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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렌터카 소비자피해 매년 증가…절반은 ‘배상 과다 청구’

조슬기 기자 입력 : 2018-07-13 11:43수정 : 2018-07-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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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렌터카 관련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렌터카를 이용하다가 사고가 났을 때 처리 비용을 과다하게 청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 렌터카 이용하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렌터카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요?

<기자>
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 5개월 간의 렌터카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를 분석했는데요.

모두 863건에 달했습니다.

2015년 226건에서 지난해에는 290건으로 꾸준히 늘었고, 올해도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인 5월까지 이미 88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피해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고로 인한 렌터카 수리비를 과다하게 청구한 건수가 428건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예약금 환급 또는 요금 정산 거부, 고장에 따른 운행 불능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사고가 났을 때 렌터카 수리비를 얼마나 청구했는지 살펴봤더니 평균 245만 원을 소비자들에게 청구했는데요.

렌터카 수리비로 무려 4천만 원 가까이 청구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어떤 사례가 있었나요?

<기자>
렌터카를 운행하던 중 타이어에서 연기가 발생해 사업자에게 통보한 후 계약을 해지했는데, 업체 측은 고객이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지 않아 연기가 발생했다며 수리비와 휴차료로 8백만 원을 청구한 사례가 있었고요.

차량 범퍼 흠집을 이유로 수리비 견적서와 정비명세서 없이 과다한 비용을 청구한 경우, 사고의 경중을 따지지 않은 채 사고 부담금인 면책금을 일방적으로 청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 같은 피해 예방을 위해 렌터카를 인도받을 때 차량 외관에 흠집이 있는지 미리 살펴보고 자기차량손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이용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렌터카 업체에 알리고, 수리 시 견적서와 정비명세서를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조슬기입니다.  

입력 : 2018-07-13 11:43 ㅣ 수정 : 2018-07-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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