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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무상담] ‘잘된 보험’ 가려내는 3가지 원칙은?

SBSCNBC 입력 : 2018-09-11 14:30수정 : 2018-09-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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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 시청자 사연 

안녕하세요. 경기도 안양에 살고 있는 40대 후반 주부입니다. 이번에 시아버님 팔순 잔치로 가족들이 전부 모였는데요. 오랜만에 만난 터라 서로 기분 좋게 밥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보험 이야가 나왔어요. 처음에 형님께서 저한테 보험료를 얼마 내냐고 물어보셨어요. 그래서 우리 집은 70만원 가까이 낸다고 말씀드리니까 깜짝 놀라면서 왜 이렇게 적게 내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70만원도 적게 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형님네는 얼마나 내고 있냐고 물어보니까 150만원 정도 낸다고 합니다. 이 정도는 내야 나중에 병원비 받을 때도 넉넉하게 받고, 아플 때 큰 걱정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듣고 집에 와서도 한 동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형님 말씀처럼 150만원은 내야 보험을 제대로 든 건가 싶었어요. 시집 와서 지금껏 나름대로 살림도 잘하고, 돈 관리도 나쁘지 않게 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런 고민이 생길 줄 몰랐어요. 결국 형님한테 어떻게 보험을 들었냐고 여쭤보니 아는 분 소개로 가족들 보험을 전부 가입했다고 하시더라고요. 형님 말만 들을 게 아니라 이참에 플랜100세로 사연을 보내고, 누구 보험이 더 좋은지 살펴보자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과연 저희 형님 집안과 저희 집안, 누가 보험을 잘 가입하고 보장도 잘 준비했나요? 너무 궁금합니다. 속 시원하게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사실 가족들끼리 모두다 화목하면 좋은데, 꼭 누구한명이 이런 이야기하면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이잖아요. 그러면서도 진짜 내보험이 잘 가입되어있는지 궁금한것도 사실이고요. 그래서 시청자님의 사연처럼 동서지간인데 보험료차이도 나고, 보장도 당연히 다를 것인데 과연 누가 더 보험을 잘 가입을 했다고 말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 가정에도 적합한 보험료와 적정한 보장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낱낱이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김윤희 / 앵커>
네, 아무래도 동서지간이라고 하더라도 경제상황도 다를뿐더러 보험을 담당하는 담당 설계사도 다르다보니까 너무 다른 보험가입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오늘 사연 저도 굉장히 관심이 갑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마찬가지시죠? 누가 더 보험을 잘 가입을 했는지.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간략하게 두 가정의 보험료와 현금흐름이 어느 정도 되어있는지 확인해봐야 할 거 같은데요. 이렇게 봐서는 누가 더 낫다고 한눈에 잘 보이지가 않네요. 비교를 하려면 비교 항목이 있어야 조금 더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그렇죠. 물론 저희가 말씀드리는 게 100%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사연을 신청해주신 시청자님과 형님보다는 객관적으로 평가내려드릴수는 있겠죠. 그래서 크게 3가지 항목으로 점수를 낼 겁니다. 보험료 및 갱신여부, 보장범위, 보장기간과 납입기간 이렇게 3가지를 기준으로 평가를 내릴 거고요. 100점 만점 중 보험료와 갱신여부는 40점, 보장범위와 기간은 각 30점씩으로 총 100점을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지금 시청하시고 계시는 시청자분도 나는 이 두집안중 어디쪽이 우리가정과 비슷한지 한번 비교해보시는것도 재밌게 시청하는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김윤희 / 앵커>
재밌겠네요. 저도 한번 비교를 하면서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일단 보험료를 먼저 봐야할 것 같은데요. 형님쪽은 153만원, 작은동서는 72만원네요. 거의 보험료가 2배이상이 차이가 나네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네, 사실 사람마다 소득도 다르고, 지출도 다르고, 환경도 다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보험을 가입하고, 똑같이 보험료를 낼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차이가 나보이죠. 그런데 가정의 소득을 보면 어느정도는 고개가 끄덕여 질 겁니다. 사연을 신청해주신 작은동서의 경우에는 소득이 390만원이고 보험료가 72만원을 내기 때문에 소득대비 18.4%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형님의 경우에는 소득이 680만원, 보험료가 153만원을 내기 때문에 소득대비 22.5%를 내고 있습니다. 형님이 약 4%를 더 내고 있내요. 이정도쯤은 괜찮다고 볼 수도 있겠죠. 그러나 우리가 단순하게 나무만보고 큰산을 보지 못한겁니다.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앞으로 형님의 경우 남편의 나이가 더 많기 때문에 앞으로 일을 해서 돈을 벌어오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거죠. 그런데 보험료를 153만원을 내고 있으니, 지금은 문제가 없지만 나중에 은퇴하고 나면 보험료를 내기가 상당히 힘들어 질 수 밖에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은퇴 후 연금으로만 생활하게 될 텐데, 지금보다 소득이 훨씬 줄어들겠죠. 그럴 때 매달 153만원씩 보험료를 내는 게 큰 부담이 없을까요?

<김윤희 / 앵커>
10~20만원도 사실 노후엔 부담스러운 금액일 텐데 153만원이면 사실상 연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금액 아닐까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그렇죠. 그럼 결국 보험료를 내기 위해서 은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또 다시 시작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과연 맞게 보험을 가입한것인지 한번 생각해 봐야하는 거겠죠.

<김윤희 / 앵커>
그렇네요. 단순하게 보험료만 비교할게 아니라, 앞으로 얼마만큼 일을 할 수 있는지, 몇 세까지 보험료를 내야하는지도 비교해봐야겠네요. 그럼 보험료 쪽에서는 작은동서 쪽이 조금 상황이 더 낫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그렇죠. 보험료만 놓고 보면 동서쪽에 적게 내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부담은 덜하다고 볼 수 있지만, 보장도 함께 두고 보면 가성비에 맞게 잘 가입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갱신형 보험이 문제였는데요. 기본적으로 갱신형이라고 하는거는 갱신될때 보험료가 오른다고는 알고 있어요. 그런데 납입을 100세만기면 100세까지 계속 내야하는지를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자료를 보면서 설명드릴게요.

보시면 납입기간이 위쪽에는 20년으로 되어있는 것도 있고, 아래 쪽에는 3년갱신 최대 100세 또는 80세라고 적혀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저기에 20년이라고 적혀있는거는 말그대로 20년만 내면 끝이지만, 3년(최대80세, 100세)라고 적혀있는것은 위에 20년과는 전혀 상관없이 계속해서 내야하는데, 3년마다 보험료가 오른다라는 뜻입니다.

결국은 비갱신형보험인줄 알고 가입하셨더라도, 보장내역에 따라 갱신형이 들어가있는 경우에는 보험료를 계속해서 내야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꼭 체크를 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즉, 지금 내고 있는 보험료가 가장 저렴하고, 앞으로 보험료가 더 오를것이다. 라고 보시면 되죠.

<김윤희 / 앵커>
그러면 지금 72만원을 내고 있는 보험료가 가장 저렴하다는 뜻인가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그렇죠. 앞으로 오르면 올랐지 떨어질 일은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우리가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를 꼭 명심하셔야 하는데요. 은퇴 후 병원비 걱정 없이 편하게 보장만 받기 위해서입니다. 젊고 건강할 때 보험을 가입해서 가능한 은퇴 전 보험료 납입을 마치셔야 은퇴 후 보험료나 병원비 걱정 없이 편하게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죠.

<김윤희 / 앵커>
그럼 작은 동서님, 시청자님 가족은 100세까지 보험료를 내셔야 하니까 은퇴하셔도 쭉 보험료를 내셔야 한다는 거죠?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그게 바로 핵심입니다. 이것을 100세만기면 100세까지 돈을 내야한다니 그러면 총보험료가 오히려 형님보다 더 커질 수도 있고, 갱신될때 얼마가 오를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될 수가 있겠죠.

<김윤희 / 앵커>
그러면 큰 문제인데요. 혹시 지금 시청해주시는 시청자분들게 내보험이 갱신형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팁을 좀 주실 수 있을까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일단 보험증권자체부터 갱신형이라고 적혀있는 게 있으면 갱신형보험일 거고요. 100세만기(15년갱신형), 이런 것도 갱신형이고요. 갱이라는 말이 붙으면 이것도 갱신형이라는 겁니다. 또한 납입기간이 10년, 보장기간이 10년이라고 적혀있는 것도 갱신형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 거죠.

사실 일반 시청자님들께서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쉽지는 않는게 사실입니다. 다만, 뭔가 비슷한 게 있다고 생각되거나 보장대비해서 보험료가 너무 싸다고 생각이 되면 한번쯤은 의심하실 필요가 있으시고요. 이런 경우 무조건 해지하지마시고, 저희 전문가에게 상담신청 남겨주시면, 저희가 하나씩 꼼꼼하게 봐드릴테니까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김윤희 / 앵커>
그러면 첫 번째 평가 항목이었던 보험료 및 갱신형 항목에서는 각각 점수를 어떻게 주셨나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보험료가 사실 가장 예민한 부분이었죠. 일단 형님은 40점만점중 15점을 드리고요. 작은동서는 18점 드리겠습니다.

<김윤희 / 앵커>
점수가 너무 작은거 같은데요. 작게 나온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인가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일단 큰 동서의 경우 소득이 680만원이고, 보험료가 153만원입니다. 그러다보니 저축에 대한 부분을 놓치고 있는게 문제였습니다. 저축은 겨우 20만원밖에 못하고 계셨죠. 저축보다 7배가 넘는 금액을 고스란히 보험료로만 납입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점수는 좀 적게드렸어요. 40점만점에 15점을 드린거구요. 작은동서는 보험료는 형님에 비해 월등히 적게 내고 있었지만, 40점만점중 절반도 안되는 18점을 드린이유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갱신형보험이 많이 구성되어있었기 때문에 낮은 점수가 나왔던 겁니다.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여기서 시청하고 계시는 시청자님들 오해하지마세요. 작은동서가 잘 가입했다는거 아닙니다. 큰 동서에 비해서 그나마 괜찮다는거지 사실 작은동서도 절대 잘 가입한거는 아니니까요.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김윤희 / 앵커>
그럼 두 번째는 보장내역인데요. 첫 번째 보험료측면에서는 작은동서가 아주 근소하게 앞서가고 있는데요. 보장부분도 궁금합니다.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일단 보장부분을 설명드리기 전에 보장은 과연 어떻게 가입이 되어야 잘 가입되었다고 볼 수 있는지, 그 부분을 먼저 말씀드릴게요. 지금 시청하고 계시는 시청자분들도 내 보장이 잘 가입되어있는지 확인하려면 집중해서 시청해주시면 됩니다. 우리가 보험을 가입하는 목적이 10만원, 20만원 받으면 물론 기분이 좋겠지만. 그 10만원, 20만원 못받는다고 경제적으로 힘드나요? 그렇지 않죠. 그럼 보험하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시는게 어떤 게 떠오르나요? 그렇죠. 바로 병원비죠. 그렇기 때문에 병원비를 돌려받는 ‘실손의료보험’ 줄여서 실비보험이 제대로 가입되어 있는지 봐야합니다.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실비보험의 경우 사람마다 보험료가 천차 만별이죠. 상담하면서 보장성 보험을 살펴볼 때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이 실손보험 가입 여부입니다. 요즘은 대부분 사람들이 실손보험을 가지고 있는데, 문제는 보험료가 천차만별입니다. 누구는 1만원짜리 실손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고요 어떤 분은 10만원짜리 실손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 그럼 10만원짜리 실손이 더 좋은 보험일까요? 아니라는 거죠. 실손은 전 보험사가 보장이 다 비슷합니다. 더 비싸게 내고 있다고 누구는 황금알 실손, 누구는 낙동강 오리알 실손이 아니란 거죠.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실비가입을 했는데 7만원, 10만원, 15만원 등 되시는 분들 분명 계실 텐데요. 이것은 실비만 가입한 게 아니라 실비보험에 다른 부분이 같이 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보장이야 더 많이 있으면 좋겠지만, 꼭 필요한 부분들만 준비하고 싶어서 보험가입을 하신분들에게는 아까운거죠. 그렇기 때문에 내 실비보험이 얼마인지 체크하고, 생각보다 너무 과한지 적정한지를 한번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으십니다.

<김윤희 / 앵커>
그렇군요. 그럼 실비는 누가 더 가입을 잘했다고 볼 수 있나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일단 실비는 보장내역이 언제 가입을 했는지에 따라 일부 다를 뿐이지, 실비자체가 가지는 고유의 기능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실비를 잘가입했는지를 볼때에는 주계약이 비싸게 들어가 있는지를 볼 건데요. 큰형수네 가족중 부부가 실비보험을 CI종신보험과 일반종신보험에 각각 특약으로 준비를 했고, 작은동서가 손해보험사에 실비를 들었기 때문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부분은 작은동서가 적어서, 실비보험은 작은동서가 더 저렴하게 가입을 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김윤희 / 앵커>
작은동서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네요. 그 외 3대진단비는 어떤가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일단 3대진단비가 잘 가입되어 있는지 보려면 보장 범위를 확인해야합니다. 암보험에 가입하면 똑같은 암보험이 보장되면 너무 좋겠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렇지가 않습니다. 암보험을 먼저 설명드리자면, 암이라고 하는 것이 의사의 진단이 딱 떨어져야 암이라고 우리가 알죠? 그러면 암보험에 가입했다고 하면 보험금청구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통장에 보험금 지급된것을 보니 뭔가 이상합니다. 분명 나는 암보험 3천만원 가입했는데, 왜 600만원밖에 안 나왔지? 그러면서 보험사에 따지게 되는거죠.

그런데 보험사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고객님께서 가입하신 보험증권을 보시면 암진단비 밑에 유방암으로 진단시 따로 금액이 적혀있으시죠? 그래서 고객님이 유방암으로 진단받으셨기 때문에 적혀있는 금액 정확하게 드린 거라고 말합니다. 이러면 이미 일은 터졌기 때문에 돌이킬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암보험가입을 했다고 안심하지마시고, 내 암보험이 100% 모든암에 걸렸을때 다 지급을 하는지 안하는지 꼭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김윤희 / 앵커>
저런 상황이 발생하면 너무 억울할 것 같네요. 혹시 암보험이 제대로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팁같은게 있을까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네, 우선 지금 시청하시고 계시는 시청자님들 얼른 암보험 증권 꺼내주세요.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우선 공통적으로 보게 되면 ‘어떤 것을 제외한, 이외의 암 진단시 얼마를 준다’고 적혀있으면 일단 의심을 해보셔야 합니다. 자료를 보면서 차근히 설명드릴테니, 지금 꺼내놓으신 증권이랑 한번 비교해보세요.

저기 보시면 고액암, 유방암, 남녀생식기암 이외의 암진단시 1500만원을 준다고 적혀있죠. 그리고 아래에 유방암, 남녀생식기암진단시 500만원을 준다고 되어있습니다. 즉, 우리가 암보험 1500만원을 가입한줄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유방암이랑 남녀생식기암에 걸리게 되면 1500만원이 아니라 500만원만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다른자료에 보시면 처음 암진단비와 그 아래에 소액암이외의 암진단비라고 적혀있는 부분들 보이시죠. 보통 이렇게 소액암이외의 암은 소액암을 제외하고 준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소액암은 회사마다 다른데, 일반적으로는 유방암, 남녀생식기암에 해당하는경우가 많으니 이부분도 체크가 꼭 필요합니다.

<김윤희 / 앵커>
분명 방송보시면서 저렇게 쓰여 있던 거 같은데 하시는 분들께서는 얼른 증권을 펼쳐서 차근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나머지 혈관질환은 어떤가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뇌나 심장 쪽 혈관질환 진단금은 훨씬 받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암 진단금 같은 경우에는 암 유형 따라 보험금을 적거나 많이 지급하기도 하지만, 뇌나 심장 질환 진단금은 보장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으면 아예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한 가지 예시를 들어볼게요. 뇌출혈진단비에 가입을 하신분이 계셨는데요. 이분은 설계사가 이거 하나면 뇌쪽을 다 보상받을 수 있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뇌라는 부분이 적혀있으니 다 되는지 알고 있었대요.

그런데 남편이 급성뇌경색으로 진단을 받아서 보험사에 청구를 하니 보험금이 지급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설계사한테 전화하니 설계사는 전화도 받지않고 그래서 너무화가나서 알아보고 있던 찰나 저희 방송을 보시고 상담을 신청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범위를 설명드렸더니 처음에 얼마나 화를 내시던지. 그나마 화를 가라앉히시고, 자녀만큼은 가장범위가 넓은걸로 준비하자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김윤희 / 앵커>
그럼 뇌 쪽은 어떤 것을 준비해야하나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우리가 혈관쪽을 준비하죠. 근데 부위가 뇌입니다. 그럼 당연히 가장 범위가 넓은 것은 뇌혈관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뇌혈관질환이 가장 범위가 넓습니다. 이 뇌혈관안에 출혈과 경색등 포함이 되는 겁니다. 즉 뇌혈관진단비를 준비하면 출혈과 경색등을 보장한다는 것이죠. 다만, 그만큼 보장범위가 넓으니까 모든 보험사에서 보장해주는 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가입하고 있는 뇌질환이 뇌출혈만 되는지, 뇌졸중이 되는지, 아니면 뇌혈관질환을 모두 보장하는지를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김윤희 / 앵커>
나중에 보상문제가 걸려있으니까 잘 확인하고 준비해야겠어요. 그러면 심장쪽도 심장혈관으로 준비하면 되는 거겠네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아니요. 심장쪽은 조금 말이 다릅니다. 어떤 회사는 심질환이라고 되어있는 경우도 있고, 대부분은 허혈성심장질환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대다수가 심장 쪽은 급성심근경색만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정말 혈관이 막혀서 심각한 상황이 되어야 보장받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심혈관의 경우 혈관이 좁아지면서 조여오는 느낌이 드는 질환이 협심증이라고 불리는데요. 협심증 환자가 많을까요? 심근경색 환자가 많을까요?

<김윤희 / 앵커>
심근경색이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니까, 그 전 질병인 협심증이 더 많지 않을까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그렇죠. 협심증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 협심증은 심혈관질환중 68%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이 걸리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급성심근경색은 10%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 급성심근경색보다는 협심증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허혈성심장질환을 준비해야 합니다.

<김윤희 / 앵커>
정리를 하자면 암은 자궁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이 일반암으로 100%지급되는 암보험을 가입해야하고, 뇌질환은 뇌혈관질환이 가장범위가 넓고, 심장은 허혈성심장질환이 범위가 넓으니 이렇게만 가입이 되어있다면 보장이 좋다고 정리내릴 수 있겠네요. 그러면 지금 이 기준으로 봤을 때 어디 쪽이 더 잘 가입했나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4인가족 전체를 비교했을때, 형님의 경우에는 그나마 보험료가 컸기 때문에 그만큼 보장도 크게 가입이 되어있었습니다. 다만, CI보험처럼 중대한 질병에 보장받는 부분도 있고, 뇌질환중 뇌졸중은 있었지만 일부 뇌출혈과 급섬심근경색등 보장범위가 좁은 혈관진단비를 준비하고 있었던 부분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총점으로 치면 30점만점 중 14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절반이 안되는 점수를 매긴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바로 CI보험인데요. 이 CI보험은 중대한 질병에 걸렸을때 사망보험금에서 먼저 땡겨서 주는보험인데, 그나마 중대한 암은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지만, 뇌·심장쪽은 보장받기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점수를 30점만점에 14점을 드렸습니다.

<김윤희 / 앵커>
그럼 작은동서쪽은 어떤가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작은동서는 CI보험은 없었지만, 아까 3대진단비에서 짚어드린 부분이 모두 확인 대상이었습니다. 암도 유방암, 전립선암, 자궁암등이 소액암으로 분류되어있어 적게 지급하는 암보험이었고, 뇌·심장 혈관도 뇌출혈, 급성심근경색만 보장을 하는 보험이었습니다. 오히려 형님의 경우 뇌졸중까지는 보장을 하고 다른 암보험은 일반암으로 100% 보장되는 범위가 넓게 준비가 되어있는 것도 있었지만, 작은동서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전체적인 조정이 필요했고, 점수를 드리자면 30점만점에 11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윤희 / 앵커>
저희가 지금 누가 더 보험잘가입을 했나 비교해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스코어는 1:1로 동점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럼 남은 부분에서 결정이 내려질 것 같네요. 마지막은 보장기간과 납입기간인데요. 먼저 보장기간은 어떤가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보장기간은 형님의 경우 보험가입한 회사들이 대부분 생명보험회사이고, CI종신보험과 종신보험등에 특약으로 암이든 입원이든 수술이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대부분 만기가 80세만기가 많은데요. 물론 그 외에 일부는 100세만기로 준비하신것도 있습니다. 다만, 80세와 100세 중 80세가 더 많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형님은 보장기간이 대다수 짧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80세만기가 된다고 해서 크게 안좋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분명 그렇게 고민 하거나 주변 설계사가 그런말한 적이 있을 겁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것은 80세기 때문에 요즘같은 100세 시대에 100세로 바꿔야 한다고 말이죠. 물론 바꾸면 보장받는 기간도 늘어나서 좋다라고 볼 수 있지만, 무조건 80세가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가입한 지도 오래되었고, 보장도 좋다면 80세는는 가져가고, 대신 추가를 해야할 경우에는 100세로 하시는 게 더 나을 수 있는거죠.

<김윤희 / 앵커>
그러면 80세라고 무조건 안 좋은 건 아니고, 보장이 어떻게 되어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거군요. 그럼 형님은 대부분 80세라고 하셨는데, 작은동서는 어떤가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작은동서의 경우 손해보험쪽으로 준비를 많이 하셨는데요. 2010년 이전에 가입한 실비보험의 경우에는 80세만기, 운전자보험도 80세만기로 되어있었고, 그 외 나머지 종합보험과 암보험등은 다 100세만기로 되어있었습니다. 다만, 자녀보험 중 하나는 만기가 24세, 26세가 되면 끝나는 보험으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이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자녀보험을 제외하고는 80세, 100세만기로 잘 설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녀보험만 조금 더 기간을 길게 설정해주면 기간적은 부분에서는 크게 손댈 곳이 없었습니다.

<김윤희 / 앵커>
그러면 형님보다 작은동서가 보장기간 면에서는 이기는 건가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보장기간 면에서는 그렇죠. 그런데 납입기간도 놓치면 안됩니다. 앞서 말씀드린데로 작은 동서가 갱신형이 상당히 많이 가입되어 있다보니까 납입기간으로 치면 거의 50년, 자녀들은 80년 이렇게까지 계속 내야합니다. 방금 막 채널 돌리신분들을 위해 갱신형을 간략하게 요약해드린다면, 갱신형보험은 갱신시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은 다 알고 계실 텐데요. 내가 100세만기면 100세까지 돈을 계속 내야하기 때문에 나이가 한 살 먹게 되면 상당히 보험료가 많이 오를 수 있다는 것만 인지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납입기간면에서는 형님이 은퇴가 얼마 남아있지 않기는 하지만, 정해진 기간까지만 내면 되는 보험들이 많은 반면, 작은 동서는 갱신형으로 보험료부담을 은퇴 이후, 80세 이상까지도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납입기간은 형님이 이겼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김윤희 / 앵커>
보장기간은 작은동서, 납입기간은 형님이 이겼군요. 그럼 합쳐서는 누가 이기게 되는건가요? 지금 1:1이기 때문에 이 결과로 인해서 결정날 것 같은데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그래서 전체를 따져보니 30점만점중 형님은 17점, 작은동서는 18점입니다. 그래서 3가지 항목의 총점은 형님이 46점, 작은동서가 47점으로 1점차이로 작은동서가 이겼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부분을 말씀드릴 겁니다. 결국 형님과 비교해서 작은동서가 이겼을 뿐이지, 100점만점에 47점이기 때문에 절반도 안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가 단순히 비교만 해드리는 게 아니라, 결과까지도 책임지는 플랜100세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결과가 더 좋게 해보겠습니다.

<김윤희 / 앵커>
저도 플랜이 궁금해요. 과연 형님과 작은동서가 보장이 어떻게 바뀌고, 보험료가 어떻게 줄어들지 말씀해주세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우선 형님을 먼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형님의 경우 자녀들이 현재 다 취직을 해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부모의 사망보험금이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부모님의 사망보험금은 막내 자녀가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시점까지 가장 필요합니다. 자녀들 공부 다 시키고 취업 시키고 난 이후 사망보험금보다 실질적인 치료비가 훨씬 중요하겠죠. 그래서 은퇴 후 3대 질환 진단금이나 노인성 질환을 보장해줄 후유장해 등을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자녀들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지금 당장은 미혼이기 때문에 사망보험금이 필요하지 않죠? 향후 결혼시 저렴하게 사망보험금을 가져갈 수 있는 정기보험을 추가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지금 CI종신보험을 가져가는 것보다는 진단비와 실비, 그리고후유장해등을 위주로 보완했습니다. 특히나 최근에는 어른이 보험이라고 출시가 되었는데요.

<김윤희 / 앵커>
어른이 보험이 뭘까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이 어른이 보험은 자녀보험인데 어른도 가입할 수 있다는 뜻으로써 최근에는 30세까지 자녀보험으로 가입할 수 있어서, 보험료도 저렴할뿐만 아니라 보장도 훨씬 더 좋게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이 어른이 보험으로 자녀보험을 조정하였습니다. 그렇게 했을 경우 보장은 현상황에 맞게 준비를 하면서도 큰 동서의 총 보험료는 153만원에서 75만원으로 78만원을 줄여드렸고, 혹시나 은퇴시점이 다가오더라도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확 줄여드렸습니다.

<김윤희 / 앵커>
형님이 거의 보험료 절반이나 줄였네요. 거의 작은동서 가족네랑 금액이 비슷합니다. 이러면 상당히 보험료 부담도 덜고, 은퇴를 하더라도 부담이 덜하니까 상당히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네요. 작은동서는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형님과는 다르게 아직 자녀들이 중학생,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가장의 사망보험금은 꼭 필요합니다. 사망보험금을 일부 준비를 하고, 갱신되는 보험을 최대한 갱신이 되지 않는 비갱신형으로 준비하려고 하였습니다. 그 외 나머지는 형님과 비슷하게 구성을 하였는데요. 그래서 작은동서의 남편은 자녀가 독립하기 전까지 사망보험금을 일부 준비하고, 나머지 아내와 마찬가지로 진단비와 후유장해 위주로 준비를 했습니다.

또한 자녀역시 자녀보험으로 준비를 해서 저렴하게 보장도 크게 가져갈 수 있도록 플랜조정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했을 경우 58만원으로 기존에 총보험료는 72만원에서 14만원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더 큰 것은 앞서 대다수 갱신형으로 되어있던 보험들을 비갱신형으로 바꾸었는데도 불구하고 보험료가 크지는 않지만 줄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김윤희 / 앵커>
만족할만 한 결과가 나왔네요. 뿌듯하겠어요. 오늘 사연 정리 부탁드릴게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오늘은 형님과 작은동서가 각각 본인들이 보험가입을 잘했다고 우기는 상황에서 재밌게 누가 더 잘 가입했는지 비교를 하면서 말씀드렸는데요. 결과는 작은동서가 아주 근소한차이로 이겼죠. 근데 이겼는데도 100점만점에 47점밖에 안 되니, 이부분을 더 좋고 보험료도 줄일 수 있도록 플랜조정까지 이루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큰 동서는 153만원에서 75만원으로 78만원이 줄어들고, 총보험료도 약 1억8천만원이 줄어들었으며, 작은동서역시 72만원에서 58만원으로 14만원이 줄어들었고, 총보험료는 약 3천만원이 줄었는데, 갱신형이니까 실제는 5천만원 혹은 그 이상까지도 갈 수 있는 더 큰 금액을 줄여드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8-09-11 14:30 ㅣ 수정 : 2018-09-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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