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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총, ‘최저임금 인상 반대’ 재의 요청…재계도 반발 움직임

신윤철 기자 입력 : 2018-07-23 17:21수정 : 2018-07-2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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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서 다시 심의해달라고 정부에 오늘(23일) 공식 요청했습니다.

현재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인상률이 너무 높고, 결정 과정에도 일부 문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신윤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최저임금 인상안에 반대한다며 고용부에 이의제기서를 제출했습니다.

2001년 이후 우리나라 연평균 최저임금 인상률이 9.1%나 되고 이번 결정과정에서 산입범위 확대에 따른 보전분 1.0%를 인상률에 반영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금번 최저임금안은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인건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고용부진을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돼 이의제기서를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경총은 사업 종류별 적용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경총뿐 아닙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도 이의제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재계가 집단 반발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고통이 느껴지는 데 대해서는 정부가 지원을 통해 반드시 부담을 없애겠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다음달에 세제혜택과 임금보전 등 최저임금 인상 후속대책을 내놓고 재계를 달랠 계획입니다.

하지만 대책이 금융권, 임대사업자 등 이해주체의 불만을 낳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계 각 단체가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 이의제기에 나섰지만 최저임금제도가 도입된 지난 1988년 이후 재심의가 열린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SBSCNBC 신윤철입니다. 

입력 : 2018-07-23 17:21 ㅣ 수정 : 2018-07-2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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