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글로벌

美, 자동차 관세 공청회…美업계·수출국 일제히 ‘반대’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7-20 08:41수정 : 2018-07-20 08:41

SNS 공유하기


■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종합'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시 자동차 관세 위협을 내놓았습니다

외신팀 이승희 기자,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에서는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여부를 놓고 공청회가 열렸죠?

<기자>
미 상무부 주도로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공청회에 참석해 관세 부과는 자동차 가격 상승과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는데요.

자동차 업체들은 물론이고 노조와 해외 정부, 심지어 개인 소비자까지 자동차 관세에 반대하는 진정서가 상무부에 무려 2300건이나 제출됐습니다. 

유럽연합과 멕시코, 캐나다 등 주요 자동차 수출국들도 일제히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성천 산업부 통상차관보를 대표로 하는 민관합동 사절단이 총출동했는데요.

미국의 관세부과는 한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 결과를 훼손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 상무부는 내년 2월을 마감 시한으로 수입산 자동차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상무부는 이번 공청회 내용을 고려해 최종 입장을 내놓은 뒤 백악관에 보고서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자동차 관세 부과 여부는 아직 모르지만, 업계가 반발하고 있는 현상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밝혔습니다.

[윌버 로스 / 미국 상무부 장관 : 공청회는 국민투표가 아닙니다. 공청회의 목적은 사실을 종합하고 관세 조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경고와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결국 우리가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앵커>
지난 5월부터 수입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또 다시 경고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과의 무역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자동차 분야에서 엄청난 응징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독일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또 다시 경고한 셈인데요.

다음 주인 오는 25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자동차 관세 등도 논의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 뿐 아니라 이제는 자국 중앙은행까지 비판하고 나섰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와 달리 연준의 긴축 기조로 달러화 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달러화 강세로 인해 중국과 유럽에 비해 미국 수출품들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한 발언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행복하지 않다"며 "추가 금리 인상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최선이라고 느끼는 것을 하도록 내버려두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연준은 올해 총 2번의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또 추가적으로 2차례 더 인상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금리인상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동시에 저는 연준이 최선이라고 판단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준의 모든 조치가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닙니다. 미 달러화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를 불리한 입장에 놓습니다. 제가 일반 시민이라고 하더라도 같은 말을 했을 겁니다. 대통령으로서 할 말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이런 주장에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저의 시각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가 실행하고 있는 모든 경제 정책이 마음에 드는 건 아닙니다. 특히 금리인상이 그렇습니다.]

<앵커>
대통령이 직접 중앙은행을 비판하는 것은 이례적인데 결국 백악관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고요.

<기자>
미국 역사상 대통령은 연준의 역할에 관여하지 않는데요.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연준의 독립성을 무시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결국 백악관에서는 간섭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기업 소식도 짚어보죠.

조만간 역사상 최초의 시가총액 1조 달러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아마존인가요, 애플인가요?

<기자>
막상막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주 들어서는 아마존의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애플보다 더 빨리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할 기세를 드러내고 있는데요. 

오늘(20일) 새벽에도 아마존 주가는 장중 1858달러 기록하며 시가총액 9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지금보다 주가가 약 12% 더 오르면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하게 되는 셈인데요.

애플의 주가는 현재 203달러 수준으로 지금보다 7%만 더 오르면 시총 1조달러 기록도 가능합니다. 

월가에서는 아마존의 투자 규모와 속도가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에 애플보다 아마존이 먼저 시총 1조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입력 : 2018-07-20 08:41 ㅣ 수정 : 2018-07-20 08:41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