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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가성비’ vs ‘기술력’…통신시장, 5G 선점 경쟁

5G, 중국 ‘가격’·한국 ‘기술’

신윤철 기자 입력 : 2018-07-16 17:57수정 : 2018-07-1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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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수십조 원 규모의 5세대 이동통신 장비 업체 선정 때문입니다.

중국 화웨이는 가성비를, 삼성은 기술력을 내세워 5G 장비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윤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 3월 세계 첫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우리 시장의 규모는 20조 원 내외로 추산됩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중국의 화웨이입니다.

화웨이는 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선 1위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라는 큰 산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지난달, 한국기자들을 초청해 특허 사용료 인하로 가격 우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웨이의 장비는 삼성전자에 비해 30%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웨이는 또 최근 우리나라 4G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문으로 영입했던 이상철 전 LG유플러스 부회장도 물러나도록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안방 수성에 나섰습니다.

지난 13일, 세계에서 가장 작은 5G 기지국 실물과 서비스 시연을 공개해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화웨이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보안성에서 기술적 우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영기 /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사장 : 많은 플랫폼에 시큐리티(보안성)에 있어서 가장 안정적인 시큐리티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 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이다.]

장비를 사야 하는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화웨이, 보안은 삼성이 우위에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20조 원 내외의 대규모 사업이라 국내 일자리 창출 등 후방 효과를 나몰라 할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삼성과 화웨이 누가 웃을지는 오는 10월 전에 가려질 전망입니다.

SBSCNBC 신윤철입니다.  

입력 : 2018-07-16 17:57 ㅣ 수정 : 2018-07-1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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