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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성장률 반년 만에 낮춰…“더 나빠질 수도”

정부, 올 성장률 전망치 2.9%로 낮춰

김동우 기자 입력 : 2018-07-18 17:44수정 : 2018-07-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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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았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 전망치도 큰 폭으로 낮춰 조정했는데, 내수 침체에 극심한 고용부진,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김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에서 23년째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민 모 씨.

인건비가 오르면서 종업원도 내보내고, 가족이 돌아가면서 가게를 보고 있습니다.

[민 모 씨 / 꽃집 운영 : 시급이 비싸니까 아르바이트를 쓰지 못하고 있어요. 경기도 안 좋은데 사업자 입장에서는 좀 부담스럽죠.]

서울시내 최대 번화가 중 한곳으로 꼽히는 용산구 경리단길도 최근 빈 상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구직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형주 / 취업준비생 : 요즘 취업 어렵다는 뉴스가 많이 나와서 조금 고민이 되긴 해요. 그래도 저는 조금 다행인게 주변 친구들은 알바에서 잘리는 경우도 많은데 저는 같이하면서 취업준비도 같이 할 수 있으니까….]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수출마저 주춤한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으로 통상환경도 녹록지 않습니다.

결국 정부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9%로, 낮췄습니다.

이에 따라 2년 연속 3%대 성장은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 성장세가 둔화될수 있고, 고용이나 소득분배 부진도 단기간 내에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 전망은 32만 명에서 18만 명으로 무려 14만 명이나 하향 조정돼 고용 사정이 크게 악화될 전망입니다.

SBSCNBC 김동우입니다.   

입력 : 2018-07-18 17:44 ㅣ 수정 : 2018-07-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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