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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상생이 미래다] 대기업 ‘상생’으로 홀로서는 ‘착한기업’ 소셜벤처

착한기업 키우는 정부·대기업…5개 업체 선정, 사업비·사무공간 지원

박기완 기자 입력 : 2018-07-19 20:26수정 : 2018-07-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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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을 소셜벤처라고 합니다.

청년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대안으로도 꼽히다보니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벤처기업이 만든 여성제품 월경컵의 세척키트입니다.

독성 생리대 논란 이후 대안제품으로 월경컵이 제시됐는데 외부 세척시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입니다.

[하정연 / 노마우 대표 : 이 제품을 통해서 저희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생리대 구입비용을 줄이는 한편 사회전체적으로는 생리대 폐기물 약 82만 개를 줄여나가고자 합니다.]

재활용이 어려운 목재가구 대신 종이 가구를 개발한 벤처기업.

재료부터 접합기술까지 직접 개발하고, 서랍장과 침대 프레임까지 제품도 다양합니다.

[박대희 / 페이퍼팝 대표 : 보통 가구를 구입하면 10~20%가 폐기비용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연간 5천 톤 약 200억 원의 사회적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의식있는 소비와 의식있는 생산, 저희 고객들은 저희 제품들을 그냥 구입하시면 (다 쓰고) 폐기되고 다시 저희 제품으로 한 사이클이 완성됩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모두 한 대기업이 진행하는 소셜스타트업 캠프에서 2주간 멘토링과 지원을 받았다는 것.

경연을 거쳐 우수 업체로 선정되면서 사업비와 사무실공간까지 지원받게 됐습니다.

[이민수 / KT&G 사회공헌실 대리 : KT&G상상스타트업캠프 2기는 총 19개팀을 배출하게 됐고요. 지난 14주 동안 누적매출 3.7억 원이 발생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들이 진정한 사회혁신가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응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처럼 기업들의 상생 노력으로 소셜벤처 창업가들은 경영 노하우를 얻을 수 있고, 사업비도 지원받고 있습니다.

LG와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들과 KOICA 등 공기관도 각종 공모전과 지원사업을 통해 소셜벤처 육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서용구 /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포용적 자본주의에서는 기업이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역할을 받았어요. 사회적인 여러 문제점들을 청년벤처를 활용해서 명분과 실리를 모두 좇을 수 있는 해결책이 되겠죠.]

공공가치와 사회혁신, 그리고 일자리까지.

소셜벤처 육성에 기업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SBSCNBC 박기완입니다.  

입력 : 2018-07-19 20:26 ㅣ 수정 : 2018-07-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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