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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中, 유럽 내 우군 확보 주력…“WTO 체제 존중해야”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7-10 08:50수정 : 2018-07-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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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종합' 

<앵커>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외신팀 이승희 기자, 무역전쟁 분위기 속에서도 시장이 오른 이유는 뭔가요?

<기자>
무역전쟁이 사실상 시작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추가로 증폭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호재로 받아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관세 면제를 원하는 기업들의 신청서를 받겠다고 밝혔고,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 규모는 오히려 더 올릴 수 있다고 제안하면서 추가 공격보다는 한발 양보를 내비쳤습니다.

[케빈 하셋 /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 미중 양국이 균형을 찾아 모두가 승자가 되는 건 일단 최초의 타협안이 마련된다면 쉬워질 겁니다. 일단 타협안이 마련된다면, 아마 올여름쯤에는 타협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이고 현재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 중인데요. 이 타협안은 모두가 따르는 기본 틀이 될 겁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벌써부터 우군 확보에 나섰다고요.

<기자>
유럽을 방문 중인 리커창 중국 총리는 미국의 보호무역 주의는 비판하고 자유 무역을 옹호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함께 다자주의적 자유무역과 세계무역기구(WTO) 체제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리커창 총리는 "이 체제는 우리 모두가 지켜나가면 다자주의적이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호호혜적인 시스템"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의 일환으로, 중국은 금융시장을 외국 투자자들에게 개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WTO 체제에 불만을 갖고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우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되는데요.

그러면서 양국은 200억 유로 규모의 투자와 교역에 관한 협약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중국은 EU의 정상들과 오는 16∼17일 이틀에 걸쳐 베이징에서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본격적으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응 문제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북핵 관련 소식 알아보죠.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정책과 달리 외교 정책에서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지난 방북이 성과없이 끝났다는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군요?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가 매우 실망스러웠다는 반응들이 미국 내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갈수록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사실상 빈손회담이였다는 비난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가 서명한 계약을 지킬 것이라고 확신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북미정상회담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에 대해 '계약'이라고까지 표현했는데요.

미국은 북한의 이행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고, 앞으로 비핵화 협상 국면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동시에 북한의 약속 이행을 압박한 셈입니다.

<앵커>
한편, 태국 동굴에 갇혔던 소년들이 기적적으로 생환을 하고 있다죠?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태국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 구조 현장에서 이틀간 8명의 생존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제 동굴에 갇혀있는 5명만 더 구해내면 태국 당국은 '전원구조'를 하게 되는 셈인데요.

앞서 지난달 23일 태국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 13명은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작스런 호우로 갇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입력 : 2018-07-10 08:50 ㅣ 수정 : 2018-07-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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