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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면허취소 위기 넘겼더니…이번엔 ‘국세청 세무조사’

공정위, 지난 4월 한진그룹 기내면세품 ‘통행세’ 조사

우형준 기자 입력 : 2018-08-20 18:00수정 : 2018-08-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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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세청이 대한항공 계열의 저가항공사 진에어를 상대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진에어 탈세 의혹으로 촉발됐지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맞물려 총수일가로 확대될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국세청이 진에어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세청은 오늘(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진에어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조사를 벌였습니다.

진에어가 기내 면세품 판매 수익을 나누는 과정에서 한진 일가와 관련해 탈루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비정기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세청은 특히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의 퇴직금 지급 적법 여부와 면세품 중개업체를 통한 부당 이득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국세청의 조사가 한진가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조사는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가 아니라 비정기 세무조사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기내 면세품 판매 수익이 한진 일가로 부당하게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한진일가는 면세품 중개업체인 미호인터내셔널 등을 통해 통행세를 수취하는 방식으로 부당 이득을 얻고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여기서 면세품 중개업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조현아 씨 등 일가족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세청이 진에어를 조사한 다음,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탈세 행위 전반에 대해 전방위 수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우형준입니다.   

입력 : 2018-08-20 18:00 ㅣ 수정 : 2018-08-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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