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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추석 연휴 항공·택배 소비자 피해 주의보 발령…‘꼼꼼히 챙기세요’

공정위·소비자원 “가격·거래조건 꼼꼼히 살펴야”

조슬기 기자 입력 : 2018-09-11 17:42수정 : 2018-09-1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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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로 선물 보내시거나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올해도 꼼꼼히 챙기셔야겠습니다.

매년 택배나 항공편 관련 소비자 피해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직장인 김 모 씨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항에 도착했지만,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면서 일정에 큰 차질이 생긴 겁니다.

문제는 항공사의 태도.

[김 모 씨 / 30대 직장인: 어떤 뭐 말이 없더라고요. 뭐가 문제였고 어떻게 조치가 될거고…대기해달라고 해서 대기하면서 밤12시까지 공항에서 대기하다가…]

이처럼 추석 연휴를 전후로 소비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건 택배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택배업체의 경우 배송이 지연되다 못해 명절 연휴가 지나서 도착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과일이나 고기 등 신선식품이 상한 채로 배송되거나 아예 분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 : 명절 전에 보내고 나서 이제 명절 끝나고 (받았다거나) 끝나고 나서 선물로 줬는데 받았느니 못 받았느니 그런 부분이 있죠.] 

명절 선물로 인기 있는 상품권의 경우 구매를 했지만 정작 사용하지 못하거나, 묶음 구매나 현금결제 시 할인에 속아 결제를 하고도 못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자동차로 이동 중 사고나 고장 등으로 견인 서비스를 받았는데 과도한 요금을 청구하거나 차량이 파손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실제로 매년 추석을 전후로 항공과 택배 등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추석 연휴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하고 가격과 거래조건 등을 꼼꼼히 살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피해 보상을 위해 운송장이나 계약서, 영수증 등을 버리지 말고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CNBC 조슬기입니다.     

입력 : 2018-09-11 17:42 ㅣ 수정 : 2018-09-1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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