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산업

LG 권영수-하현회 부회장 자리 맞바꿔…구광모 체제 첫 인사

최나리 기자 입력 : 2018-07-13 09:08수정 : 2018-07-13 09:08

SNS 공유하기


■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LG그룹의 지주회사인 (주)LG가 다음 주 그룹 최고위급 '원포인트' 인사를 실시합니다.

지난말달 출범한 40살 그룹 총수 구광모 체제의 첫 인사입니다.

주요 산업계 소식 최나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최나리 기자 나와있습니다.

LG의 최고경영자 부회장이 서로 자리를 맞바꾼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엘지 그룹에 따르면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주)LG 부회장으로, 하현회 현 ㈜LG 부회장이 LG 유플러스 부회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깁니다. 

이를 위해 오는 16일 ㈜LG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이사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LG는 구광모·하현회 대표이사 체제에서 구광모·권영수 대표 체제로 개편되는 겁니다.

권영수 부회장은 ㈜LG 대표이사 겸 최고운영책임자의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잠깐 프로필을 보시면 권 부회장은 지난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이후 LG디스플레이 사장, LG화학사장을 거쳐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을 맡으며 주력 계열사를 두루 거친 인물입니다.

이런 배경 탓에 그룹 지주사 대표로 자리를 옮겨 새 총수의 '보좌'를 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정기인사는 매년 10월말쯤 있었는데, 그룹 최고위급 인사를 실시하는 배경이 궁금하군요.

구광모 신임회장 체제 안정화에 나섰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기자>
네, 지난달 29일 취임 이후 3주만에 이뤄진 파격 '원포인트' 인사로 볼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만 40세에 재계 서열 4위인 LG호를 이끌게 된 구 회장 체제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재계에서는 권 부회장이 계열사 경영 현안 조율은 물론,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룹의 새먹거리 발굴 등으로 능력 검증에 나선 신임 구광모 회장 체제를 발빠르게 안정화 시킬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른 소식 또 알아보겠습니다.

SK가 바이오제약 분야에 박차를 가하는군요?

<기자>
네, SK(주)가 미국의 바이오·제약위탁개발생산 기업인 앰팩 지분을 100%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기업이 미 원료의약품 수탁생산기업을 인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업계에서는 인수가격은 7천억에서 8천억원대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앰팩은 연간 생산량이 60만ℓ 규모인 글로벌 바이오·제약 위탁개발·생산업체(CDMO)입니다.

항암제와 중추신경계·심혈관 치료제 등에 쓰이는 원료의약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됐고 매출이 연 15% 이상 성장하는 기업입니다.

미국 내 3곳의 생산시설과 연구시설 1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직원 규모는 500명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바이오, 제약에 대한 성장성에 투자를 한 셈이네요?

<기자>
다음달쯤 인수가 마무리되면 SK㈜는 연간 100만ℓ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SK이는 이번 앰팩 인수로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엄격한 미국의 의약품 생산규제를 충족하는 우량기업을 인수함으로써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게됐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에 있는 기존 생산기지와 지난해 인수한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아일랜드 생산시설과 연결되는 글로벌 원료의약품 생산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최나리 기자,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8-07-13 09:08 ㅣ 수정 : 2018-07-13 09:08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