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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지수 기반’ ELS에 쏠림현상 심화…금감원, 집중점검 나서

이한라 기자 입력 : 2018-07-19 11:41수정 : 2018-07-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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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감독당국이 판매 증권사와 은행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섰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한라 기자, 우선 ELS는 어떤 상품입니까?

<기자>
ELS는 특정 종목의 가격이나 주가 지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금융상품인데요.

쉽게 말해 주가가 오르면 수익률이 높아지고, 떨어지면 수익률이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가입 기간동안 주가가 미리 정해놓은 범위 안에 있으면, 그러니까 일정 구간을 벗어나지 않으면, 약정된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는데요.

통상적으로 연 4~8%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때문에 그간 은행과 증권사 등에서 높은 수익률을 내세워 적극 판매해 왔습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 이 ELS 상품의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고요?

<기자>
네, 올해 상반기 ELS 발행 규모가 48조 1천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는데요.

특히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이른바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졌습니다.

문제는 H지수의 경우 다른 해외지수들보다 변동성이 크다는 건데요.

지수 상승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하락할 경우에는 손실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는 겁니다.

특히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격화되면서 H지수가 급락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ELS 상품에는 처음 가입했을 당시 기준 가격보다 주가가 일정 폭 넘게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녹인(Knock-in)' 조건이 걸려 있습니다.

최근 투자자들이 만기 때 손실을 볼 수 있는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금 손실 공포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에 금융감독당국이 ELS 상품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금감원은 은행과 증권사를 대상으로 특정 지수에 연계한 ELS 쏠림 현상과 불완전 판매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은행 ELS 가입자의 절반 가량이 60세 이상 고령자였다는 점에서 오는 9월 은행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이한라입니다. 

입력 : 2018-07-19 11:41 ㅣ 수정 : 2018-07-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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