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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빚내서 집사고 폭염에 이중고…살림살이 ‘직격탄’

1분기 가계 여유자금 집사느라 ‘팍팍’

장가희 기자 입력 : 2018-08-09 20:16수정 : 2018-08-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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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 속에 물가마저 뛰는 가운데, 빚을 내 집을 사신분들 원금에 이자 갚고 생활하느라 살림살이가 빠듯하다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장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중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는 열달 연속 오름세입니다.

직장인 노명훈씨의 한 달 수입은 평균 500여만 원 정도.

남는 돈은 별로 없습니다.

집 살 때 받은 대출에 이자를 갚고, 생활비에, 육아비용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노명훈 / 회사원 : 원금, 이자를 포함해서 월 130만 원 정도를 납입하고 있습니다. 자녀 양육비로 100만 원 이상 정도 매달 소요가 되고 있고, 폭염으로 인해서 전기세 부분도 부담이 되는…]

올 1분기 가계가 굴린 금융자산에서 대출 등 빌린 돈을 뺀 여유자금 규모는 16조9천억 원, 2009년부터 2017년까지 1분기 평균인 25조9천억 원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유는 부동산.

즉 집을 사는 데 목돈을 쓰면서 여유자금이 대폭 줄어든 탓이었습니다.

이처럼 여유자금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밥상물가는 물론 생활물가까지 급등하면서, 가계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폭염까지 더해지면서 전기료 부담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은주 / 서울시 마포구 : 전기세 때문에 자주 틀지는 못하고요.]

[강성호 / 서울시 서초구 : 누진세 때문에 부담이 많이 되거든요.]

가계의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사회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을 초래해 결국 내수 침체를 통한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SBSCNBC 장가희입니다.     

입력 : 2018-08-09 20:16 ㅣ 수정 : 2018-08-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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