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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 경제 3.9% 성장 유지…“‘무역분쟁’ 하방리스크 요인”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7-17 08:46수정 : 2018-07-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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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종합'

<앵커>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무역갈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외신팀 이승희 기자,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을 얼마로 제시했나요?

<기자>
각각 3.9%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당분간 세계경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무역분쟁을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는데요.

IMF는 국가별 무역갈등이 심화되면 국가별 성장의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IMF가 리스크 요인으로 꼽고 있는 무역갈등은 미국에서부터 시작됐는데, 이런 미국이 오히려 보복관세를 도입한 동맹국들을 WTO에 제소했다고요?

<기자>
미 무역대표부(USTR)는 성명을 통해 "보복관세는 WTO 규정에 어긋난다"면서 미국에게 보복 관세를 부과한 유럽연합(EU)과 중국, 캐나다, 멕시코, 터키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부과는 불공정 무역을 시정하기 위한 것으로 타당한 반면 상대 국가들의 보복조치는 부당하다는 논리입니다.

미국을 상대로 한 핑퐁식 관세에 이어 이제는 WTO 제소까지 서로 주고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미국의 이같은 독단적인 행동에 중국이 유럽에게 반미동맹 러브콜을 보냈다고요?

<기자>
네, 유럽연합 정상들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회담을 가진 가운데 중국은 반미 동맹을 형성하자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일단 유럽연합은 WTO 개혁을 통해 해결해나가자면서 중국의 제안에 시큰둥한 반응을 내비쳤는데요.

유럽연합도 미국의 일방주의에 반대한다는 입장이지만 미중 무역전쟁에 끼어들 생각이 없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고, 유럽도 미국처럼 중국의 첨단 산업에 대한 지적 재산권 침해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중국이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에게 대응하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자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서일 텐데요.

실제로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됐죠?

<기자>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3분기 만에 둔화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2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6.7% 성장에 그쳤는데요.

이는 지난 1분기보다 0.1%p 둔화된 수준입니다.

미국과의 무역갈등과 중국 당국의 감축 정책이 경기둔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압박으로 무역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 결과도 알아보죠.

어떻게 됐나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약 4시간에 걸친 회담에서 양자 관계와 국제 문제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한반도 문제를 둘러싸고 양국은 북핵과 핵무기 감축 관련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긴장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두 정상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한목소리를 제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러시아 스캔들 관련 수사는 미국의 재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은 러시아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며 힘을 모을 겁니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일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입력 : 2018-07-17 08:46 ㅣ 수정 : 2018-07-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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