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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앵커리포트] 최저임금 직격탄 맞은 편의점…이유는?

24시간 아르바이트생 고용…인건비 부담 커

윤선영 기자 입력 : 2018-07-17 19:54수정 : 2018-07-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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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이 2년 사이 29% 인상되면서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특히 편의점주들은 존폐기로에 섰다며 단체행동에 나설 조짐까지 보이는데요.

유독 편의점주들의 반발이 큰 배경이 뭘까요?

편의점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곳인데요.

24시간 여러명의 아르바이트생을 교대로 고용하는만큼 인건비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편의점의 수익구조를 들여다봤더니 월 매출은 5400만 원 정도 되는데요.

인건비로 464만 원 본사에 내는 가맹수수료 437만 원 임대료는 250만 원이 들고 그 외 지출을 감안하면 편의점주한테 남는 순이익은 180만 원 남짓입니다.

그런데 내년에 최저임금이 더 오르면 인건비가 5백만 원대로 늘어나고 순이익은 130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알바생보다 점주가 더 적게 버는 셈입니다.

여기서 인건비 못지않게 임대료 부담도 작지 않고 본사에 내는 가맹수수료 부담도 크다는 걸 보실 수 있죠?

여기에 편의점주들을 더 힘들게 하는 건 편의점들이 너무 많다보니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전국의 편의점수는 4만 개가 넘고 앞서 살펴본 여러 어려움 때문에 올해 상반기에만 천 곳 넘게 문을 닫았습니다.

편의점주들은 지금도 간신히 버티고 있는데 더 이상은 힘들다며 최저임금과 가맹수수료 등에 있어서 지원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입력 : 2018-07-17 19:54 ㅣ 수정 : 2018-07-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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