의 금리를 제공받는 상품이라면 원금회복시까지 약 7년이 걸리게 됩니다.

<이진선 / 앵커>
맞아요. 수수료는 모든 저축보험에서 차감하는 건데, 빨리 원금까지 도달하거나 수익을 더 보려면 어떻게해야 할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보험사는 추가납입 제도가 있는데요, 이 추가납입은 수수료가 없거나 3% 미만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30만원 저축하실 수 있는 분들은, 10만원 가입하고 20만원은 추가납입 하시는 것이 좋은 겁니다. 그러면 수수료를 1/3로 줄일 수 있고요, 저축비율도 높아지기 때문에 원금회복도 빨리지는거죠. 사례자분이 추가닙입을 했다면 과거처럼 실망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런데 시청자님은 은행만 이용하고 있어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아쉽게도 그렇습니다. 단기간내에 목돈을 저축할 때는 은행이 좋습니다. 언제든지 현금화시킬 수 있고 원금손실이 없기 때문에 3년 이내에 목돈 만들때는 은행이 참 좋아요. 그런데 노후는 아주 장기간 돈을 모아서, 긴 노후를 보내는 거잖아요? 이렇게 장기간 돈을 모을 때는 가장 중요한 것이 이자가 다시 이자로, 수익이 다시 수익으로 재투자 되는, 복리입니다. 복리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간이 길 수록 복리효과가 커지거든요. 그런데 은행 적금은 단리이기 때문에 복리 효과를 볼 수 없고요, 실제 복리 적용되는 적금을 가입하더라도, 시간이 3년만기이고, 금리또한 적금금리보다 낮게 시작하기 때문에, 큰 실익이 없습니다. 그래서 긴 시간 목돈을 마련할때는 보험사 또는 증권사의 적립식 투자 상품이 좋습니다.

<박태훈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그래서 제가 이해하기 쉽도록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계산하기 쉽게 계산하기 위해 연간수익률을 5%로 가정한다면 1,000만원을 연간이자율 5% 이기 때문에 매년 50만원의 이자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단리예금에 10년간 예치했다면 1,500만원, 30년 예치했다면 2,500만원이 됩니다 이에 반해 복리 예금은 10년간 예치했다면 1,628만원, 20년년간 예치했다 4,322만원이 됩니다. 단리에 비해 2배 가까이 되며 이자 수익은 무려 원금의 3,3배에 이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리 상품으로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진선 / 앵커>
복리가 유리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림으로 보니까 확연하게 느껴지네요. 그럼 사연주신 시청자님은 다시 보험 상품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그렇습니다. 아직 은퇴시점까지 15년 이상 남았기 때문에, 은행보다는 보험사의 변액연금을 통해서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변액연금은 연금개시시점에 최소 원금을 보존해주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성향이 안전한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상품을 통해서 준비하시는 것이 좋은데, 다만 개인사업은 언제든지 수입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수입이 적어져도 유지할 수 있는 선에서 가입을 하시고, 나머지 금액은 추가납입을 통해서 수수료도 줄이고 저축비율도 높이시기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자영업자 분들은 퇴직금 제도가 따로 없기 때문에 더욱이 개인연금이 정말 중요한데요, 적금으로만 준비하시던 노후자금을 투자형 상품인 변액연금보험으로 조정해드렸습니다. 구체적인 플랜 말씀해주시죠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우선 노후준비를 위해서는 수입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20만원만 변액연금을 가입하시고, 매월 30만원을 추가납입하여 수수료를 줄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국민연금 함께 노후자금으로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퇴 직금으로는 노란우산공제를 통하여 월 40만원씩 저축해 나가시면 면 안정적인 퇴직금을 확보할 수 있고, 이 퇴직금은 노후자금 뿐만 이니라 자녀 대학자금으로도 일부 활용할 수 있는 여지도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현금을 확보하는데 유리합니다. 그리고 자녀 대학자금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보험상품보다는 적립식 펀드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적립식 펀드는 40만원 투자하시고, 꾸준하게 투자하신다면 대학자금의 일부를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추가납입이나 노란우산공제나 적립식펀드를 추천드린 이유는, 사례자님이 저축하실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현금흐름의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변액연금의 경우 추가납입을 중지하거나, 노란우산공제는 최저 5만원으로 줄일 수 있고, 적립식펀드의 경우 납입을 안해도 거치식으로 투자되기 때문에, 수입이 감소될 경우 저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비상예비자금도 있었잖아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비상예비자금은 저수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개인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수입의 차가 월 200만원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월 600만원 이상 발생하는 자금은 무조건 비상예비비로 저축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예상치 못한 충격이나 수입감소에도 사업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되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8-07-05 16:47 ㅣ 수정 : 2018-07-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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