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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상담] 소문난 맛집 사장님, 보험료도 소문났다?…가성비 최하 원인은

SBSCNBC 입력 : 2018-08-06 15:10수정 : 2018-08-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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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 시청자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한 동네에서 20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큰 식당은 아닌데 오랫동안 한 곳에 있다보니 단골도 많이 생기고, SNS에 맛집이라는 소문이 나서 손님들도 꽤 많이 찾아오십니다. 저희 애들 아빠는 시내버스 기사인데요. 오전엔 장사 준비를 도와주고, 오후엔 근무를 나갑니다. 애들 아빠도 많이 도와주고, 손님들도 꾸준히 찾아주신 덕분에 힘든 줄도 모르고 20년 동안 혼자서도 식당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큰 불황 없이 꾸준히 매출이 있었던 탓에 식당 건물도 저희가 매매해서 식자재 값이랑 직원들 월급 말고는 크게 돈 들어갈 곳도 없습니다. 아이들도 이제 훌쩍 다 커서 취직만 하면 뒷바라지는 끝입니다. 저도 오랜 시간 식당 일을 하다보니 몸이 안 좋아져 아이들만 취업하면 식당은 다른 분께 인수할까 고민 중이에요. 지금까지 바쁘게만 지내 가계부를 따로 써본 적이 없는데, 식당을 넘기고 나면 생활비는 얼마나 필요할까 싶어 매달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을 애들 아빠와 계산해봤습니다. 저희는 술도 거의 안 먹고 식사도 직원들과 식당에서 같이 먹고, 매일 식당에 나가느라 휴가도 따로 안 가는 편인데 남는 돈은 거의 없는 겁니다. 어디서 제일 큰돈이 나가는지 살펴봤더니 바로 보험료였네요. 식당에 자주 오는 보험회사 동생한테 가족들 보험을 가입하긴 했는데, 이렇게까지 많이 나갈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애들 보험료도 워낙 많아 나중에 물려주지도 못하겠어요. 보험회사 동생이랑 서로 자영업하는 처지다보니 이것 저것 가입했는데 자그마치 260만 원이에요. 이렇게 많이 나가는 줄 몰랐다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식당을 넘기고 나면 이렇게 많은 보험료는 도저히 내기 어려울 거 같아요. 애들 아빠도 5년 전에 고혈압 진단을 받아서 오랫동안 직장을 다니기 어렵습니다. 아이들 취업할 때까지만 둘이 어떻게든 해보자고 다짐했는데, 보험료 때문에 맥이 쭉 빠지네요. 무작정 깨자니 동생 눈치도 보이고 어떤 것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어요. 전문가님들이 꼭 도와주세요!

<김현숙 / 은퇴설계 전문가>
요즘같이 가만있어도 더운 날 조리하는 불 옆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으실까 싶네요. 걱정마시고요. 오늘 저희 전문가들이 보장성 보험 점검은 물론, 식당을 다른 분께 인수하시더라도 멋진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플랜을 제시해드리겠습니다.

<김윤희 / 앵커>
그러게요. 우리 시청자님 정말 걱정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전문가님들께서 오늘 속 시원한 해답을 드릴테니 걱정마시고요. 시청하고 계시는 시청자님들께서도 어떤 솔루션이 나올지 끝까지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한규상 전문가님 오늘 사연 어떻게 보셨어요?

<한규상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아마 대한민국에서 자영업하시는 사장님들 공감 정말 많이 하셨을 거예요. 보험료도 공감, 가게 때문에 휴가도 따로 없는 것도 공감, 20년간 식당일을 하니까 이곳 저곳 몸이 아픈 것도 공감! 정말 남일 같지 않으실 텐데요.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영업자 인구가 560만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대한민국 전체 취업자 대비 20%이상이 자영업자 라는데 미국이나 유럽뿐아니라 가까운 일본도 전체취업자중 자영업자 비중이 7%정도 밖에 되지않는다고 하네요. 자영업자 분들은 근로자가 누리는 저녁 삶이나휴가등을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많은부분을 포기하시면서 열심히 버신 돈을 알뜰살뜰 잘 모아서 노후에 다 보상을 받으셔야 하는데, 지금처럼 과도한 보험료로 인해 그 동안의 고생이 물거픔이 된다면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두 분 모두 거절을 못하시는 성격이시라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마음씨 좋은 분들의 특징이죠. 저희 전문가들이 손, 발 걷어부치고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김윤희 / 앵커>
네, 특히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퇴직금이나 월급이 따로 없기 때문에 지출 관리가 어렵다는 특징을 짚어주셨어요. 하지만! 560만 대한민국 사장님들에게도 언젠가 노후는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무작정 어려움만 느끼는 게 아니라 원인과 해결책을 함께 찾아야 좋은 결과가 나오겠죠? 전문가님, 시청자님 가족의 가계부 살펴보셨나요?

<이재원 / 자산관리 전문가>
사연에서는 보험료 이야기만 하셨는데, 시청자님이 보내주신 월 소득과 지출 현황을 보면서 다른 문제점은 없는지 남들보다 과도하게 나가는 지출 항목은 무엇인지 살펴봐드리겠습니다.

네, 우리시청자님의 재무상황을 보니까 정말 보험료 비중이 너무 크시네요. 두 부부께서 월750만 원 정도면 적은 소득은 절대 아니신데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생활비는 아무래도 식당을 운영하셔서 그런지 일반 가정에 비해서는 지출정도가 아주 작아 보입니다 자녀 용돈도 눈에 띄는데요. 한달에 150만 원 정도 지출하고 계셨어요.

<김윤희 / 앵커>
혹시 자녀가 오남매, 육남매를 두셨나요? 너무 용돈이 많은 것 같은데, 전문가님들은 어떻게 보세요?

<이재원 / 자산관리 전문가>
저도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인데요. 매달 용돈을 이렇게 많이 주지 않죠. 알고보니 취업 때문에 다니는 학원비나 인터넷 강의 비용, 차비, 스터디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었어요. 이 부분은 취업 후 해결되니까 일단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고요, 문제는 보험료였습니다. 웬만한 가정의 한 달 생활비 이상을 납입하고 계시는 점은 누가 봐도 문제거든요. 아까 사연 들어보니까 남편분께서 시내버스를 운행하시는 기사님이신데 언제까지 시민의 발이 되어줄수도 없고 정말 제대로 정리하셔서 자금이동을 통한 노후준비가 시급해 보입니다. 나이드시면 돈이 제일 효자 라고 하는데 그동안 보험효자노릇은 거의 못받으시고 보험회사만 좋은일 시켜드린 것 같네요.

<김윤희 / 앵커>
네, 그렇군요. 전문가님 말씀 들어 보니까 병원비 걱정 때문에 보험을 가입하셨는데요. 차라리 그 돈을 차곡차곡 장롱에 쌓아두기만 했어도 모자라진 않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이렇게 많은 보험료는 노후자금이나 저축 발목을 잡는 상황이 되었네요. 시청자님 가정의 문제점 정리해주시죠.

<한규상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오늘 시청자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첫 번째, 과도한 보험료 지출 (소득대비33%), 두 번째, 부족한 보장범위 (특히 남편분은 뇌혈관질환관련 진단비 전혀없고), 세 번째, 앞으로 납입해야 하는 잔여보험료(2억 7천 8백만 원 남아있음)로 문제점이 확인됐는데요. 무엇보다도 앞으로 일을 그만두실 계획을 세우셨으니 지금이라도 점검을 통한 솔루션으로 속시원하게 해결하시고 편하게 노후준비를 하시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김윤희 / 앵커>
과도한 보험료와 그에 비해 협소한 보장 범위, 더불어 향후 납입해야 할 보험료가 3억 원에 가깝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혔습니다. 저는 어떤 보험을 가입하셨길래 매달 보험료를 260만 원 정도 납입하고 계신지 궁금한데, 보험 가입 내역 살펴볼까요?

<김현숙 / 은퇴설계 전문가>
방송 보는 시청자님들도 비슷한 궁금증을 가지실 거 같은데요. 시청자님 가족의 보험은 모두 32건이었습니다.

남편 분이 11건으로 57만 원 납입하고 계셨고요. 자영업 중인 시청자님은 총 9건에 67만 원, 현재 취업 준비 중인 두 자녀의 보험료도 각각 4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내고 계셨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저축이나 연금 목적으로 가입하신 보험도 2건으로 60만 원 납입하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매달 납입하시는 금액은 총 262만 원으로 평균 4인가족보다 5~7배 정도 많았습니다.

<이재원 / 자산관리 전문가>
그럼 곧바로 남편 분 보험으로 자세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평소 내고 계신 보험료가 많았기 때문에 그나마 병원비 보장은 잘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저희 전문가들도 깜짝 놀랄만큼 제값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총평부터 말씀드리자면 남편분 보험은 아주 비싸고 고급진 외제차 할부금을 내시면서 내용은 초소형 경차수준의 보장내용을 가입하신 상황입니다. 무엇보다도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9건 보험가입에 연금저축 포함 117만 원 이상 정말 많은 보험료를 납입을 하시고 계시는데요. 가장 문제가 되는건 연금저축 60만 원정도를 빼더라도 보장성 보험료로 57만원 이상 납입을 하고 계시는데요. 이렇게 많은 보험료중에서 정작 제대로 받을수 있는 보장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게다가 5년전 고혈압진단을 받으신 터라, 걱정이 앞서서 가입할수 있는 보험이 있으면 가리지 않고 가입하신 것 같은데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굳이 이렇게 까지는 가입하실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또한 지금 나이가60세이신데, 60세 이상 자주 아프거나 발생할 수 있는 당뇨나 허리디스크, 치매, 관절염 같은 노인성 질병보장도 거의 없으시고요. 저희가 늘 얘기하는 뇌혈관질환 진단비는 뇌출혈 진단비 조차도 준비가 않되어 있는 상태이십니다. 뇌 질환 구간은 텅 비어 있으니 뇌출혈은 물론 뇌졸중, 뇌혈관질환 진단 시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그나마 가입되어 있는 암진단비와 허혈성진단비도 가장 발생률이 높은 70세에보장이 끝난다는 겁니다!
 
<김윤희 / 앵커>
보험료는 외제차, 보장은 국산 경차라는 말이 새삼 와닿는데요. 저를 포함한 많은 소비자들은 이만큼 보험료를 내고 있으니 나중에 아프거나 다칠 때 보험금도 내가 생각했던 만큼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실 거 같아요. 그런데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규상 / 보험분석 컨설턴트>
방송을 보는 시청자님들께 꼭 당부드리고 싶은데요. 보장과 보험료는 절대 비례하지 않습니다. 보험 건수보다 중요한 건 내게 딱 맞는 보험을 선택하는 거죠. 소비자에 선택에 따라 보험금이 좌지우지되니까 방송 보시는 시청자님들도 더더욱 신중한 가입이 중요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전화주시고요.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운전자 보험도 2건이나 8만6000원을 내시고 계시는데 아마도 직업특성상 운전을 하시니까 사고에 대비해서 가입하신 것 같은데 사실 통계자료를 보면요.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교통수단중 열차사고는 생존기간중70년에 한번 올수있는 사고이고, 해외여행 많이 다니시지만 비행기 사고는 200년에 한번 나한테 올까 말까한 사고입니다. 뉴스에서 늘 큰 교통사고만 방송을 하다보니까 당연히 준비를 많이하시지만, 실제로 교통사고로 한달이상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20년에 한번올까 하는 사고입니다. 상해보험도 2건씩 상해사망시 2억5천보장에 상해후유장해도 80%이상 거의 지급받기 힘든 보장이라 조정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또한 간병보험도 1, 2급 가장 받기힘든 진단률에 가입되어계셔서 빨리 점검을 통한 조정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렇게 운전자보험, 상해보험, 간병보험료만 계산해도 월27만5천 원을 납입을 하시는데, 이돈이면 가족전체가 암보장을 2억이상은 받을수 있는 큰 금액입니다.

<김윤희 / 앵커>
전문가님 말씀을 들어보니 교통사고로 1달 이상 입원한 사례는 거의 들어본 적 없고, 기차사고나 비행기 사고도 뉴스에서만 봤지 주변에선 못 들어본 것 같아요. 특히 남편 분은 운전을 하시는 분이라고 해도 너무 확률이 낮은 쪽으로만 보장이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아요.
    
<이재원 / 자산관리 전문가>
앵커님 말씀대로 보장성 보험은 지출이기 때문에 가능한 확률이 높은 쪽으로 보장을 준비하는 게 가장 유리합니다. 남편 분처럼 가입건수가 많고, 많은 보험료를 낸다고 다 보장이 되는것도 아니고 병도 나이 따라 발병되는 질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비가 우선인거 같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보험의 순서를 보자면, 1번이 실손의료비, 2번이 암, 뇌혈관, 심장질환 및 기타 진단비, 3번이 질병 혹은 상해 후유장애진단비, 4번이 진단후 대부분 필요한 수술비 순서가 되겠는데요. 지금 시청하시는시청자님들께서도 보험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윤희 / 앵커>
그렇군요. 그럼 네가지는 기본으로 반드시 준비를 하셔야 할 것같구요. 그럼 우리 시청자님 남편분은 정말 큰 수술하는 마음으로 조정을 해야 할 것같은데요 어떻게 해결책을 가지고 계신지 전문가님들 솔루션을 들어볼까요?

<김현숙 / 은퇴설계 전문가>
남편 분 보험은 비싼 보험료와 갱신형 암 보장, 뇌 질환 진단금은 하나도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요.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플랜 진행했습니다. 우선 중복되어있는 운전자 보험을 한건으로 줄이고, 꼭 필요한 보장들만 넣어 3만 원선으로 골절 포함 조정이 가능하시고요. 고혈압약을 드시고 있기 때문에 일반보험은 가입이 어렵고, 유병자보험 플랜으로 진행해드렸는데요. 과거엔 유병자보험이 많이 비싸고, 보장도 갱신형이라 가입이 쉽지 않았는데, 최근 개편으로 인해 가입 문턱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암과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금도 비갱신형 100세 만기로 준비해드렸고, 가지고 계신 실손도 80세가 만기여서 100세까지 늘려드렸습니다. 다만 유병자시라 일반인들 보다 보험료가 좀 비싸긴 하지만 80세이후 병원방문이 훨씬 많을 것을 대비해서 조정드렸습니다.

<김윤희 / 앵커>
전문가님, 플랜 듣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 유병자 보험에서는 가장 범위가 넓은 허혈성심장질환이나 뇌혈관질환 보장이 어려운가요?

<김현숙 / 은퇴설계 전문가>
안타깝게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험은 젊고 건강할 때 가입해야 가장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어요. 남편 분도 뇌 질환은 뇌졸중까지만 보장이 가능했습니다. 심장 질환은 이미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를 가지고 계시긴 했는데 갱신형이었어요. 하지만 이제 똑같은 진단비를 재가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유지하시는 걸 권해드렸습니다.

<김윤희 / 앵커>
아마 남편 분처럼 약을 드시고 있거나, 진단 받았던 이력이 있으신 분들은 간편심사보험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병력이 있어도 약을 먹어도 무조건 가입이 가능한가요?

<한규상 / 보험분석 컨설턴트>
무조건 가입이 가능한 건 아닙니다, 일명 3-2-5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이 가능한데요. 

<이재원 / 자산관리 전문가>
이 외에도 화재보험에 들어있는 적립보험료를 전부 삭제했고요, 여러 건 있는 운전자보험은 1건만 유지하도록 권유해드렸습니다. 상해보험도 앞서 말씀드렸던 비행기나 기차 사고로 사망 시 보장되기 때문에 조정을 거쳤습니다. 납입이 이미 끝난 종신보험은 과거 보장이 좋았을 때 가입하셨고, 보험료를 더 이상 내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유지하시는 걸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조정을 통해 총 보장성 납입보험료 55만7000원에서 23만6000원으로 조정되셔서 앞으로 남아있던 잔여기간에 33만 원이상을 연금으로 더 준비하실수 있도록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보험을 감액하거나 특약을 삭제 하시는 것도 생각보다 굉장히 신중한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점검을 통한 조언을 받으셔야 합니다.  
     
<김윤희 / 앵커>
네, 이렇게 조정된 보험료로 10년만 모으셔도 자그마치 4천만 원 정도의 노후자금이 더 확보된 것 같은데요. 가만 놔뒀으면 없어질 돈을 구출해낸 느낌이네요. 남편분보험만 정리했는데도 금새 부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자 그럼 이번엔 우리 시청자님 보험현황도 한번 봐야겠는데요.

<한규상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시청자님도 산넘어 산이라고 9건에 보장성보험료로만 61만6천 원의 엄청난 보험료를 납입하고 계신데요. 화면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보험료 대비 편중된 보장내용을 확인하실수 있으십니다. 일반사망보장이 많이 있는것도 아니고 확률이 낮은 상해사망시 5억보장에 실손의료비도 2건이나 가입되어 있었어요. 실손은 많이 가입한다고 보험금을 많이 주는 게 아닙니다. 중복이 아닌 비례보상이기 때문에 1건으로도 충분하고요, 뇌나 심장 질환도 가장 범위가 좁은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여성 분들 많이 걸리는 뇌동맥류, 혹은 협심증 진단 시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 부분은 추가 보완이 필요해 보였고요. 또한 운전은 아예하시지도 않는데 골절 때문에 운전자 보험을 가입하셨다고 하는데 일반통합보험에서도 골절진단은 다 보장됩니다. 가장 중요한 질병후유장애는 80%이상으로 정작 받기힘든 상황이고, 장기요양도 1, 2급 진단시만 받을수 있는 한 마디로 참 답답한 보험들입니다. 그나마 괜찮은건 수술특약중 1~3종 수술비는 범위가 넓고 지급받기가 쉬운담보라 다행인데 이특약도 역시 80세만기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김윤희 / 앵커>
전문가님 말씀처럼 산넘어 산이라는 말이 와닿네요. 남편 분처럼 보험료는 외제차, 보장은 경차인 상황인데요. 김현숙 전문가님은 어떻게 보세요?

<김현숙 / 은퇴설계 전문가>
일단 두분께서 가입한 보험료는 실제로 지방의 32평 아파트 한 채값을 내는셈인데요. 우리시청자님댁은 보험혜택을 받기전에 보험료 내시다가 병이 나시게 생겼습니다. 계산해 보니까 현재까지 납입한 보험료가 1억6천이상을 내셨고 앞으로도 2억7천만 원정도를 더내야 하는 기막힌 상황입니다. 이돈이면 보험가입 하지않고도 얼마든지 치료비로 쓰실 것 같은데요. 보험은 보험답게 연금은 연금답게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현명한 지출을 통한 현금흐름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김윤희 / 앵커>
정말 엄청난 금액을 내고 계시는데요. 매월내시다 보니까 이정도로 많은 금액을 납입하고 있다고 못느끼셨을건데요. 지방의 32평 아파트 값이라고 하니 실감이 나네요. 지금 시청하시는 분들도 매월내는 보험료만 계산하지 마시고 전체 납입금액을 한번 따져보셔야 할 것같은데요. 보험상품은 너무 어렵고 까다롭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재원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시청자님 보험에서 주목해서 봐야 할 부분이 상조보험으로 매월3만 원씩을 납입하고 계시는데요. 20년 납입에 혹시나 사망하시게 되면 장례서비스를 받으시거나 천만원 사망보험금이 유가족에게 나오는 상품입니다 그럼에도 총 내는 보험료는 720만 원이나 됩니다. 가성비에 맞지 않기 때문에 조정하시고요, 건강보험을 3건이나 가지고 계셨는데도 가장 범위가 넓은 뇌혈관,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남편 분과 달리 병력이 따로 없기 때문에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진단금을 권유드렸고요. 간병보험도 1~2급만 보장이 가능해서 조정했습니다.

<김윤희 / 앵커>
1~2급만 보장되는 게 왜 불리한가요?

<이재원 / 자산관리 전문가>
장기요양등급 1~2급만 보장해준다는 의미는, 침대에 누워서 생활하시거나 식사 목욕 배변이 혼자서는 아예 불가능한 상태여야만 보험금을 주겠다는 뜻입니다. 아주아주 심한 중증상태만 해당하기 때문에 보장 받을 확률이 낮습니다. 비교적 확률이 높은 4급부터 보장이 가능하게끔 조정해드렸습니다.

<김윤희 / 앵커>
시청자님 플랜 보면서 또 한 가지 궁금한 게, 실손이 2개나 가입되어 있었잖아요. 플랜 후 결과를 보니 하나로 줄었어요. 실손은 여러 건 가지고 가면 안 되는 건가요?

<한규상 / 보험분석 컨설턴트>
안 되는 건 없습니다. 다만 소비자에게 하나도 유리하지가 않죠. 예를 들어 병원비가 20만 원 나왔다고 할 때 실손보험 2건에서 각각 20만 원씩 나오는 게 아니라 각각 10만 원씩 나와서 결국 내가 받는 실손보험금은 20만 원입니다. 암, 뇌, 심장 질환 같은 진단금과 달리 실손은 중복 보상이 아니고, 비례 보상이기 때문에 한 건만 가지고 계셔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재물보험으로 되어있는 건물화재보험도 남편분꺼에서 한건만 남겨두시고 정리를 하시는 편이 유리하구요 운전자 보험도 10년납 10년만기 소멸성이라 정리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이렇게 조정후 보험료가 61만6000원에서 22만4529원으로 40만 원정도가 절감되었습니다

<김윤희 / 앵커>
정말 큰 차이가 나는데요. 중복된 보험을 정리하고 보장도 더 커지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노후자금이 엄청 늘어났네요. 우리 시청자님 이제 두다리 쭉뻗고 주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 자녀분꺼 플랜이 남아있는데요. 마지막 관문이네요. 또 어떤 속시원한 플랜이 나올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자녀분들 보험현황 보여주시죠.

<김현숙 / 은퇴설계 전문가>
사연에서 보니까 결혼이 늦으셔서 아드님 두분이 이제20대 중, 후반으로 보이는데요. 아마도 식당에 자주 오시는 분들이 처지를 아는터라 추천을 많이 해주신 것 같습니다. 아드님 두분 차별하면 서운할까봐 같은회사에 보장도 똑같이 가입을 해주셨네요. 그런데 표에서 보시는 바와같이 각각 CI종신보험을 5천만 원씩 가입을 해주셨는데 CI보험은 저희가 자주말씀드렸던 내용으로 중대한 암, 중대한 뇌출혈, 중대한 급성심근경색으로 진단시 주보험인 사망보장에서 먼저 80% 즉 4천만 원을 지급하고 사망시 잔여보험금을 드리는 겁니다. 무엇보다도 사망확률이 낮은 자녀에겐 꼭 필요한 보험도 아닐뿐더러 진단 즉시 보험금을 주는 게 아니고요, 6개월 이후까지 영원히 몸에 장해가 남아야 보험금을 줍니다. 무엇보다 두 아드님은 취업을 앞둔 상태라 보험료를 물려 받아야 하는데요. 신입사원이 부담하기엔 보험료가 너무 과도하죠, 조정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윤희 / 앵커>
자녀 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보험료라고 하죠. 왜냐하면 언젠가 부모님께 그 보험을 물려 받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삼십만원 대 후반 보험료는 신입사원이 감당하기 버거운 보험료이긴 합니다. 적정한 보험료 수준이 따로 있을까요?

<이재원 / 자산관리 전문가>
10~20대 신입사원 보험료는 넉넉 잡아 15만 원 이내면 충분합니다. 심지어 30세까지 어린이보험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10만 원 안팍도 가능합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정말 안타까운 점이 보험을 복권처럼, 로또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예요. 보험금을 많이 받길 바라는 마음에 보험도 여러 건을 가지고 계신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문제는, 보험금은 아프거나 다쳐야만 받는 돈입니다. 결코 좋은 일로 받는 돈이 아니죠. 안 아프고 안 다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나중에 이 보험금을 돌려 받지 못해도 아쉽지 않을 정도로 가입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시청자님들께서도 진짜 보장이 완벽하게 준비되어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규상 / 보험분석 컨설턴트>
이재원 전문가님이 보험은 로또가 아니다!라고 말씀주셨는데요. 맞습니다. 보험은, 보험금을 받으려고 가입하는 게 아니라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서 가입하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가능한 걸릴 위험이 높은 질병 위주로 보험을 준비하시는 게 좋겠죠. 일단 CI보험은 어떤 질병이든 의사의 진단만 있으면 보장해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하고요. 암 보험도 2건이나 가입되어 있는데, 갱신형에다가 너무 많은 금액이 보장되어 있어요. 두 아드님 암 보험금만 1억입니다. 이렇게 준비하셨다가 암에 걸리면 대박, 암에 안 걸리면 손해를 보는 상황이 오는 거죠? 100세 만기 비갱신형으로 적정한 수준으로 준비하시고요. 상해보험도 2건 골절진단비만 100만 원 넘게 나오는 상품이네요 아드님들 군대 가기전 많이 다친다고 권유받고 가입하셨다는데 군대 가서 축구한다고 다 다리가 부러지는건 아닙니다.

<김윤희 / 앵커>
시청자님 두 자녀 보험에 대한 총평과 간단한 팁까지 들어봤는데요. 발병 확률이 높은 질병 위주로 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보험은 자산이 아닌 지출이기 때문에 적정한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이어서 플랜까지 들어볼까요?

<김현숙 / 은퇴설계 전문가>
네,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아주 과감하게 금액 조정을 좀 했습니다. CI종신보험 두건은 시청자님께서 아들들 사망보장 목적이 아닌 시중금리보다 이율이 높은 저축상품으로 안내를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가입하신지가 2년 밖에 않되셔서 목적에 맞는 상품으로 재조정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고요. 사망보험금은 나중에 결혼해서 자녀가 생겼을 때 준비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암보장도 종합보험에서 3천만원 준비되어있고 2대 진단비(뇌졸증 2천, 급성심근경색 2천)준비되어 있는데 어린이보험으로 뇌혈관과 허혈성심질환을 추가로 보강하시면 좋겟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질병후유장애가 50%이상되어 있었는데 이부분은 경미한 장해부터 보장되는 3%부터 보장되는 상품으로 조정하시길 권유드렸습니다. 이렇게 두 아드님 보험료가 75만9000원에서 20만 원으로 조정되면서 자그마치 55만9000원이 매달 저축으로 가져갈 수있게 조정되셨습니다.

<김윤희 / 앵커>
자그마치 56만 원 정도 여윳돈이 확보 됐는데요. 이 돈 고스란히 모아두셨다가 나중에 자녀가 독립할 때 집 보증금이나 결혼자금에 보태주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두 아드님이 현재 이십대 중반인데 어린이보험 가입이 가능한가요?

<이재원 / 자산관리 전문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자녀를 두신 20대 후반, 30세 분들도 어린이보험 가입이 가능합니다. 신기하죠? 굳이 어린이보험으로 권유드린 이유는 따로 있는데요. 일반보험보다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를 더 크게 설정할 수 있고 보험료도 훨씬 저렴합니다. 같은 보험료를 주고 가입할 바엔 훨씬 보장이 넓은 어린이보험으로 선택하시는 게 더 유리한 거죠 무엇보다 납입면제 기능도 들어있어서 정말 보험금을 청구해야 할 상황이 왔을 때 보험료 부담도 덜어내실 수 있을 겁니다.

<김윤희 / 앵커>
납입면제 기능이요? 보험료를 안 내도 되는 기능인가요? 주로 어떤 상황일 때 납입면제가 해당되나요?

<한규상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우리가 보험을 드는 이유는 혹시나 어떤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하려고 가입하는 거잖아요. 그럼 일단 큰 병이 걸리고 나면 일을 못하니까 당연히 수입이 없거나 감소하게 되는데 보험금은 받았지만 계속 보험료를 낸다면 그것도 얼마나 부담스러운 일이겠습니까? 회사별로 납입면제 조건이 다 다르긴 한데 어린이 보험에서는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질병또는 상해로 50%이상이면 납입이 남은 기간동안은 보험료를 않내셔도 되는겁니다. 물론 성인보험에도 면제조건이 있으니까 한번 살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돈은 납입하지 않으셔도 보장은 그대로 살아있고요.

<김윤희 / 앵커>
정말 좋은 팁이네요. 시청하고 계시는 시청자님들도 가지고 계신 보험에 납입면제 사항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4인 가족 보험료가 어마어마하게 줄었는데요. 전과 후 비교 도와주시죠.

이렇게 표를 보면서 확인하니까 말로만 듣던거 보다 훨씬 더 많은 보험료가 줄어들었는데요. 136만이란 돈이 우리 시청자님이 걱정하시는 노후 준비 자금으로 더 확보가 되셨습니다. 돈도 줄였지만 보장내용도 이쯤되면 보험이 환골탈태한 격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는데 이제 가게도 다른 분께 인수하시고 즐겁고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김현숙 / 은퇴설계 전문가>
네, 보험은 좋아해서 가입하는 기호상품이 아닙니다. 반드시 필요한 보장만 있어도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서 큰 도움이 되는만큼, 정말 꼼꼼하고 효율적으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가까운 지인이라고 또는 어쩔수 없이 가입하는 보험은 나중에 서로 더 사이가 나빠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점검해야지 마음만 먹고 계시지 말고 언제든지 저희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김윤희 / 앵커>
네, 오늘은 과도한 보험료로 고민인 맛집 사장님 가족의 사연 만나봤습니다. 보험료는 262만원 납입하고 계셨는데, 보장은 1/10도 미치지 않아 참 안타까웠는데요. 결국 31건 중 20건을 조정하는 플랜을 진행했습니다. 보험 플랜은 단기적으론 손실이지만 장기적으론 이득이라고 하죠. 불필요한 보험은 조정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손실이 발생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새는 돈을 자산으로 차곡차곡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훨씬 유리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8-08-06 15:10 ㅣ 수정 : 2018-08-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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