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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부동산임대업 대출 역주행? …당국 점검 나선다

금감원, 10월 RTI 준수 여부 점검

박규준 기자 입력 : 2018-08-08 17:37수정 : 2018-08-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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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임대업을 중심으로 부채가 급증하자, 지난 3월부터 신규대출을 제한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일부 시중은행들이 부동산 임대업 대출을 여전히 확대한 것으로 나타나, 당국이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한은행은 올 6월말 기준으로 자영업 대출이 총 41조 원에 달합니다.

이중 부동산 임대업자 대출이 43%에 달하는데, 특히 지난 3월 부동산 임대업자의 신규대출을 제한한 이후에도 7천억 원 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규제 도입전 석달간 증가액과 비슷한 규모인데, 이를 두고 부동산 임대업 신규 대출 제한을 뜻하는 RTI가 제대로 시행되는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급기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들이 부동산 임대업 신규대출 제한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 : 다음 달까지 (임대업 대출) 취급하고 나서, 10월경 취급한 대출 전체를 (은행에서) 받아서 볼 겁니다. (서면인지 현장점검인지) 구체적인 방법은 미정이고 살펴보려고 합니다.]

금감원은 은행들로부터 임대업 대출을 포함한 자영업대출 데이터를 받아, 면밀하게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특히 공실률 증가, 건물주 임대료 수입감소에 따른 대출 부실여부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20일부터 시중은행들이 부동산임대업자 대출을 해줄 때, 임대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도록 하는 등 자영업대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SBSCNBC 박규준입니다.   

입력 : 2018-08-08 17:37 ㅣ 수정 : 2018-08-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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