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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유해발굴 재개 합의…폼페이오 “오늘 실무회담서 구체화”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7-16 08:53수정 : 2018-07-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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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종합'

<앵커>
미국과 북한이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외신팀 이승희 기자, 이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이 당장 오늘(16일)부터 시작된다고요?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어제 북미장성급 회담에서 미군 유해 발굴 작업에 대한 확고한 약속들이 이뤄졌다고 밝혔고요.

북미는 오늘부터 실무회담에 착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해송환은 지난달 북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사항으로, 이번 협상으로 북한이 약속을 지킨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유해송환 문제의 진전을 계기로 비핵화 후속협상도 탄력을 받게 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유해송환 문제뿐 아니라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논의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고요.

한편, 한국전 참전 미국 유해발굴과 송환은 11년 만에 재개되는 것입니다.

<앵커>
북미 실무회담 외에도 오늘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도 열리죠?

<기자>
트럼프와 푸틴의 공식회담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두 정상은 오늘 우리 시간으로 저녁 7시부터 동석자 없이 1대 1로 만난 뒤 고위 관계자들과 확대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이 주도해온 국제 질서에 일부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국제사회에서 소외됐던 러시아 정상을 미국이 만나주게 된 셈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의 고립을 상당 부분 해소시켜 줄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 완화와 군비 통제, 시리아 문제 등을 비롯해 러시아의 미국 선거 개입설에 관해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유럽연합과 중국을 '적'이라고 칭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전통적 우방인 유럽연합을 통상에서만큼은 적이라고 언급했고요.

또, 중국은 '경제적으로' 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유럽연합과 중국과의 통상갈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적'은 나쁜 의미가 아닌, 그들이 경쟁적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반면, 중국 측은 미국과의 더이상의 갈등을 원하지 않고 있는 양상이던데요.

'무역전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죠?

<기자>
중국 당국이 중국 매체들에게 '무역전쟁'이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달지 말라는 보도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침에 따르면,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지나치게 확대해서 보도하지 말고, 주가 하락, 위안화 약세 등 중국 경제의 약점을 무역전쟁과 연계해서 보도하지 말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는 예전에 중국이 우리나라와 일본 등과 갈등을 가졌을 당시, 관영 매체를 동원해 거세게 비난했던 것과는 대조된 현상인데요.

결국 이번 지침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갈등이 확산하는 것을 원치 않는 동시에 중국이 희생자라는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중국에 오히려 투자를 하겠다는 미국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던데요?

<기자>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애플과 테슬라가 중국 투자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애플은 중국에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짓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3억 달러, 우리돈 약 3400억 원을 현지에 투자하기로 결정했고요.

테슬라는 2020년부터 중국 전역에 전기차를 공급할 수 있도록 연산 50만대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들 업체에게 매출 향상을 위해서는 중국인 소비자들을 외면할 수 없기에 성장세인 중국 시장에 직접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미국이 아닌 중국에 공장시설을 짓겠다는 이들의 결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또 어떤 일침을 날릴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입력 : 2018-07-16 08:53 ㅣ 수정 : 2018-07-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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