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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메르스 의심환자 6명 ‘음성’…일상접촉자 외국인 일부 연락 안돼

김동우 기자 입력 : 2018-09-11 09:05수정 : 2018-09-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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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3년 만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이 결렸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추가 감염자가 없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메르스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동우 기자, 어제(10일) 영국인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밀접접촉자 20여명도 격리됐다고 했는데, 이들의 상황 현재 어떤가요?

<기자>
네,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사람은 6명인데요.

이 중 1명은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검사받은 24살 영국인 여성입니다.

1차 검사에 이어 2차 검사까지 음성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나머지 5명은 1차 검사에서는 메르스가 아니라는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차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기준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21명, 같은 공간에 멀리 있는 등 일상적으로 접촉한 사람은 41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일상접촉자는 440명에서 452명으로 늘어났다가 어제 다시 417명으로 줄었는데요.

질본은 외국인과 승무원 등이 출국했기 때문에 숫자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 일상접촉자 수는 앞으로도 변동될 가능성이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확진환자 61세 남성 A씨는 인천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할 때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당초 마중 나온 부인과 함께 타고 갔다고 해석됐으나 실제로는 남편과 부인이 서로 다른 차를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부인은 자가용을, 남편은 택시를 타고 이동한겁니다.

인천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까지는 최소 1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밀접접촉자 중 가장 오랜 시간 확진환자와 한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때문에 A씨를 삼성서울병원까지 태운 리무진 택시기사는 밀접접촉자가 돼 자택 격리조치가 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확진환자를 태웠던 택시는 그날 계속해서 운행됐습니다.

<앵커>
메르스 환자인지 모르고 태웠으니 그런 건데 얼마나 운행됐는지는 조사됐습니까?

<기자>
이 택시는 확진환자 A씨가 지난 8일 오후 4시 메르스 확진을 받을 때까지 정상운행됐습니다.

이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되기 전까지 23건의 승객 탑승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택시의 카드 결제 내역을 통해 23건의 탑승자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신원과 위치가 확인되면 택시 승객들은 '일상접촉자'로 분류돼 메르스 최대 잠복기인 14일동안 건강상태를 확인받게 됩니다.

<앵커>
3년 전에 비해 대응조치는 비교적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외국인 115명 가운데 50여명이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들은 일상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인데 현재 보건당국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소재파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들은 규정상 격리는 되지 않지만 지정된 담당자에게 매일 건강상태를 전화로 보고 해야 하는 능동형 감시 대상자입니다.

당국은 경찰, 출입국사무소 등을 통해 연락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논란은 또 있습니다.

항공기에서 확진환자를 담당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승무원 4명이 시설에 격리됐다고 알려졌는데요.

사실은 이들이 묵고 있는 인천의 한 호텔 객실에 격리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확진환자가 메르스 판정을 받은 뒤에도 최소 30시간 가까이 호텔에 묵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외국생활을 하는 승무원은 자택이 없어 임시로 호텔에 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는데요.

뒤늦게 인천공항 내 격리시설로 옮겨지긴 했지만 첫 격리 장소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호텔이었다는 점에서 안일한 대처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메르스 관련 소식은 속보가 들어오면 계속해서 전달해주십시오.

김동우 기자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8-09-11 09:05 ㅣ 수정 : 2018-09-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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