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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퇴직연금 전용 플랫폼 구축한다…수익률·수수료 비교공시

박규준 기자 입력 : 2018-07-18 11:44수정 : 2018-07-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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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모든 금융회사가 취급하는 퇴직연금 상품정보를 한 곳에 모은 사이트가 생깁니다.

퇴직연금 수수료나 수익률을 비교 공시하는 시스템도 마련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퇴직연금 시장 관행 혁신 방안을 내놓으면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했죠?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우선 금감원은 한 사이트에서 고객이 가입한 퇴직연금의 수익률과 수수료를 한번에 비교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지금도 수익률과 수수료가 공시는 돼 있는데, 퇴직연금 사업자인 은행, 보험, 증권 등 업권별로 따로 공시되고 있거든요.

어디 수익률이 높은지 보려면 각 사이트를 번가락가면서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건데, 이를 해소하겠다는 겁니다.

수수료도 운용수수료, 자산관리수수료, 펀드비용 등 각 항목을 따로 공시하도록 했습니다.

모든 사업자를 일렬로 세워 소비자 평가를 받게 함으로써, 수익률 향상 등을 이끌어내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금감원은 이르면 10월, 말씀드린 공시 개편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금감원은 수수료 산정 체계도 바꾸겠다고 밝혔는데, 어떤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건가요?

<기자>
금감원은 장기계약자나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등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할인해주기로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적립금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에 과도한 수수료가 부과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하기로 했고, 적립금 규모에 따라 사업자가 얼마의 수수료를 매기고 있는지도 공시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하반기 중으로 퇴직연금 사업자들의 수수료 산정 현황을 점검하고, '수수료 할인제' 적용 등 개편작업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고질적인 문제였던 꺾기 등 불건전 영업행위 단속도 강화한다고요?

<기자>
네, 금융기관들은 대출해주는 기업에 퇴직연금 가입을 사실상 강제하는 이른바 '꺾기'를 관행적으로 해왔는데요.

금감원은 하반기 내로 40여곳 퇴직연금 운용 사업자 중 일부 금융기관을 상대로 이런 관행을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특정 사업자간에 저금리 원리금보장 상품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낮추고 있다고 봐서, '교환 비중'도 공시하도록 했습니다.

SBSCNBC 박규준입니다.   

입력 : 2018-07-18 11:44 ㅣ 수정 : 2018-07-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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