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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어 이거 돈 되네’…삼성, 의류가전시장 진출

LG ‘독점’에 삼성 ‘도전장’

서주연 기자 입력 : 2018-08-21 18:03수정 : 2018-08-2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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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V·세탁기 등 우리 가전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그 뒤에는 삼성과 LG, LG와 삼성의 숙명적인 경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LG전자가 독식하다시피 하던 의류관리기 시장에 삼성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흑백TV에서 냉장고·TV·세탁기.

삼성과 LG의 대결은 누구가 광고 모델로 등장하느냐 최고 스타의 경쟁이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도 양사는 세계시장과 내수를 놓고 한치의 양보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전분야에서 특히 치열하게 경쟁하던 두업체가 최근 커지고 있는 의류관리 가전시장에서도 맞붙게 됐습니다.

그동안 이 시장을 창출하고 독점해 온 것은 LG전자.

2011년 LG가 옷 구김을 펴주고 냄새를 없애는 트롬스타일러를 내놨습니다.

출시당시만 하더라도 아이디어 상품 정도 인식되기도 했지만 시장은 급성장 햇습니다.

지난해 판매가 12만대가 넘더니 올해는 지난달까지 벌써 25만대나 팔려 30만대 돌파가 확실시 됩니다.

삼성전자가 뒤늦게 뛰어든 이유입니다.

삼성이 오늘(21일) 공개한 '에어 드레서'는 미세먼지와 세균,바이러스를 제거를 강조하며 '의류청정기'라는 명칭을 썼습니다.

이름부터 LG전자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 엿보입니다.

[김현숙 / 삼성전자 상무 : 저희도 의류관리에 대한 여러가지 기술을 개발해 오고 있었지만, 최근에 맞닥드린 이런 환경이슈를 해결해 줄수있는 기술이 준비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 기술은 의류 청정이라고 결론 내렸고요. 그래서 에어드레서를 출시하게됐습니다.]

추격을 당하는 입장의 LG 전자.

시장 선점 효과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체험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지선 / LG전자 선임 : 유동인구가 많은 가로수길에 트롬 스타일러 라운지를 설치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고객분들이 라운지에 오셔서 트루스팀이나 무빙행어와 같은 스타일러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느껴볼수 있고, 좋은 기회를 체험하고 계십니다.]

영원한 가전 맞수 LG와 삼성.

이번에는 소비자들이 누구 손을 들어줄지 주목됩니다.

SBSCNBC 서주연 입니다.       

입력 : 2018-08-21 18:03 ㅣ 수정 : 2018-08-2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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