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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대두 67억 관세 부과…폭탄관세 ‘치킨게임’

G2, 무역전쟁 장기화 조짐…트럼프 지지 지역 ‘부메랑’경고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7-09 17:50수정 : 2018-07-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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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역전쟁의 막을 올린 미국과 중국이 서로 구체적인 품목에 대한 정밀타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이 부메랑을 맞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지만 양국간 무역전쟁이 미국 중간선거가 있는 11월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한시적으로 면제받을 수 있는 절차를 발표했습니다.

38조 원 규모의 관세폭탄 포문을 열고 뒷문을 살짝 열어 놓은 셈입니다.

중국의 맞대응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기반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제프 문 / 전 미국 무역대표부 중국 담당 부대표 : 비공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듯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라도 무역전쟁을 일시중단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에 미국산 대두 7만 톤에 대해 25%의 보복관세를 적용했습니다.

이 조치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기반인 미국 중부 농업 지역-이른바 팜벨트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디스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팜벨트와 러스트벨트 등에서 약 800만 명이 중국의 보복 조치로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은 또 동유럽 등에 대한 시장개방을 통해 우군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리커창 / 중국 총리 : 중국인에게 도움이 되고 수요가 늘어난다면 시장 개방을 이어갈 것입니다. 더 나아가 점차적으로 수입품 전반에 대한 관세도 낮출 것입니다.]

트럼트 대통령의 강공도 강공이지만 중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미국 중간선거가 예정되어 있는 11월까지는 무역전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입력 : 2018-07-09 17:50 ㅣ 수정 : 2018-07-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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