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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美 의회, 비좁은 여객기 좌석 크기 넓히는 법안 마련키로

美 항공사, 수익성에 좌석수 늘려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7-17 17:59수정 : 2018-07-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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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비행기 이코노미석이 좁다보니 장시간 비행에서 다리가 붓거나 허리가 아픈 경우를 말하는데요.

미국 의회가 좌석을 넓히는 법안을 준비중입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17인치, 약 43cm.

미국 항공사 이코노미 좌석의 폭입니다.

약 47cm로 같은기종 우리나라 좌석보다 4cm나 작습니다. 

미국 국내선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항공사들이 수익을 올리기 위해 좌석 숫자를 계속 늘려 왔기 때문입니다.

[데이비드 조이스 / GE 항공 사업부 CEO : 지난해 미국 내 국내선 수요가 7% 늘었습니다. 올해는 또 지난해보다 8%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하기에 항공사들이 이익 극대화에 전력을 다하는 것입니다.]

미국 연방항공국은 이같은 관행을 막기 위해 여객기 좌석 크기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규정하는 법안을 연방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미 미국 1위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자발적으로 승객 편의를 위해 이코노미 좌석을 줄이고 각 좌석의 좌우 폭을 넓히기로 결정했습니다.

[에드 바스티안 / 델타 항공사 CEO : 델타는 여객기 좌석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사들 가운데 가장 넓은 크기입니다.]

일부에서는 항공사들이 수익 보전을 위해 탑승권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경험한 이들은 법안통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입력 : 2018-07-17 17:59 ㅣ 수정 : 2018-07-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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