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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무상담] 임신소식에 “태아보험 어떻게 고르지?” 고민

SBSCNBC 입력 : 2018-09-12 15:01수정 : 2018-09-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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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 시청자 사연 

안녕하세요. 경기도 일산에 사는 30대 초반 주부입니다. 저희 집은 남편, 저, 그리고 4살 딸 이렇게 세 식구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둘째가 생겼어요. 그래서 이제 네 식구가 되었습니다. 상담 신청을 하게 된 것은 저희 둘째 보험을 준비하면서 고민이 생겨서입니다. 첫째 아이가 생겼을 땐 사실 큰 고민이 없었어요. 아무것도 몰랐고, 그러다보니 주변에서 알려주는 대로 따라했죠. 육아 카페에서 좋다는 것은 다 하고, 보험도 육아 카페에서 좋다는 보험으로 일부러 가입했습니다. 비싸다, 저렴하다는 기준도 잘 몰랐고 그저 좋다고 하니까 그 보험으로 가입하는 게 옳은 방법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첫째를 키워보고, 둘째가 생기니까 생각이 조금 다르게 듭니다. 이미 해봤기 때문에 첫째 아이보다 출산 준비는 훨씬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천천히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보험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아무리 비교해보고 확인해보고 해도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그냥 첫째 아이랑 똑같은 보험을 들어줄까 싶다가도 요즘 육아카페에서 추천하는 보험은 다른 상품이어서 고민입니다. 이참에 남들이 좋다는 보험보다는 우리보다 그래도 보험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들에게 상담을 받고, 가족들 보험까지 전부 점검해보는 게 좋을 거 같아서요. 특히 보험은 젊을 때 잘 준비하면 좋다고 하는데, 저희도 미리 잘 준비하고 싶습니다. 플랜 100세에서 저희 집에 딱 맞는 계획 세워주세요. 출산준비 잘 할 수 있게 도와 주실 거죠?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오늘 사연은 둘째 출산 준비중인 예비맘이신데요, 둘째 태아보험을 잘 준비하고 싶고, 이참에 남편, 첫째, 본인 보험까지 점검받고 싶다고 하시네요. 저도 이제 곧 둘째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같은 입장이다보니 잘 구성되어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둘째 태아보험 준비부터, 가족 보험점검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테니 지켜봐주세요.

<김윤희 / 앵커>
네, 정말 잘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 사연에 묻어나네요. 사실 나보다 더 잘해주고 싶은게 부모님 마음이라고 하시던데, 자녀보험에 대한 문의가 많은 편인가요?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네, 많습니다. 저희 시청자분들, 그리고 상담 신청하시는 분들 중 많은 경우가 어머님들이세요. 그렇다 보니, 아이들 자녀들 준비에 대해서는 관심이 워낙 많고요. 상담 하다보면 가장 신경쓰시는 것도 본인 보다 자녀들 것을 더 신경쓰세요. 자녀라고 하면 보통 어린 아이들을 생각하실 텐데, 상담 신청하시는 경우에는 성인 자녀들을 위한 준비, 점검문의도 상당히 많습니다. 아이들이 다 커서 성인이 되어도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고, 잘 준비해주고자 하는 것이 부모님이죠. 자녀의 연령대를 가리지않고 가장 많은 관심과 문의를 주는 것이 자녀들을 위한 준비 방법입니다.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맞습니다. 어린 자녀들을 위해서 보장성보험, 교육자금 마련 방법, 자녀 명의의 목돈마련 방법에 대해 많이 물어보십니다. 어렸을 때부터 잘 준비해주고자 하는 마음이 보이죠. 생활비나 불필요한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아껴서 자녀들을 위한 준비를 하려고 하고요. 자녀가 자라서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인이되어 취직을 한 뒤에도 부모님이 대신 돈관리를 해주시거나 저축 계획을 세우기 위한 문의를 많이 주시고요. 직접 데리고 오셔서 상담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김윤희 / 앵커>
네, 자녀들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으시네요. 보험에 대한 관심도 많으실 것 같은데, 시청자님께서 잘 준비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면 좋을 것 같네요.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그렇죠. 저는 개인적으로 저희 집이랑 상황이 상당히 비슷하셔서 더 잘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저도 마찬가지로 태아보험을 알아보고 준비를 마쳤는데요. 아이 임신하신 어머님들 출산용품들 많이 구입하고, 알아보시죠? 젖병도 있고요, 기저귀도 미리 구입하면 좋고, 아이 배냇저고리도 필요하죠? 이처럼 태아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미리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예비엄마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게 되죠.

게다가 지금 시청자님 가정은 자녀들과 함께 가정을 꾸려나가는 초기 단계이죠. 처음은 지출관리가 상담히 중요합니다. 지출관리를 잘 하게 되면, 저축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실행해 나가기가 훨씬 수월하고요. 당연히 자산을 늘려 나가는 것도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나가는 지출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사실 지금 직장 다니는 분들은 주말에 일을 추가로 구하지 않는 이상 소득을 더 늘리기는 불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산을 늘려가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죠. 바로 지출 관리입니다.

<김윤희 / 앵커>
더 버는 것이 어려우면 지출을 줄여서 자산을 늘리자는 말씀이신 거 같은데 대표적인 지출관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보장성 보험료 점검입니다. 보장성 보험은 가정 경제에 있어 가장 장기적인 고정 지출입니다. 준비하면 짧게는 10년 길게는 2~30년 동안 지출해야하는 항목이고요. 따라서 효율성을 반드시 따져야 합니다. 태아보험 준비로 문의를 주셨지만, 전체적인 가정의 가입현황을 살펴보고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도록 함께 점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윤희 / 앵커>
네, 가정의 장기적인 고정지출로써 보험 가입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시청자님 가정의 전체적인 현황을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우선 현재 전체적인 상황을 보겠습니다. 3인보험료가 현재 42만원가량 납입을 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소득이 약 500만원 정도이므로, 보험료 수준으로 볼 때, 크게 부담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둘째아이 보험료가 추가될 예정인데요. 그렇게 되면 다소 부담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김윤희 / 앵커>
그래도 맞벌이니까 아주 큰 부담은 아니지 않을까요?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맞벌이일 땐 그렇지만, 외벌이일 땐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출산을 하게 되면 대부분 육아휴직을 하기 때문에 소득이 절반 정도로 확 줄어들죠. 반면 자녀로 인한 지출은 확 늘어납니다. 보험료도 마찬가지겠죠? 둘째가 생기면서 늘어나게 되므로, 현재 수준에서 보험료 지출을 늘리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자세히 살펴봐야 하겠지만, 세부적인 가입 현황에서도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남편분의 경우 약 22만원 정도 보험료인데, 향후 계속 보험료가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주요 보장항목인 3대 진단금이 모두 갱신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잠시 후 자세히 설명드리겠지만, 보장기간도 짧습니다. 15년 뒤에 재가입을 해야하는 상품도 가지고 있어서 15년 뒤에 보장이 없어지거나 50대 중반이 되어 다시 보험가입을 새롭게 해야하는 상황이에요.

보험 또한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4살 여자아이 보험료인데 무려 13만원입니다. 이정도면 100세만기로 준비하기에 충분한 보험료인데, 실손의료비 말고 나머지는 30세 만기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분석해보고요.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태아보험 준비도 필요하지만, 가족들의 기존 보험에 대한 점검과 보완이 더 급할 것 같습니다.

<김윤희 / 앵커>
네, 태어날 둘째를 위한 준비보다 기존 보험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럼 먼저 점검 및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남편 분부터 볼까요?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남편 보험은 3건에 22만 1천원 납입 중입니다. 보험료만 봤을 땐, 그리 큰 금액이 아니고요. 구성도 실손보험, 암보험, 건강보험 이렇게 하나하나 되어있어서 잘 준비했다고 착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렇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실손의료비 보험은 각종 상해보장을 포함해서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손 보험은 기본으로 유지하시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나머지 두 건의 보장입니다. 가장 중요한 3대진단비를 보장하는 상품인데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암보험의 경우 15년납 15년 만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9만 8천원의 보험료를 15년동안 내고요. 납입하는 15년만 보장 받고 보장이 끝나게 되는 거죠.

남편분 나이 기준 51세가 되면 암보험 보장이 종료가 되는데, 이때 다시 보험가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요. 만약 같은 상품을 가입한다면, 나이가 많아지다보니 보험료는 당연히 더 올라갈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그 사이 암을 진단받게 되거나 종양을 떼어내는 수술이라도 하게 되면 보험 가입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9만 8천원이면 작은 보험료가 절대 아닙니다. 그럼에도 보장기간이 너무 짧은 상품을 가입하고 계시다는 것이 첫 번째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다른 한 건의 건강보험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주요 보장들, 즉 암, 뇌질환, 심장질환이 모두 갱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갱신형으로 구성할 경우, 젊고 건강한 지금은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질수록 보험료가 점점 올라가게 되고요. 보장을 계속 받기 위해서는 보험료 납입을 계속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죠. 더 큰 문제는 시청자님이 이 상황을 전혀 모르고 계셨다는 점입니다.

<김윤희 / 앵커>
보통 갱신형은 갱신형이라고 쓰여있을텐데, 지금까지 모르고 계셨다고요?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네, 이번에 상담 받기 전까지는 전혀 모르고 계셨어요. 플랜 100세를 자주 보시는 시청자님이라면 당연히 알아보시겠지만 모르는 경우들이 많으십니다. 화면에 보시는 것이 실제 증권입니다. 대부분 가장 처음에 나오는 기본 계약이 20년납 100세만기 이렇게 되어 있으니, 비갱신형이다 라고 생각을 하시게 되죠. 하지만 중간 부분부터 갱신형 이라고 쓰여있는 항목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중간중간 갱신형이 아닌 항목, 갱신형인 항목이 섞여있어요. 이렇다 보니 갱신형 보장이 있는 줄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 다음으로 많이 오해를 하시는 것이 3년마다 갱신되지만 기본계약이 20년납이니까, 3년마다 보험료가 오르더라도 20년만 내면 끝나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것인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갱신형 보장은 보장기간동안 납입을 계속해서 해야 합니다. 80세만기면 80세까지, 100세만기면 100세까지 납입을 해야하는 거죠. 혹시 모르고 계셨던 시청자님 계시다면, 빨리 증권으로 꺼내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김윤희 / 앵커>
네, 남편분의 보험은 한건은 15년 만기로 보장기간이 짧고, 다른 한 건은 3년 갱신형이어서 향후 보험료 상승이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그럼 남편 분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솔루션을 보기에 앞서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을 짚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보장 범위인데요. 저희가 워낙 여러번 말씀 드렸었는데, 실제 상담해보면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남편분의 경우 뇌질환은 뇌출혈로만 보장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뇌출혈은 실제 뇌혈관 관련 질병 중에 가장 발병률이 낮습니다.

왜냐하면 뇌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걸 뇌혈관질환이라고 하고, 문제가 생긴 뇌혈관이 막히는 걸 뇌경색, 결국 혈관이 터지는 걸 뇌출혈이라고 하는데요. 뇌 혈관이 터지는 건 가장 마지막 단계인만큼 중증이라고 할 수 있죠. 다시 표현하면 보장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낮다, 즉 보장범위가 좁습니다.

아직 30대셔서 충분히 뇌혈관질환 또는 뇌졸중으로 보장을 가져갈 수 있는데도 가장 좁은 뇌출혈로만 보장 받고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장범위가 넓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준비할 수 있음에도 급성 심근경색으로만 보장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성들의 혈관질환 발병률은 여성에 비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젊을 때 미리 넓은 보장범위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이런 보장범위까지 고려해서 보완하는 것을 권유 드리고 싶습니다.

<김윤희 / 앵커>
네, 보장범위도 함께 체크해주셨습니다. 그럼 새로은 플랜은 어떻게 준비되었는지 확인해볼까요?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월 보험료는 약 5만원가량 감소했습니다. 기존 실손 의료비는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었죠? 15년으로 만기가 짧았던 암보험은 100세만기 비갱신 암보험으로 조정했습니다. 15년 후에 재가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20년간 납입을 마치면 100세까지는 보장만 받도록 조정했고요. 뇌, 심장 질환 보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에 3년마다 갱신되면서 100세까지 보험료를 납입했어야 했는데, 비갱신형으로 조정했습니다. 주요 보장들은 갱신형에서 비갱신형으로 조정했음에도 보험료가 줄어들었습니다. 훨씬 합리적으로 보험료를 지출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죠.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보장 범위 또한 더욱 넓어졌습니다. 뇌, 심장질환 보장범위가 가장 좁아서 아쉬웠었는데, 가장 넓은 뇌혈관 질환,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조정하였습니다. 가정해본다면, 기존에는 뇌경색 진단을 받을 경우 10원도 보험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2천만원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뇌경색 이전에 발병할 수 있는 뇌동맥류나 뇌혈관질환 진단 시에도 이제는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되었고요.

더불어 심장질환도 더욱 넓어졌습니다. 기존에는 협심증 진단을 받더라도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없었지만, 플랜 조정후에는 협심증 진단시 1천만원, 수술이 동반될 경우 추가적으로 1천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게 조정하였습니다. 보장 범위가 넓어진 부분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보상을 더 받고 덜 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전혀 못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시청자 여러분도 보장 범위를 반드시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보험료를 많이 낸다고 보장이 무조건 넓은 것은 아니거든요.

<김윤희 / 앵커>
네, 남편분은 더 이상 보험료는 오르지 않게 보장범위는 가장 넓어 지도록 새로운 플랜을 세웠습니다. 만족스러우실 것 같은데, 시청자님은 어떤 상황인가요?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시청자님은 잘 가입하고 계십니다. 예전에 가입하신 종합보험이 일당백 하는 보험입니다. 젊었을 때 가입하신 상품이어서 보험료도 저렴하고요. 보장내용도 아주 좋습니다. 보험료는 6만 7천원인데, 필요한 보장은 잘 들어가 있습니다. 실손의료비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고요. 암진단비 2천, 뇌졸중 심근경색 각각 1천, 기본 골절 등 상해보장까지 잘 구성되어있죠. 아주 잘 가입하셨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3대 진단비의 보장기간이 80세 만기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만 보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윤희 / 앵커>
네, 아주 잘 가입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조금만 보완하면 될 것 같은데, 시청자님의 새로운 플랜, 어떻게 보완되었나요?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현재 잘가입하고 계신 종합보험은 절대 조정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잘 유지하시면 되겠습니다. 진단비가 80세만기로 조금 아쉬웠죠. 이 부분을 100세만기로 보완하시면 되겠습니다. 큰 금액으로 보완하기보다 각 1천만원 정도씩 보완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그렇게 되면 80세까지는 3천 2천 2천으로 보장금액이 커지고요. 100세만기로 각 1천만원씩 준비되므로, 최소 진단비로서 보완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이왕 보완하는 것이므로 뇌, 심장 관련질환은 뇌혈관, 허혈성 심잘질환으로 보완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작은 보험료로 꼭 필요한 부분만 보완하는 효과적인 플랜을 세울 수 있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을 한가지 짚어드리자면, 기존 보장이 잘 되어있음에도 보장기간이 80세 만기라는 이유로, 전부 해지하고 새롭게 준비하라고 권유를 받으시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큰 문제점이 있거나 정말 구조적으로 잘못 가입하신 것이 아니라면, 기존에 80세만기 보험을 없애기보다 유지하면서 부족한 금액, 부족한 범위만큼만 보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무조건 해지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김윤희 / 앵커>
네, 시청자님은 딱 필요한 만큼만 효율적으로 보완하는 플랜이 나왔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메인 질문인 자녀 보험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자녀보험을 준비하는데 있어 알아두면 좋은 꿀팁이 있을까요?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네, 자녀보험 가입시 알아두면 좋은 4개의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첫째는 자녀의 보험가입 나이를 잘 확인해야합니다. 상담하다보면 자녀 보험 만기가 20세, 30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2가지 문제가 생기는데요. 만기 이전 아프거나 다친 이력이 있으면 일반보험 가입에 제한이 생긴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만기 후 새 보험을 가입하려고 보면 과거보다 보험료가 오르고, 보장의 범위는 좁아져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자녀보험을 상담할 땐 가능한 어린이보험으로, 100세 만기로 설정하라고 말씀드립니다. 어린이보험처럼 저렴하고, 보장의 범위가 넓은 상품이 대한민국에 없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어린이보험도 아무 때나 가입이 가능한 게 아니라 가입 연령 제한이 있습니다. 보험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최대 3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회사도 있습니다. 30세 미만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는 성인이지만 어린이보험 가입이 가능한지 한 번 쯤은 문의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두 번째는 보장범위입니다. 앞서 이숙연 전문가가 어린이 보험의 최대 장점은 저렴한 보험료와 넓은 보장 범위라고 말씀하셨죠. 대표적인 특약이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입니다. 앞서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보장의 범위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렸는데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중증이 아닌 경증부터 즉각 즉각 보장을 해주는 특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 쉽게 예를 들어볼까요? 다리가 부러지고 나서야 보험금을 주는 게 아니라 다리가 삐끗한 순간부터 보장을 해준다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김윤희 / 앵커>
질병이 중증으로 심각해지기 전에 바로 보장이 가능하다는 거네요?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그렇죠. 뇌혈관, 허혈성심장질환 특약은 누가 봐도 좋은 특약이지만, 내가 넣고 싶다고 무조건 많이 넣을 수 없습니다. 보험회사에선 보험금을 지급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얼마 이상은 안 돼! 이렇게 제한을 걸었기 때문인데요. 일반 어른보험은 최대 1천만원까지 설정 가능한 데 반해 어린이보험은 최대 3천만원까지 설정이 가능해요. 심지어 보험료는 훨씬 저렴합니다. 따라서 보장성보험을 가입할 때 보장범위가 좁은 것보다 넓게 준비를 해주셔야합니다.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셋째는 자녀보험의 보장기간에 유의해야 합니다. 사실 요즘은 오래 사는 위험에 대비한다면 백세를 기간으로 준비하는 게 유리합니다. 사실 부모님들 세대를 봐도 70세도 건강하신 분들이 많다보니 그만큼 아플 경우도 늦어질 수밖에 없겠죠. 그러다 보니 자녀들보험은 지금부터 쭉 100세까지 보장받도록 준비해서 중간에 추가로 비용을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유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건 자녀의 사망보장보다는 치료비보장으로 보험을 준비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김윤희 / 앵커>
자녀의 사망보험금을 목적으로 보험을 가입하는 분들이 세상에 어디 있겠어요. 대부분 치료비 목적으로 보험을 가입하지 않나요?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당연히 상담할 때 만나서 어떤 목적으로 가입했어요? 여쭤보면 애 병원비 때문이라고 대답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막상 보험을 열어보면 종신보험, CI보험인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 보험들은 치료비 보장이 주목적이 아니라 사망보험금이 주목적이죠. 이렇게 보험을 평생 유지할 경우 정말 보험이 필요한 순간 제대로 보장을 못 받는 상황이 생깁니다. 지금 방송 보시는 시청자님들도 우리 자녀의 보험은 사망을 보장해주는지, 치료비를 보장해주는지 꼭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김윤희 / 앵커>
자녀보험 가입 시, 알아두면 좋은 네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유의사항에 맞게 기존에 자녀보험이 잘 준비하셨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아쉽게도 현재 자녀분이 가입한 보험을 보면 4세인데, 보험료 수준도 높고 아쉬운 부분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보장기간이 짧습니다. 전부 짧은 것이 아니라 주요 진단비의 보장기간이 모두 짧게 구성되어 있어요. 실손의료비가 포함되어 있는 종합보험은 실손의료비는 100세까지 보장이 되지만, 특약으로 들어가 있는 주요 진단비는 30세 만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적립보험료도 일부 포함되어 있구요. 다른 한 건의 암보험은 27세 만기인데요. 만기 환급형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보험료를 많이 지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려 13만원의 보험료 지출인데, 따님이 성인이 되고 시청자님 나이가 되면, 주요 보장들은 다시 가입해야 할 상황이에요. 그럼 그때가서 비싸진 보험료로 다시 20년 30년 납입을 해야 하겠죠.

<김윤희 / 앵커>
보통 보장기간이 짧으면,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알고 있는데, 두건 다 비싼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첫 번째 원인은 적립보험료입니다. 암보험의 경우 보장기간이 짧지만, 27세가 되면 납입한 보험료 전체를 돌려주는 상품입니다. 보험회사에서 그냥 환급해주지 않겠죠, 납입보험료의 2/3 이상이 적립보험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6만원을 내면 2만원은 보험료로 사라지고요. 나머지 4만원은 적립금으로 남겨두고 조금씩 이자를 붙입니다. 이렇게 해서 27세까지 이자를 붙여서 원금을 만드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괜찮은 방법 같아 보이지만, 함정이 많습니다. 일단 20년 후 물가상승은 극복할 수 없겠죠. 게다가 중간에 해지할 경우 원금을 모두 돌려주지 않습니다. 20년뒤에 보험료를 돌려받기 위해 중간에 손해볼 가능성이 큰 적립보험료를 과도하게 넣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한 방법입니다. 2만원짜리 보험은 그냥 2만원 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적립보험료가 1원이든 10만원이든 혹은 100만원이든 내가 받게 될 보험금과는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 적립보험료가 많다고 보험금을 더 주는 것 아니니까 사실상 적립보험료는 없으면 없을수록 좋습니다.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두 번째 원인은 가성비가 부족한 보장 구성입니다. 실손의료비가 포함되어있는 종합보험의 경우 아래와 같이 보험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7만원의 보험료 중 절반 이상인 36천원 정도가 입원일당으로 지출되고 있습니다. 하루 입원하면 5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는 입원 일당으로 한달에 3만 6천원, 1년에 약 44만원의 보험료가 나가고 있는 것이죠.

20년 납입이므로 약 880만원의 보험료가 입원일당을 위해 사용되는데, 우리가 낸 돈만큼 보상을 받으려면 적어도 176일은 입원을 해야 낸 돈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쉽지 않겠죠. 게다가 지금은 5만원이라는 돈이 도움될 수 있으나, 자녀들이 40대 50대가 되는 4~50년 후에는 그리 큰 돈이 아닐 것입니다. 7만원의 보험료지만, 입원일당만 100세만기로 하는 바람에 보험료 지출이 과도하고요. 그에 비해 진단금은 30세 만기로 구성되어 있는 부분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김윤희 / 앵커>
4살 딸아이 보험은 잘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하나하나 자세히 보니 아쉬운 부분이 상당히 많은 상황입니다. 어떻게 조정하면 좋을까요?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네, 앞으로 보험에 대해 신경쓸 필요가 없게끔 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단 기존 보험 중 실손의료비가 포함된 종합보험은 유지를 합니다. 다만, 그 안에서 보장내역을 일부 삭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00세만기로 구성되어있는 실손의료비, 상해후유장해, 골절, 상해보장 등은 그대로 유지하고요. 과도하게 보험료 지출이 되었던 입원일당 보장은 삭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조정을 하면 약 2만~2만 5천원 정도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만기 환급형으로 납입중이었던 암보험은 과감하게 조정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대신 100세만기 비갱신 형으로, 3대 진단금, 질병 후유장해 등을 알차게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린이보험의 장점은 보장범위가 넓은 뇌혈관 허혈성 보장을 잘 준비할 수 있는 것이잖아요? 넓은 보장을 100세만기까지 저렴하게 보완했습니다. 기존의 30세만기 보장을 100세로 보완했음에도 총 보험료는 13만원에서 7만 5천원으로 절감되었습니다. 전혀 걱정없이 유지할 수 있고요. 앞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재가입에 대한 부담이 없게끔 조정하였습니다.

<김윤희 / 앵커>
네, 첫 째는 걱정없게 조정이 잘 된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뱃속에 있는 둘째도 잘 준비를 해줘야 할 텐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아무래도 뱃속에 있는 자녀를 위한 준비이므로 신경쓰이는 것들이 많다고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뱃속에 있는 태아도 곧 세상에 나오면 첫째와 같은 아이가 되고요. 이 아이들은 자라서 어른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원칙은 동일하구요, 다만 태아보험 특성상 몇가지 고려하실 사항들만 잘 고려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우선 태아보험은 쉽게 생각하면 어린이보험에 태아담보(선천적 이상 치료비, 출생장해 진단비, 저체중아출산 입원일당, 27주 이내 조산치료비)를 포함한 상품입니다. 안전한 엄마의 뱃속에서 세상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죠. 따라서 기본 보장을 준비하는 방법은 어린이보험과 동일합니다. 실손의료비를 최우선으로 하고요. 3대 진단비, 후유장해, 수술비 보장 등을 함께 준비합니다. 여기에 태아담보를 포함한 것이 태아보험의 가장 기본 구성입니다.

<김윤희 / 앵커>
네, 쉽게 생각하면 어린이보험에 출생시 건강이상을 대비한 태아담보를 포함한 상품이네요. 태아 보험을 구성할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가장 의견이 분분한 것이 20세, 30세 만기로 짧게 할 것인지 또는 100세만기로 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죠. 100세 만기로 하려고 하면 보장기간이 긴 대신, 보험료가 다소 높습니다. 그렇다고 저렴하게 준비하기에는 보장기간 짧은 것이 걱정이고요. 가장 좋은 선택은 엄마가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몰라서 잘못 선택하게 되면 억울하겠죠. 다음 비교 표를 보시면 조금 더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정리해보면, 실질적으로 보험료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은 주요 진단비와 수술비 항, 그리고 입원일당입니다. 따라서 입원일당만 30세 만기로, 나머지는 100세만기로 준비하면 30세 만기로 준비하는 것과 3만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게 됩니다. 공통 적으로 출산 후에 태아담보는 자동으로 삭제되고요. 가입시 비싸게 책정되어있는 실손의료비 또한 8~9세까지 지속적으로 보험료가 인하 되고요. 그래서 요즘 미리 100세만기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맞아요, 30세 만기로 준비할 경우 처음에는 보험료가 낮아보일 수 있지만, 결국 30세가 되면 그때가서 보험을 다시 가입하고 또 20년을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물론 그때가 되면 자녀들이 내겠지만 그전에 부모님이 내주셨던 보험료는 사라지게 되는거죠.

게다가 만에 하나, 성장과정에서 건강상 문제가 생기거나 큰 사고를 겪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 보험가입이 불가능 한 경우도 생기거든요. 만약을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 미리 준비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시청자님의 경우 첫째는 보험료는 크게 준비했지만, 실제 보장내역은 아쉬운 부분이 많았잖아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의사항을 정해드린다면 이렇게 세가지 정도 말씀 드리고 싶어요. 첫째, 가입시 보험료가 아닌 출산 후 보험료 기준으로 준비합니다. 태아담보 보험료 삭제, 실손의료비 보험료 인하도 고려하고요. 둘째, 주요 진단비는 넓은 보장범위, 100세만기를 추천합니다. 뇌혈관, 허혈성, 질병후유장해 등 포함할 수 있게 말이죠. 셋째, 입원일당(질병상해, 선천, 중환자실)은 적정 보험료로 설정합니다. 일당을 100세만기 준비시 과도한 보험료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김윤희 / 앵커>
네, 태아보험을 준비하는 것도 이렇게 기준을 세우고, 알고 준비하면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시청자님은 어떻게 준비해주셨나요?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앞서 두전문가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을 토대로 준비했습니다. 우선 실손의료비는 기본적으로 준비했고요. 태아담보 역시 준비했습니다. 3대진단비, 수술비 등은 100세만기, 가장 보장범위가 넓게 가입했습니다. 단, 보험료가 높게 책정되는 입원일당은 30세 만기로 짧게 구성했습니다. 필요한 시기까지만 보장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는 20년 뒤가 되면 입원일당 2-3만원은 너무 작은 금액일 수 있으므로 어렸을 때 보장받는 것을 주 목적으로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렇게 준비하면 약 8만 7천원 정도 되는데요. 아이가 태어나면 태아담보의 보험료만큼 줄어들고요. 2년 정도 지나면 실손의료비도 2만 5천원에서 만원정도로 인하됩니다. 그럼 약 6만원 정도로 100세만기 어린이보험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8-09-12 15:01 ㅣ 수정 : 2018-09-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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