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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G2 무역전쟁 유탄 확산되나…양국 산업별 후폭풍 예상

샤오미, 홍콩증시 상장 결과 ‘실망’…美 철도 및 해운 산업도 ‘먹구름’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7-10 18:15수정 : 2018-07-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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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된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나라 산업별 후폭풍은 벌써부터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

홍콩 증시에 상장됐지만, 공모가는 시장의 예상폭에서 가장 낮은 17달러에 책정됐습니다.

기업가치는 지난 6개월간 반토막이 났습니다.

무역전쟁 때문입니다.

[한스 텅 / 샤오미 전 이사 : 대부분의 샤오미 투자자들은 샤오미가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해야 기업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중국의 IT업체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더 이상 화웨이 제품은 미국에서서 구매할 수 없고, 차이나모바일은 미국 진출이 차단됐습니다.

[카라 스위서 / 美 IT전문 매체 '리코드' 이사 : 양국간의 기술경쟁이 치열해질수록 향후 몇년간 무역전쟁이 악화될 것입니다. 양국 기술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것입니다.]

미국의 철도와 해운 산업에도 먹구름이 들어찼습니다.

컨테이너 무역량과 운송 수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할리우드 영화 산업도 초비상입니다.

중국 당국이 미국 영화 상영 자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예상보다 다양한 산업으로 파장이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역설적으로 이렇게 우려가 커지면서, 타협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케빈 하셋 /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 미·중 양국이 타협점만 찾으면 균형적으로 모두가 승자가 되는 건 쉬울 것입니다. 일단 타협안이 마련된다면, 아마 올 여름쯤에는 갈등이 풀릴 것입니다.]

두나라 잃을 것이 많은 싸움.

과연 11월 미국의 중간선거 전에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입력 : 2018-07-10 18:15 ㅣ 수정 : 2018-07-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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