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글로벌

‘11년만에 최저치’ 위안화 약세 장기화…“中 무기는 환율”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7-12 09:05수정 : 2018-07-12 15:39

SNS 공유하기


■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종합' 

<앵커>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미중 무역전쟁 전면전 비화 움직임에 급락했습니다.

외신팀 이승희 기자 연결합니다.

미국이 더 큰 규모의 폭탄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 이번에도 중국의 강도높은 보복이 예상되죠?

<기자>
미국이 어제(11일) 중국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충격을 받았고 보복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대응했습니다.

그 보복 카드로는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는데요.

관세로 맞뿔작전을 쓰는 것에 이어 비관세 보복도 줄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중국으로 들어오는 미국 제품의 통관을 늦추거나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를 강화하거나 우리나라와의 사드 갈등 당시 사용했던 방법인데요.

여행금지령은 물론 콘텐츠 유입 제한 미국산 제품 불매운동 등을 조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CNBC는 더 나아가 중국이 환율로 보복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죠?

<기자>
중국 당국이 의도적으로 위안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진 않지만, 최근 나타나고 있는 약세에 대한 안정화에 나서지는 않고 있습니다. 

일단 무역전쟁 속에 중국 쪽으로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는 환율 움직임을 방관하고 있는 셈입니다. 

실제로 최근 위안화 약세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달 중순 이후 위안화 가치 무려 4% 하락하며 중국의 수출 경쟁력을 키웠습니다.

어제 위안화 가치 전날보다 0.7% 또 떨어지며 6.6783위안 기록했는데요.

이는 11년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CNBC는 이같은 추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관세 정책에 중국은 물론 미국 내부적으로도 반발 심리가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이번 관세에 일상생활에 쓰이는 소비재가 광범위하게 포함되면서 미국 내에서도 비판 여론 거세지고 있습니다.

생활용품 가격 상승에 따라 일반 미국 국민이 느낄 물가 상승 체감이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미 많은 업체들이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다는 의미로 부메랑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셈인데요.

결국 미국 의회가 직접 나섰습니다. 

미 상원이 무역 정책과 관련해 폭주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저지하기 위해관세 부 과 결정에 의회가 참여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국가 안보를 이유로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의회가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인데요.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중국과 유럽연합에게 계속해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결정입니다.

[밥 코커 / 미 상원 외교위원장 : 제가 걱정하는 점은 백악관의 어느 누구도 그들이 성취하길 희망하는 바를 명확히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앵커>
한편 내년부터는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이 사우디가 아닌 미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네요?

<기자>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미국의 내년 산유량이 하루 평균 1180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기존 전망보다 4만배럴 높아진 수준으로 사우디의 하루 평균 생산량을 추월한 규모입니다. 

미국에서의 원유 축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중동이 아닌 북미가 원유 주요 생산국은 물론 수출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입력 : 2018-07-12 09:05 ㅣ 수정 : 2018-07-12 15:39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