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글로벌

美, 중국산 제품에 2천억 달러 규모의 10% 추가 관세 발표

美 무역대표부, 추가 관세 8월말 발효 예정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7-11 17:43수정 : 2018-07-12 15:37

SNS 공유하기


<앵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또 2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는 2천억 달러, 우리돈으로 무려 약220조 원입니다.

지난해 중국의 대미 수출액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로 중국의 첨단기술 제품이 포함돼 있습니다.

추가 관세율은 10%로 다음 달 말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두번째 관세폭탄에 대해 중국은 또 보복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불에는 불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상무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즉시 추가 제소할 것"이라고 맞대응했습니다.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폭탄 카드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것.

첫번째 관세 규모였던 500억 달러 가운데 160억 달러는 2주 뒤에 적용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또, 3천억 달러 관세 카드가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타협은 요원해 보입니다.

[에스낙 파삭 / 코넬대학교 교수 : 품위를 지키는 방식의 협상이 어려워보입니다. 갈등만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단체와 상공회의소는 관세 조치로 물품 가격이 올라 소비자들에게 고통을 주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로히트 시파히마라니 /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대표 : 무역전쟁 전면전은 투자자 심리, 기업 심리, 소비자 심리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경기침체로 이어진다는 신호들이죠.]

양국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번지면서 곧 세계 경제가 흔들거릴 것이라는 공포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입력 : 2018-07-11 17:43 ㅣ 수정 : 2018-07-12 15:37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