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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상담] 아빠의 ‘사망보험금’, 실속 꽝?…보험료 절감 플랜은

SBSCNBC 입력 : 2018-07-11 14:47수정 : 2018-07-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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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이진선 / 앵커>
오늘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오늘은 아빠의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한 보험인데 선물이 맞는지 궁금해요, 라는 주제입니다

<이진선 / 앵커>
선물요? 어떤건지 궁금해지는데요. 어떤 선물인지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간단히 설명드리면 자녀가 어린데 혹시나 아빠의 부재가 발생하면 가족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생각에 종신보험만 3건을 가입하고 있는 사례입니다. 예전부터 종신보험은 아빠가 하늘나라에서 주는 선물이라고 많이들 얘기하죠. 하지만 종신보험이 만능이 아니기 때문에 질병이나 사고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고, 특히나 오늘 사연의 주인공은 뇌출혈이라는 가족력도 있어 더욱 더 질병에 대한 보장이 잘 가입되어 있는지 불안하다는 사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사연 영상 봤습니다. 아들, 딸에 4인 가족이 아주 행복해 보여요. 결혼초기에 친척의 권유로 가입한 종신보험이 의심스럽다는데 다들 어떻게 보셨나요?

<천선화 / 보장분석 컨설턴트>
네, 시작에 아빠의 선물이라고 했던 이유가 종신보험을 말씀드린건데요. 종신보험이란 사망보험금 때문에 많이들 가입하시거든요. 만약 자녀가 어린데 가장인 아빠가 사망을 한다면. 그 가정에는 큰 변화가 생기겠죠. 집에서 자녀를 돌보던 엄마가 다시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자녀들은 스스로 생활을 해야 하고, 그래서 일정부분 보완책으로 종신보험을 많이 가입하는데 문제는 보험료가 너무 비싸다는 겁니다. 부부합산 가입된 종신보험의 보험료만 73만 원입니다. 끝까지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

<이진선 / 앵커>
종신보험만 73만 원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앞으로 유지하는데 부담스러울꺼 같아요.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부담스러운 금액이죠. 사전에 인터뷰한 결과 현재는 이 정도 보험료를 부담하는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향후 이사 계획도 있어 돈을 저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몇 군데 문제점이 있어 보입니다. 이 가정의 가계부를 살펴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는 향후 이사를 하기 위해서 월 200만 원정도 저축을 하고 있습니다. 10년이면 2억4천정도의 금액이 되겠죠. 그런데 남편 용돈도 좀 줄이고 보험료도 줄이고 해서 매월 300만 원정도 저축한다면 10년이면 3억6천정도의 금액이 됩니다. 1억 이상의 차이가 나죠? 더욱이 아직은 자녀 교육비가 그다지 크지 않지만, 자녀들이 자라면 자랄수록 교육비도 만만치 않게 늘어나기 때문에 아직 자녀가 어릴 때 합리적인 지출계획을 세워 저축액을 극대화하는게 시급합니다.

<이진선 / 앵커>
이사도 그렇고 향후 자녀 교육비도 그렇고, 앞으로 큰돈 나갈 일이 많아 보이는데요, 이미 저축은 충분히 하고 계시니까 새는 돈을 찾는 게 중요하겠네요.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이 분도 저희 애청자셨는데요, 저희 방송을 꾸준히 시청하다 보면 본인들 스스로 문제점을 잘 발견하시더라구요. 사망보험금 외 아플 때 보장받을 수 있는 암이나 뇌,심장쪽의 진단금이 없다는 것을 본인이 알고 걱정되는 마음에 분석을 의뢰한 경우였는데요. 본인이 알고 계신데로 진단금은 부족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없었습니다.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가족력으로 뇌출혈이 걱정되는 대비책으로 보험을 가입한다면? 사망보험금 or 뇌 관련 진단금, 어떤 쪽으로 보험을 가입하시겠어요?

<이진선 / 앵커>
저라면 당연히 뇌 관련 진단금을 가입하겠죠. 더 중요한 보장부터 챙기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사망보장도 중요하지만 오늘 사연의 주인공처럼 먼저 살아가는 동안에 필요한 의료비를 우선적으로 준비한 다음에 사망보장을 준비하는게 순서겠죠? 그래서 부족한 부분의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전문가님 말씀대로 당장 사망보장보다는 치료비보장이 더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종신보험이 나쁜 보험은 아니잖아요. 종신보험을 유용하게 잘 사용한 사례도 있었나요?

사망이든 치료비든 둘 다 중요한 보장입니다. 하지만 한쪽으로만 보장이 치우쳐져 있으면 문제가 발생하네요. 둘 다 균형에 맞게 적절하게 잘 분배되어 있어야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청자님의 경우에는 잘 몰라서 친척분의 권유로 너무 사망쪽으로만 보장이 치우쳤던것 같아요. 자 그럼 우리 시청자님을 위해 맞춤플랜을 시작할텐데요.

<천선화 / 보장분석 컨설턴트>
우선 시청자님 가정은 총 7건에 월 보험료는 90만 원정도 납입하고 있었습니다. 부부는 전부 종신보험만 가지고 계셨어요. 현재 실손은 단독으로만 가입이 가능하지만, 예전엔 보험 속 특약 형태로도 가입이 가능했거든요. 부부의 실손도 종신보험 속 특약으로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종신보험의 주된 목적은 치료비가 아니라 사망보험금입니다. 부부의 사망보장으로만 매달 73만 원이라는 큰돈이 나가고 있던 셈이고요. 두 자녀는 3건의 어린이보험에 보험료는 17만 원정도입니다.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부부의 보장 현황을 보시면 그 문제점이 더 와닿으실 텐데, 남편분 보장내용을 살펴보면 시청자님이 걱정하시는데로 실손을 제외하면 사망시 1억3천만 원의 사망보장이 되는 것외에 암이나 뇌, 심장 관련 진단비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앞서 뇌출혈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고 하셨죠? 남편 분이 뇌출혈을 진단 받으실 경우 보험금은 단 하나도 못 받습니다. 시청자님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요. 역시 CI종신보험에 1억이 가입되어 있는 것외에 실손보험만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뇌출혈이나 뇌경색 진단 시 보험금은 하나도 못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사망보장도 중요하고 치료비 보장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치료비 보장입니다. 치료비 보장부터 부족함 없이 준비한 이후에 필요한 기간 동안만 사망보장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플랜을 짜드리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정말 사망보험금외에는 없네요. 그런데 남편의 종신보험을 보니 보험료는 과하게 많은데 생각보다 사망보험금이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은데 왜 그런거예요?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왜 그럴까요? 40세 남성 기준으로 사망보험금 1억을 보장 받는데, 25만 원정도면 충분한데 말이죠. 현재 남편분이 가입하신 종신보험은 일반적인 종신보험이외에 연금받는 종신보험, 체증형 종신보험으로 일반적인 종신보험보다 다소 비싼 종신보험을 가입한 상태입니다.

요즘 종신보험은 생각하시는 것보다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므로, 종신보험 하나만 가지고도 상황에 맞는지 따져 봐야할 정도입니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상품도 많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저희 플랜100세에 문의를 하시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맞습니다. 종신보험 하나를 가입하시더라도 따져 볼 필요가 있겠죠? 결론적으로 시청자 가정의 가입된 보험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 평범한 4인 가족 “내 보험 속 문제는 무엇일까?”

1. 과도한 보험료
2. 사망 위주의 편중된 보장
3. 가족력인 뇌출혈 보장 無

이 세가지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잘못 가입한 보험은 현재의 재정적 부담도 가중시키지만 향후에 정작 의료비가 부담되는 상황이 되면 큰 후회로 남게 됩니다.

<이진선 / 앵커>
맞아요. 시청자님도 이런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서 두 번 실수를 하기 싫어서 사연을 신청하셨다고 생각되네요. 한 분씩 살펴보죠. 남편분은 어떤 플랜으로 가져가는게 맞을까요?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일단은 부족한 보장은 채우고 보험료는 줄여야 겠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남편 분 같은 경우는 종신보험 3건 모두 정리가 필요합니다. 물론 시청자님 말씀처럼 가장의 사망보험금은 꼭 필요합니다. 저도 아이를 둔 가장이기 때문에 일정 부분 사망보험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님 남편 분보다 훨씬 저렴하게 준비했어요. 정기보험을 활용했기 때문인데요, 무려 종신보험보다 5배 넘게 저렴합니다. 종신보험은 평생토록 사망보장을 해주는 데 반해 정기보험은 소비자가 설정한 기간 동안만 사망보장을 해주기 때문에 금액이 확 줄어듭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정기보험은 정해진 기간 동안만 사망보장을 해주는 상품인데, 그렇다면 보통 언제까지 사망보장을 설정하는 게 좋을까요?

<천선화 / 보장분석 컨설턴트>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자녀가 성인될 때까지만 하겠다는 분도 계시고, 군대 다녀올 때까지만 한다는 분도 계시고, 본인이 은퇴할 때까지만 사망보장을 설정해달라는 분도 계십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한성만, 왕태호 전문가님은 언제까지 설정하셨어요? 천선화 전문가님, 정말 다들 제각각이네요 그래도 평균이랄 게 있지 않을까요?

<천선화 / 보장분석 컨설턴트>
저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취업하는 시점까지 사망보장 설정을 권유해드립니다. 물론 상담 받는 분들이 따로 원하는 기간이 있으면, 거기에 맞춰드리고요, 시청자님은 남편분이 60세를 기준으로 그 전에 무슨 일이 생기면 남은가족이 생활비 받는 형식의 정기보험으로 보장을 했습니다. 예를들면, 45세에 사망시에 월94만 원씩 지급받게되는데 60세시점까지 총수령액 은 1억6천9백만 원이 됩니다.

<이진선 / 앵커>
생활비를 지급하는 형식의 정기보험은 보험료가 얼마죠?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4만 원입니다. 정기보험도 사망보험금을 가입금액에 따라 일시에 1억이면 1억 원을 지급하는 형태가 있고, 한 번에 다 지급하면 한 번에 없어질 위험도 있어 매월 연금처럼 일정기간동안 정해진 금액이 나오는 형식도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경제적 부담이 컸던 종신보험은 조정하고, 원하는 기간 동안만 사망보장을 받는 정기보험으로 바꿔드렸습니다. 정기보험 속 사망보험금은 한 번에 지급 받는 형식과, 월 단위로 나눠 받는 형식이 있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전화주시고요.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치료비 보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천선화 / 보장분석 컨설턴트>
앞서 사연을 보면 가족력이 뇌출혈이라고 했는데, 그럼 뇌출혈만 보완하면 될까요? 저희가 방송에서 매번 보장의 범위를 넓게 가져가라고 말씀드렸듯이 딱 뇌출혈만 보장되게 보완한다면 부족하겠죠. 뇌 관련 보장범위를 간략히 말씀드리면, 뇌의 문제가 생겨 병원을 찾아간 환자수 기준의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병원에서 뇌경색 진단을 받으신 분이 전체환자의 46%, 기타 뇌혈관질환 20%, 뇌혈관질환의 후유증이 14%입니다. 전체 환자수 중에서 방금 말씀드린 뇌경색이나 뇌혈관질환으로 진단받으시는 분이 80%가 넘습니다. 반면에 뇌출혈 진단은 9%에 불과합니다. 이 말인 즉슨, 뇌출혈이 오기 전에 뇌경색이나 뇌졸중이 먼저 오고, 그보다 먼저 뇌혈관질환이 먼저 찾아온다는 뜻이겠죠.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그럼 뇌 질환 보장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자료인데요. 현재 보험회사의 진단금 명칭을 보면 뇌출혈진단금, 뇌졸중진단금, 뇌혈관질환진단금으로 구분됩니다. 뇌출혈보다는 가급적 뇌졸중, 그보다는 뇌혈관질환을 준비하시는 게 유리하겠죠? 뇌혈관질환으로 준비할 경우 뇌출혈, 뇌졸중, 뇌경색 모두 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보장이 넓다 이렇게 봅니다. 하지만 장점이 많으면 단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바로 보험료가 비싸다는 거죠. 하지만 불필요하게 새어나가는 보험료를 잡으면 이 부분도 충분히 준비 가능하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네, 궁금하신 분들은 전화주시고요, 남편 분 플랜 이어서 보겠습니다.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이렇게 암진단금, 뇌혈관질환진단금, 허혈성심장질환진단금으로 넓은 범위의 진단금을 준비해드렸고, 여기에 질병후유장애와 상해후유장애특약까지 탑재해 신규로 135,700원의 통합보험을 마련했습니다.

기존 사망보험금만 1억3천만 원 보장하는데 56만 원을 내고 계셨다면, 변경 후엔 사망보험금(60세까지 월생활비94만 원)최소1억보장, 암 진단금 3천만 원, 뇌와 심장관련 진단금은 각 3천만 원, 질병휴유장해 3천만 원과 수술비, 일상배상책임까지 보장하는데도 17만 7500원이면 충분했습니다. 줄어든 보험료는 매월 38만 2500원입니다. 오히려 보장내용이 늘었났으면서도 보험료는 절반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이진선 / 앵커>
기존에 사망보장만 되던 것에서 사망 1억을 그대로 가져가고 진단금을 전부 넣고도 월보험료가 38만 2500원이 줄어들었다는거죠? 만족할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그 동안 불필요하게 속 끓이면서 많은 돈을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가족에게 있어 가장 큰 위험은 가장의 사망이 맞습니다. 하지만 질병과 사고에 대한 보장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고 사망보장의 준비도 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얼마전에 실제로 발생한 고객의 사례를 하나 말씀드릴께요. 50대 중반의 남성이 이가 아파서 치과에 가서 이를 뽑았는데요,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윗니를 잘못 뽑으면 발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단순히 발치를 했을 뿐인데 이게 문제가 돼서 뇌출혈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보험에서 받을 수 있는게 있냐고 묻길래 뇌출혈 진단금으로 4천만 원이 있었지만 하나도 받을 수 없다고 말씀드렸어요..

<이진선 / 앵커>
아니 왜요? 뇌출혈 진단금 4천만 원이 있다면서요?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일반적인 뇌출혈 진다금은 질병인 경우에만 보상합니다. 상해로 인한 경우는 보상하지 않죠! 이를 뽑는 과정에서 뇌출혈이 발생했다면 이 경우는 상해에 해당됩니다. 그러니 당연히 기존 뇌출혈진단금에서는 한 푼도 못받는 거죠. 뇌출혈은 쉽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질병이 아닙니다. 현실에서는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는데요. 이 분은 그 후 후유장애가 남았습니다. 앵커님께 한 번 더 질문할께요. 만약 이 분이 질병후유장애특약이 있더다면 후유장애 진단금을 받았을까요?

<이진선 / 앵커>
방금의 경우는 상해라서 질병관련된 보험금은 못 받는거 아닐까요.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질병관련해서는 그 어떤것도 못 받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분은 상해후유장애 또는 재해후유장애 특약을 가지고 계셔서 4천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는 특수한 경우도 많이 발생하는 것을 종종 목격합니다. 사망보장만 준비한 우리집! 뇌출혈진단금만 준비한 우리집! 모두 문제가 있어 보이구요. 전문가와 상담하셔서 빠진 부분이 없는지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선화 / 보장분석 컨설턴트>
네,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돈을 빌리는 경우도 많고 그동안 저축 해놓은 돈을 쓰거나 연금으로 쓰려고 애써넣은 연금을 해지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진단금은 나의 저축과 연금등 나의자산을 지켜주는 도구라 생각하셔서 적정한 진단금과 회당 반복해서 지급하는 수술비등은 매우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러네요. 사망보험금도 중요하지만, 살아 있을 때 보장받을 수 있는 진단금이나 수술비등도 매우 중요함을 한 번 더 느끼게 되네요. 시청자님도 종신보험이 한 건있었잖아요? 이건 괜찮은건가요?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시청자님이 가입중인 종신보험은 이름이 퍼팩트통합보험인데요. 이름만 들으면 그냥 치료비보장을 해주는 보험 같죠? 하지만 이 보험은 CI종신보험입니다.

<이진선 / 앵커>
CI종신보험이라고 안 적혀 있는데도 CI종신보험인가요? 시청자님이 CI종신보험과 일반종신보험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해하셨잖아요.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시청자님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보험이 CI종신보험인지 알고 계셨던거죠. 그래서 좀 더 알고 싶어서 질문하셨구요. 일반종신보험과 달리 CI종신보험은 어떤 보험인지 잠시 설명드리겠습니다. CI종신보험은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시 치료자금 용도로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선지급하는 보험상품입니다. 예를 들어서 주계약이 1억이라면 중대한 질병진단시 50%를 선지급한다면 5천만 원을 먼저 진단금으로 주고 나머지 5천만 원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해주는 보험입니다. 만약에 그 어떤 중대한 질병도 걸리지 않으면 사망했을 때만 사망보험금을 주는 상품입니다. 사망보장도 되고 암이나 뇌졸중 같은 질병으로 진단받으면 선지급되는 진단금이 있으니 좋은 보험이라 생각하고 많은분들이 CI종신보험을 가입하시는데요. 맞는말이긴하나 주의하셔야 될 점이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러네요. 그런데 주의할 점은 어떤 점을 말씀하시죠?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CI라는 말이 중대한 질병이라는 뜻인데, 이 중대한 질병에 대한 약관상 정의를 잘 이해하셔야 된다는 점입니다.

CI보험에서 말하는 중대한 뇌졸중을 예로 들면, 일반적인 뇌졸중 진단에 조건이 더 붙어요. 뇌졸중 진단 후 영구적인 신경학적 결손으로 일상생활장애가 25%이상일 때만 지급받을 수 있다는 건데요, 어렵죠? 참고로 수저 사용이 불가능하여 다른 사람의 계속적인 도움 없이는 식사를 전혀 못하는 수준이 일상생활장애상태 15% 수준입니다. 이보다 더 심각한 장애상태가 되야 중대한 뇌졸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중대한 질병은 약관에 쓴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을 때에만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사망보장 이외에 진단금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전문가와 심도깊게 상담 후 결정하는게 필요합니다.

<천선화 / 보장분석 컨설턴트>
여기에 CI보험의 문제점을 하나 더 말씀드리면, CI보험에서 말하는 중대한 질병과 수술은 12가지 정도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맹장수술이나 갑상선암수술 같은 일반적인 수술이 아니라 심장수술, 스텐스삽입술 같은 큰 수술일 때 보장을 해준다는 거죠. 예를 들어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로 사망보험금을 선지급 받는다고 해도 이 진단금은 1회로 딱 끝납니다. 이후 또 다른 질병을 진단 받아도 추가적인 진단금은 없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암 진단금, 뇌 진단금, 심장 진단금 이렇게 나눠져있다는 게 아니란 말씀인 거죠?

<천선화 / 보장분석 컨설턴트>
그렇죠. 진단금을 각 각 지급하지 않는다는 말인데, 암에 걸린 사람이 치료와 관리를 잘해서 오래 살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뇌나 심장쪽 혈관이 약해져 문제가 생겨 뇌졸중이나 협심증이 올 확률은 굉장히 높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CI보험 하나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진단금은 따로 따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범위가 넓은 것으로 말이죠.

<이진선 / 앵커>
그렇군요. 시청자님도 궁금증이 풀렸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매번 느끼지만 조건이 까다로운데 왜 이렇게 많은 분들이 CI종신보험에 가입할까요?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아직도 주변 지인분에게만 보험을 문의하다보니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한 것 같습니다. 보험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대비하는거라 가입시 꼼꼼히 살펴보지 않고 주변말만 믿고 가입했다가 몇 년이 지난 후 관심을 가진다면, 그땐 이미 늦을수도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상품이 어떤 건지 한번쯤 검토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사례를 가지고 한 가지 말씀드리면, 2008년도에 CI보험을 가입하신 고객님이셨는데요. 일하다가 갑자기 머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을 가서 검사를 했더니 뇌출혈진단을 받으셨어요. 다행히 초기에 빨리 병원에 가셔서 입원을 3일정도하고 수술없이 약만 당분간 먹음된다해서 퇴원을 하셨는데, 보험금 청구를 했더니 약관상 지급할 수 없는 정도라 지급이 안 된다 해서 지급을 못받으셨어요.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보험을 바꾸려고 알아보니 이미 뇌출혈이셔서 새롭게 보험가입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분통터뜨린 사연이 있습니다. 보험은 미리 점검해봐야 된다는게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입니다.

<이진선 / 앵커>
모든 경우가 다 그렇겠지만 특히 보험은 제대로 알고 가입하셔야겠어요? 또 다른 사연은 없나요?

<천선화 / 보장분석 컨설턴트>
제가 얼마전에 상담한 경우를 하나 말씀드릴께요. 방송을 많이 보시는 분이신데 CI종신보험이 일반상품에 비해 안좋다고 들으시고, 진짜인가해서 계약해준 지인분께 CI보험이 일반상품보다 보장받기 힘든 상품이고 뇌혈관, 허혈성질환도 보장이 빠져 있지 않냐고 여쭤보셨데요. 그랬더니 그 설계사분이 무슨 소리냐고 다된다고 하셔서 증권을 꼼꼼히 살펴보셨데요, 그런데 아무리봐도 뇌혈관, 허혈성은 고사하고 그 흔한 뇌졸중도 없어서 다시 확인하고 그 설계사분과 오해를 푸셨는데, 그 설계사 분은 뇌혈관수술비와 허혈성질환수술비가 아주 조금 있는 것을 모두 다 보장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거죠. 지금까지 많은분들이 설계사분의 말만 듣고 다 되는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본인 스스로 알아야지 손해 보는일이 없으실 것 같아요.

<이진선 / 앵커>
아니 보험을 판매할 땐 자신만만하다가 이제와서 잘못 알았다고 하면 어떻합니까? 굉장한 낭패를 볼수도있겠단 생각이드네요. 처음부터 잘 알아보고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잘 모르겠다 싶으시면 전문가님들과 상의해서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청자님의 보장내용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우선 시청자님이 가입한 CI종신보험은 주계약 1억에 일부 갱신형특약이 있긴하지만 2008년도에 가입한 보험이라 좋은 특약들도 있어서 감액을 권해드렸습니다. CI보험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죠! 주계약 1억 원을 3천만 원으로 감액 후 일부 특약은 빼고 갱신형특약도 삭제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감액 후 월보험료는 17만 원에서 5만3천 원으로 12만 원 가량 보험료가 줄어들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암진단금 5천만 원,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질환진단금3천만 원, 급성심근경색증을 포함한 허혈성심장질환진단금 3천만 원, 질병후유장해3천만 원, 상해후유장애 5천만 원, 수술비, 일상배상책임까지 포함한 신규로 통합보험을 20년납100세만기로 추가하였습니다. 보험료는 1만 원 정도입니다. 기존 17만 원정도의 보험료에서 변경된 플랜을 적용한 결과 15만 원가량으로 월 납입하는 보험료는 2만 원정도 줄었습니다. 월보험료가 줄었다고 말씀드리기보단 보장내용의 한층 강화되었다고 말씀드립니다.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아직도 상담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질병후유장애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한성만전문가가 상해후유장애에 관련해서 얘기했는데, 확률적으로는 상해보다는 질병으로인한 후유장애가 더 많이 발생하고 특히나 여성에게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꼭 필요한 보장이 질병후유장애특약입니다. 좀 더 설명드리면, 질병후유장해 특약은 노환이나 질병 치료 후 후유장해가 남았을 때 장해율에 따라 보장해주는 특약인데요. 특정 한 부위가 아니라 신체 13부위 모두를 각각 보장해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노인이 되면 보청기를 낄 수도 있고, 돋보기나 안경을 쓸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있을 무릎인공관절 수술이라던지, 치매에 걸릴 수도 있거든요. 이렇듯 노인성 질환이 보장될 수 있으며 특히 뇌혈관질환으로 발생되는 다양한 후유장애까지 대비할 수 있어 꼭 필요한 특약이라고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가성비 좋은 매번 반복해서 지급되는 진단금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진선 / 앵커>
처음에 걱정하는 질병이나 사고에 대한 대비가 완벽해졌네요! 보험료도 상당히 줄어들었구요.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녀들의 보험은 어떻게 정리가 되었나요?

<천선화 / 보장분석 컨설턴트>
네, 화면에서 보셨겠지만 자녀들이 굉장히 귀엽던데요, 자녀들은 아직 유치원생이어서 현재 17만 원에서 일부 보장을 변경해서 두자녀포함 월14만 원으로 변경했습니다. 암진단비3천만 원, 뇌혈관2천만 원, 뇌졸중1천, 헐혈성2천, 급성1천, 질병후유장해3천, 입원일당, 수술비 포함해서 두자녀 합계 보험료가 14만 원입니다. 실손을 포함하면 총17만 원으로 동일하나 진단금의 범위가 넓어지고 비갱신으로 변경했습니다. 항상 말씀드리듯이 보험이란건 미래에 일어날 확률에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범위를 넓게 가져가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동일한 회사에 가입을 했다하더라도 어떤 사람에게 가입했는지에 따라 내용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꼼꼼히 점검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자녀들의 보장내용에도 부족한 부분을 보충했다고 합니다. 보험료의 변동은 없었구요. 전체적으로 오늘 시청자님의 경우 정리부탁드릴께요.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행복한 이 가정에 향후 있을 위험에 대한 대비도 하면서 지금 준비하고 있는 이사계획에도 도움이 되는 플랜이 나왔습니다. 가족전체 보험료가 매월 40만 원씩 줄어들게 되었는데요. 이 금액은 앞으로 납입해야 할 총보험료로 계산하면 무려 9천6백만 원에 해당됩니다. 보험료에 대한 지출을 합리적으로 개선했을뿐인데 향후 1억 원 가량을 아낄 수 있었고, 여기에 다른 지출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줄여 이사가는 날짜를 하루라도 더 앞당겨지길 기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8-07-11 14:47 ㅣ 수정 : 2018-07-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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